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잘러13 야근이란 무엇인가? (feat. 칼퇴, 좋은 직장의 지표) 칼퇴, 워라밸… 이 단어들을 한 번도 못 들어봤다면 속된 말로 ‘간첩’이죠. ‘칼 같은 퇴근’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라고 설명해 주는 게 촌스러울 만큼 너무 널리 알려진 줄임말들입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야근 없이 칼퇴해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직장, 이게 좋은 직장의 지표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야근 기피를 못마땅해하는 의견도 여전히 많습니다. 자기가 맡은 일 앞에서 지나치게 워라밸만 따지고 든다는 거죠. 야근을 기꺼이 할수록 일에 대한 책임감도 강할 거라는 시각도 깔려 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이 ‘야근’을 둘러싸고 회원님들 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야근이란 무엇인가. 회원님들은 야근에 대해 어떤 정의를 내리셨을까요. 1. 야근은 책임감의 지표가 아닙니다오늘 안에 일을 끝내야만 회사.. 2024. 6. 18. 현직자들이 말하는 뻔하지 않은 일잘러 4가지 특징 (feat. 눈에 띄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눈에 띄죠. 그들은 뭐가 다른 걸까요? 커뮤니티에는 팀장, 임원급 현직자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일잘러의 특징’에 대해 논했습니다. 뻔하지 않은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1. 암묵지를 명시적 지식으로 변환할 줄 안다암묵지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에는 암묵지가 많고 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업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나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소통 방식 같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해?”라고 물어도 설명하긴 어렵죠. 성과가 뛰어난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그대로 받더라도 퍼포먼스는 똑같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암묵지 때문입니다. 일잘러는 이런 암묵지를 명시적 .. 2024. 6. 10. 에이스가 꼭 리더가 될 필요는 없는 이유 (feat. 훌륭한 감독과 선수의 차이) 실무를 기가 막히게 하는 직원 A가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A를 차기 리더로 낙점하고 있습니다. 이 좋은 소식을 살짝 내비치니,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옵니다. “저는 리더 맡기 싫은데요?” 일 잘하는 직원이 리더로 승진하는 것. 이는 오랫동안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는 ‘요즘 부쩍 팀장 되길 거부하는 직원이 많다’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리더라는 무게를 짊어지기 싫은, 편하게 살고 싶은 직원이 많아져서일까요. 1. 리더가 됨으로써 잃을 수 있는 것들예전에는 승진은 당연히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돈도 더 많이 받고, 그 자체가 명예와 사회적 지위가 되고, 실무에서 손을 떼니 조금 더 편해지고. 근데 갈수록 1)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2) 직함이 아닌 .. 2024. 6. 5. 일잘러 뽑는 서류전형의 구조화 101 가이드 (feat. 직무능력의 검증) 공무원 임용 지원자들에게는 입사지원서 접수만 마치면 곧바로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비슷한 이유로 비교적 예산이 충분한 일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자기소개서 불성실 작성자 같은 부적합 지원자만 제하고 거의 모든 지원자에게 필기전형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한된 예산 안에서 채용을 완수해야 하는 대부분의 조직은 다음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는 서류전형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때 입사지원서는 지원자의 ‘직무능력’과 관련된 ‘타당한’ 정보를 ‘적절한’ 방법으로 수집하기 위한 기준이 됩니다. 1. 스펙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부터 ‘스펙 중심 채용’이 이뤄졌는데요. 이로 인한 여러 .. 2024. 3. 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