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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경영

현재를 주도하고 있는 10가지 마케팅 트렌드 (feat. 변화의 시대)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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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주도하고 있는 10가지 마케팅 트렌드 (feat. 변화의 시대)
현재를 주도하고 있는 10가지 마케팅 트렌드 (feat. 변화의 시대)

 

1. 선택적 집중

요즘은 개개인의 관심사가 더욱 다양해지고, 타인의 의견을 듣기보다 내 의견에 더욱 집중합니다. 필립 코틀러는 이 현상이 특히 온라인에서 더 뚜렷해질 것이라 말하는데요.

 

개개인이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한다는 것은 내가 관심 없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소통을 끊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어요.

 

이제는 '절대다수'가 사라지고 각자 지향하는 정체성에 따라 '수많은 소수'로 사람들이 나뉜다는 것이죠. 우리 사회는 더욱 세분되고 있습니다. 즉, "많이 팔려면 대중적으로 접근해야 해.", "두루두루 무난하게 가."의 기획이나 사고방식은 점점 더 효과가 떨어질 거예요.

 

우리 브랜드의 고객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누구를 위한 상품을 만들 것인지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2. AI

여러분, 어느 순간부터 직원을 마주 보고 주문하는 것보다 키오스크가 더 편하게 느껴지시진 않나요? 지금은 낯설게 느껴져도, 점점 AI를 활용하지 않고 '불편한 경험'을 주는 마케팅을 사람들이 점점 꺼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수준의 AI 경험은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고요.

 

과거의 많은 매장에서 결제는 현금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여기죠. 앞으로는 작은 상점이라도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례를 찾기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다가올 미래를 보며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짧게라도 시간 내 살펴보는 것이 정말 중요다고 생각해요. 요즘 브랜드들이 AI를 활용한 사례들은 무엇이 있는지, 챗GPT 4.0이나 CLAUD는 어떻게 쓰는지 사용법이라도 슬쩍 봐보는 거죠.

 

3. 가상 세계

필립 코틀러가 말하는 3번째 트렌드는 가상 세계입니다. 지금은 참 낯설게 느껴집니다. 헤드셋을 끼고 몰입형 기기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 친구와 게임을 하거나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게 될 겁니다. 게임을 넘어서 가상 세계에서의 비즈니스가 발전할 것으로 보여요.

 

네트워킹은 이제 온라인을 넘어 가상세계로 진입합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수 없는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가상 세계에서 만날 수 없는 브랜드를 신뢰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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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지털(물리적 실제+디지털)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나누는 생각 자체가 낡은 생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필립 코틀러는 주장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점원이 홀로그램이 될 수 있고, 매장에 있는 모든 제품이 홀로그램으로 진열되어 가상으로 착용, 체험하며 구매를 고민하게 될 수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화면에서 퍼스널 컬러나 체형에 맞춰 초개인화된 제안을 해주고, 구매한 상품 역시 직접 들고 갈 필요 없이 알아서 집으로 배송이 되는 겁니다.

 

5. 탈가심비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소비자는 앞으로 더욱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이미 최대한 검색해서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게 익숙하죠.

 

진짜 브랜딩이 아니라면, 그럴싸한 허물에 불과한 브랜딩은 모두 들통날 거예요. 멋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탈가심비 현상이 생기고, 그것이 힙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모든 활동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why에 대한 고민 없이, 남들이 하니까 관성적으로 따라 하고 있던 것은 없나요?

 

6. 체험이 큰 사랑을 받게 될 것

상품이나 서비스는 세상에 가득하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문화적 체험 비즈니스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여행, 게임, 콘서트와 같은 문화 콘텐츠 말이죠.

 

문화는 더 이상 부가 가치가 아닌 메인 비즈니스가 됩니다. 예를 들어, 카페는 커피가 아니라 공간 비즈니스라고 이야기하죠. 스타벅스가 '제3의 공간'이 컨셉인 것처럼요.

 

365일 비가 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호우주의보 카페', 방콕에 온 것처럼 엄청난 분위기를 풍기는 '살라댕템플' 등등. 이처럼 극적인 자극을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브랜드는 더욱 사랑받을 겁니다.

 

앞으로는 특별한 체험이 없으면 지루하고 낡은 것이 될 것 같아요. 입이 떡- 벌어지는 자연의 웅장함과 함께 온천을 즐기는 'QC 테르메 온천 & 스파' 브랜드에는 이런 문구가 있어요. "Wonder makes memories."(경이로움이 기억을 만든다.)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우리 브랜드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장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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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적 가치

'사회적 가치'는 이미 있던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중요해질 전망이에요. 환경, 도덕, 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는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가 어색한 사회적 약자도 불편함 없이 주문할 수 있는 배려를 보여주거나, 고객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브랜드 등등 앞으로는 공존을 고민하는 브랜드가 더욱 사랑받을 겁니다.

 

8. 비현실성에 대한 거부

멋진 화보와 함께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면 이렇게 변할 거예요'라는 메시지는 마케팅에서 정말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이제 그 메시지는 구식이 될 것이라고 말하죠. 제품 하나를 써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소비자들도 안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더 신뢰를 얻을 거예요. 예쁘고 멋진 연예인보다 내가 즐겨보던 유튜버, 인스타그래머가 솔직하게 장단점을 들려주는 것이 더 지갑을 열게 하니까요. 지킬 만한 약속을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집니다.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우리 브랜드의 대표, 직원이 직접 등장해서 제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그 속에 담긴 진심과 진정성 있는 약속을 풀어낸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아요. 요즘 소비자들은 진심에 반응하니까요.

 

9. SNS 검색 엔진화

검색 엔진과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의 경계가 점점 사라집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에서 소식을 접하고, 공유하는 일. 이미 우리가 지금도 하고 있죠. 정보가 필요할 때 포털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검색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검색 엔진 사이트가 아닌 SNS상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쌓아야 할 것 같아요.

 

10. 양방향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

SNS가 검색엔진처럼 된다면 관계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즉, 친구의 게시물은 안 보이고 추천 콘텐츠와 광고만 떠도는 것이죠. 이렇게 된다면 인간의 소속감은 점점 다른 방식으로 해결될 겁니다.

 

필립 코틀러는 '디스코드' 같은 양방향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으로 사람들이 이동할 것이라 말하는데요.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만 소통하는 커뮤니티입니다. 그곳에서는 커뮤니티만의 고유한 콘텐츠의 밀도 있는 소통만 있는 거예요.

 

결국 SNS는 '어떤 사람이 모여 있는가?'가 본질이기에, 그것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 진짜 SNS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이러한 방향성대로 간다면, 인스타그램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특정 그룹을 만들어 그 안에서만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그룹 공간이 또 생기지는 않을까요?

 

10가지 트렌드가 전부 절대적인 정답은 아닐 겁니다. 다만,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굵직한 흐름으로 참고하기에는 정말 훌륭한 자료라고 생각해요. 이 중에서 우리 브랜드, 혹은 내가 준비할 방법을 하나씩이라도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이번 내용을 준비하면서 AI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AI 툴을 사용하는 빈도를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 AI가 불러올 엄청난 일상의 변화를 생각하면서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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