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인12 피터드러커의 강점에 집중하라 (feat. 올라운더형) '5툴 플레이어' 야구에서 뛰어난 야수를 가리킬 때 흔히 쓰는 표현입니다. 장타를 날릴 수 있는 힘, 빠른 발, 타격의 정확도, 순발력과 수비력,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할 수 있는 어깨. 이렇게 다섯 가지 능력이 모두 뛰어날 때 5툴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프로 레벨 선수들이야 대부분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만, 저 다섯 개의 툴 모두를 충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힘 있는 거포는 덩치가 크니 발이 느릴 수밖에 없고, 민첩하고 정교한 선수들은 힘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5툴 플레이어 자체가 희귀하니 찬사를 받는 것이기도 하죠.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이른바 '꽉 찬 육각형 인재'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도 대부분 몇 가지 강점과 약점을 함께 갖고.. 2025. 4. 8. 불확실한 세상 속 흔들리지 않고 사는 방법 이것만 알면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1. 선택이 어렵고 후회가 잦은 사람에게우선순위를 검토하는 일은 삶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당신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할아버지의 유품 시계나 특별한 날을 위해 숨겨둔 패피 반 윙클 한 병 같은 이런 소유물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기사에서 말하려는 것은 개인적인 가치다. 내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가치를 말해보자. 아무 답변을 하지 못하고 멍해지거나 진부한 말을 늘어놓는다면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 걱정하지 말고 여기서부터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의 가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에 맞게 살고자 한다면 워크와 라이프, 우정과 가정에서 모든 것을 행복한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 개인 성장을 막는 가장 .. 2025. 3. 24. 폭설에 미끄러지면, 그 방향으로 핸들 유지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117년 만의) 최대 폭설*이었다고 하죠.*11월 기준 1. 눈이 진짜 많이 왔더라고따뜻한 서해와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만나며, 강한 비/눈구름이 만들어진 건데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비가 아닌 눈이 내렸다고 하죠. 이런 폭설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라는 말도 나와요.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 : 제트기류가 중위도까지 내려오면서, 겨울철에 추운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2. 사건 사고도 많았다고 들었어이번 비/눈구름에는 바다에서 유입된 많은 수증기가 함유되어 있었어요. 이에, 내리는 눈 역시 습설*의 형태를 보였죠. 이 습설은 강한 접착력과 무거운 무게가 디폴트인데요. 이 때문에 눈이 쌓인 여기저기에서 각종 사고.. 2024. 12. 4. 동기부여 레버를 당긴는 탁월한 리더 (feat. 리더십 비결) 축구, 그리고 글래디에이터. 200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둔 때의 일입니다. FC바르셀로나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팀의 수준은 바르셀로나가 살짝 우위라는 평가였지만, 공은 둥글죠. 경기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상대는 백전노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입니다. 하필 준결승 첼시와의 경기도 깔끔하지가 않았습니다. 오심 논란 끝에, 정규시간을 넘겨서 터진 골로 간신히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 펩의 선택은 '글래디에이터'였습니다. 그는 직접 준비한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검투사 막시무스의 이야기를 다룬 '글래디에이터' 영화에 바르셀로나가 활약한 경기들을 편집한 영상이었죠. 선수들의 .. 2024. 10. 21.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자기만의 시스템 구축 (feat. 회사에서 실수) 일하다 실수를 했습니다. 한숨 한 번 푹 내쉬고 돌아보니, 나는 툭하면 실수를 해온 것 같습니다. 자잘한 실수든 꽤 큼지막한 실수 든요. 주변에서는 ‘실수는 누구나 해’라고 말하지만, 실수를 저질렀을 때는 그 말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자책하게 되고 주눅이 들고 심하면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아, 난 왜 이리 칠칠맞을까. 주니어 직장인들의 이런 고민,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다시 실수할까 봐 걱정된다는 글이 툭하면 올라오죠. 실수는 정말로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해요. 일단 내가 왜 실수를 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실수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마인드도 중요하고요. 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자기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 2024. 6. 9. 일머리,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는 능력 (feat. 완성도 높은 결과물) 일머리.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는 능력을 말하죠. 일머리 좋은 사람은 같은 업무라도 더 빠르게 해냅니다. 그러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일수록 야근 안 한다고 하잖아요. 일머리가 좋아서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동시에 일머리 없는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왜 나는 이리 어리바리하게 일할까. 저 사람처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합니다. 배운다고 키울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거든요. 1. 일머리는 하루아침에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다커뮤니티에 이 고민을 올린 분은 4개월 차 신입이었습니다. 일머리를 키우는 방법보다는 ‘지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주니어 때는 일머리가 있는 게 더 이상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일머리를 키우기 .. 2024. 6. 9. 애사심 갖고 일하는 사람이 바보 (feat. 고리타분한 단어가 된 이유) 예전에, 아니 아주 예전도 아닙니다.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 공채로 입사하면 커다란 운동장에 신입사원 수천 명을 모아놓고 애사심 고취 행사를 했습니다. 직원들은 우르르 움직이며 회사 로고를 형상화합니다. 이후 회장님이 나오셔서 “XX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역설하신 뒤 커다란 사기를 휘두릅니다. 그러면 뒤에서 웅장한 사가가 흘러나옵니다. “자랑스러운 XX인, 세계로 나가자…” 아마 요즘 이런 행사한다고 하면 첫마디가 이거겠죠? “제정신인가?” 1. 애사심이 고리타분한 단어가 된 이유그러면 십수 년 전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어서 저런 행사를 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시의 입사란 마치 결혼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한번 정해지면 평생 가는 것. 20대에 입사하면 60세까지 내 생계.. 2024. 6. 2. 조직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 금연, 운동, 독서, 저축, 금주. 매년 1월이면 이 5가지가 유독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회자되곤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공통된 행동은 단연코 ‘새해 목표 실천하기’ 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안타깝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접어들 때 한 해를 반성하며 다시 한번 야심 차게 똑같은 목표를 세우고는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매년 이렇게 새해 목표를 세울까요? 혹자는 건강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가족과의 약속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에 맞춰서 적합한 활동과 목표치를 잡을 것이기에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면 그것은 결국 한 단어로 귀결된다고 봐야 합니다. 바로 ‘행복’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보다 오래, 그리고 빨리 경험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라 .. 2024. 4. 6. 미래를 받아들이는 자세 (feat. 반드시 다가올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아는 메타버스란 혹 ‘로블록스’ ‘제페토’ ‘이프랜드’와 동의어는 아닌지요. 사실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고 안유화 교수는 말합니다. 지난해 불어온 메타버스 광풍에 기업이며 기관 너나 할 것 없이 아바타가 나를 대신하는 가상공간에서 회의도, 협업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조금씩 맛봤습니다. 비슷한 예시로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나만의 ‘미니홈피’와 내 아바타 ‘미니미’를 꾸미던 메커니즘이 메타버스와 비슷하단 점에서 입니다. 지난해 메타버스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메타버스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한 환경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개념은 “영어에서 알파벳.. 2024. 4.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