파울라 모더존-베커(Paula Modersohn-Becker), 독일, 화가, 1876-1907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파울라 모더존-베커'는 독일 미술을 현대로 이끈 주인공입니다. 세잔과 고갱의 느낌이 드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데, 자화상을 많이 그렸으며, 특히 최초로 누드 자화상을 그린 여성화가입니다.
화가와 결혼하면 미술에만 매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화가와 결혼했으나, 성향이 다르고 안락한 생활이 오히려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여겨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에서 찾아간 곳은 시인 릴케와 결혼한, 절친 클라라의 집.
파리의 루브르에서 원시 조각품과 옛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최대한의 단순함에서 위대함이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자신이 임신한 모습을 상상하며 자화상을 그렸고, 남편과 다시 만나 그림처럼 임신도 했답니다. 그리고 딸도 낳았지만, 그녀는 출산한 지 18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About Her
Talented, rebellious, and utterly honest, Paula Modersohn-Becker's groundbreaking life and work expose the scandalous restrictions imposed on women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urn sowing a primary seed for radical change. Inspired stylistically by the Post-Impressionists, Modersohn-Becker's starting point was simple, seeking to investigate, learn from, and to elevate everyday life, with a particular focus on female experience. Painting un-idealized and therefore revolutionary pictures of girls, older ladies, and new mothers she stands as a pioneer exploring transitions of age and maternal identity. Luckily leaving behind a vast correspondence with artist friends and many diary entries, we are given a valuable insight into a woman's desire to be respected in her multiplicity. Sadly killed by the role of being a mother that she was intent on re-envisioning, Modersohn-Becker's last word was schade ("what a pity"), as she died entirely too early, shortly after giving 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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