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험11 고위직 그룹에 여성이 적은 이유 (feat. 유리천장) '유리천장(Glass ceiling)' 능력 있는 사람이 성, 인종 차별 때문에 고위직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여성'에 포커스를 맞춰 2013년부터 해마다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2년간 OECD 29개국 중 29위를 지키다 올해 들어서야 한 계단을 올라선 28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수 산정에 포함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고위직 여성의 비율인데요. 우리나라는 관리직 여성 비율이 16.3%,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이 17.2%였습니다. 여성의 의회 진출 비율도 20% 수준이었습니다. 모두 뒤에서 2~3위에 해당합니다. OECD 통계(2021년 기준)에서도 우리나라 여성 관리자 비중은 16.3%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 2025. 3. 26. 아트벤처 트렌드에 최적인 호주의 핫플 5곳 추천 예술과 문화를 몰입하여 체험하는 여행인 ‘아트벤처(Artventure)’. 호주 관광청이 예술 애호가를 위해 선정한 호주 아트벤처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1. 호타 (Home of the Arts, HOTA)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인근에 위치한 호타는 미술 전시, 라이브 공연, 별 관측, 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술의 집’이라는 이름답게 알록달록한 기하학적 외관의 갤러리에서는 호주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갤러리 주변이 공원과 호수로 둘러싸여 여유롭게 산책과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갤러리 앞 야외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리니, 로컬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 및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2025. 3. 5.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를 때 해야할 6가지 일 알리바바의 창시자 마윈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경험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뭘 잘하는지 모르겠을 때는 일단 뭐라도 시작해야 한다. 일단은 이런 걸 시작해 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수월해진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2030, 그리고 4050은 고개를 들어 여기를 보세요. 1. 성취감 느낀 순간 떠올리기사람마다 성취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다. 10분 단위로 여행 계획을 세웠을 때, 여러 사람과의 협업을 멋지게 진두지휘 했을 때, 갈등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냈을 때, 자로 잰 것처럼 정확한 엑셀 파일을 만들었을 때 등. 두고두고 꺼내 먹는 ‘멋진 나’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떠올려보자. 성취감은 자기 성찰의 가장 정확한 척도 중 하나다. 2. 물어보기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있다. 특.. 2025. 2. 10. 친구의 성공이 부럽다면? 질투 없이 축하하는 7가지 방법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허전하고 배 아픈 감정이 든다. 부러운데 어떻게 질투가 안 날 수 있을까. 1. 성공을 동기 부여로친구의 성공을 ‘나도 이룰 수 있는 목표’로 생각하자. 심리학적으로 가까운 사람이 성공하면 나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성취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저 친구도 해냈으니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질투 대신 새로운 목표로 삼자. 친구의 성공은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2. 친구의 성공 과정 되새기기친구의 성취는 보통 그 순간만 조명된다. 그 뒤에는 큰 노력, 험난한 과정이 있었을 거다. 그걸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시기가 감탄으로 바뀔 수 있다. 3. 진심으로 축하하기어색한 축하보다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친구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예를 들어, “나도 너 성공할.. 2024. 11. 14. 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를 연건 고객경험 (feat. 30% 성장) 1. 갑자기 30%나 성장했습니다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같은 경기 수 기준으로 관중이 34%나 늘어난 건데요. 프로야구는 원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잠시 침체기를 겪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다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8년에는 840만 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다시 부침을 겪고, 팬데믹으로 위기도 맞이하였지만, 작년에 다시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희망을 되찾는 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흥행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했고, 여름에는 야구가 빠진 올림픽이 열리면서 관심이 분산될 거란 예측도 많았.. 2024. 9. 25. 과학의 맹점, 과학은 왜 인간 경험을 간과해선 안 되는가? 우리는 과학이 실재/실체/현실에 관한 신의 관점(God's eye view of reality)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그런 경향의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인간적 경험의 정당한 지위는 무시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천체 물리학자 애덤 프랭크, 이론물리학자 마르셀로 글레이서, 철학자 에반 톰슨은 과학의 맹점에서 혁명적인 과학적 세계관을 요청합니다. 과학이 인류의 살아온 경험을 우리의 객관적 진리 탐구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포함하는 그런 과학적 세계관 말입니다. 상기 공저자는 과학을 절대적 실재/실체/현실에 대한 발견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적 경험에 대한 고도로 세련된 (설명) 형태이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형태로서 제시합니다. 이들 공저자는 지구 행성의 기후 위기와 점증하는 과학.. 2024. 9. 17. 성공을 위한 세가지 규칙 (feat. 아이디어 미로 게임) 테크 업계에서 가장 핫한 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연쇄 창업자인 이승윤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가 창업 2년 만에 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인데요. 세계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뿐 아니라 삼성넥스트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역시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PIP랩스는 지식재산권 생태계 플랫폼인 스토리의 개발사입니다. PIP랩스가 개발한 는 크레이터가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플랫폼인데요. 오늘날 AI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불법 학습하고 있는데, PIP랩스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합니다.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 창작자들이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오늘 뉴스레터는 이승윤 대표가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성.. 2024. 8. 30. 나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을 나의 방식대로 파악하는 현상 (feat. 말 뿐인 공감) '말 뿐인 공감?' 여러분 모두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고충을 겪은 적이 있을 겁니다. 다양한 이유,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요. 그럴 때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게 바로 공감입니다. 동료나 친구, 가족에게 어려움을 털어놓고, 나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 주길 바라죠. 하지만 때로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을 받으실 때가 있을 겁니다. 특히 상사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을 할 때 유독 그렇죠. 분명히 공감을 한다고 말은 하는데, 부연하는 이야길 들어보면 내 말을 정확히 듣긴 한 건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실감은 더욱 커집니다. 괜히 얘길 털어놨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이런 현상에 대해 꽤 '공감'이 가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문제의식은 이겁니다. '다.. 2024. 7. 30. 리모트워크 시대,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 근래 들어 ‘조직문화’는 조직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로 받아들여지며 전에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OKR, 애자일, 직원 경험 등 수많은 도구나 주제가 화제에 오르고 있지만, 본격적인 리모트워크의 시대에 접어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문화의 핵심은 바로 구성원이 끊임없이 성취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조직문화가 단순히 정서나 분위기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총체이자,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구현 형태를 결정하는 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조직문화에 관한 특별한 접근법이 없던 기업에서 젊고 열망에 가득 .. 2024. 3. 1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