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
에곤 실레(Egon Schiele), 오스트리아, 화가, 1890-1918에로틱한 그림을 대담하게 그리던 '에곤 실레'는 누드화 외에도 풍경화와 초상화도 많이 그렸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정물화도 많이 그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도자기라든지 의자 등을 다양한 구도로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특히 15살에 그린 "페스츄리 빵"이라든지, 16살에 그린 "파란 꽃병에 꽂힌 나뭇가지" 정물화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에곤 쉴레'의 미학과는 매우 다른 작품입니다. '쉴레'의 타고난 재능을 뚜렷이 보여주는 정물화입니다. 스승인 '클림트'의 멘토링을 받으며 비엔나 미술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천재성을 보이던 '에곤 쉴레'였지만, 그는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답니다. ..
2024. 10. 9.
프리들 디커 브랜다이스(Dicker-Brandeis), 오스트리아, 예술가, 교육가, 1898-1944
프리들 디커 브랜다이스(Dicker-Brandeis), 오스트리아, 예술가, 교육가, 1898-1944 오스트리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프리들'은, '바우하우스 Bauhaus'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1942년, 유대인 임시수용소인 '테레진 게토 Terezin Ghetto'로 추방되고 맙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수백 명의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시켰습니다. 수용소의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안정을 찾았고, 꿈과 희망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꽃과 나비, 고향 집에 대한 기억 등을 도화지에다 그렸고, '프리들'은 아이들에게 그림 속에다 이름과 나이를 반드시 적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남기는 방법이었죠. 그녀가 아우슈비츠로 가기 전, 2개의 여행가방에 작..
2023.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