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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3

황금 시대의 역설, 금값 폭등에 달라진 주얼리 지형도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요. 2024년 9월 중순, 국제 금값은 온스당 26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어요. 그램당 약 11만 2,000원이니 1돈(3.75g) 짜리 금반지 하나가 40만 원을 훌쩍 넘어섰어요. 더불어 주얼리 산업과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네요. 금 한돈 값이 중소형 가전제품 한 대 값이랄까. 그램보다 더 큰 단위로 보면 그 규모가 실감 난다. 1㎏짜리 골드바가 1억 2,000만 원을 넘어섰고, 400 트로이온스(약 12.4㎏) 골드바 하나가 약 13억 5,000만 원이다. 일부 지역 소형 아파트값과 맞먹는 수준이니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런 금값 급등은 글로벌금융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과 주얼리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2024. 10. 15.
21세기의 마하라자, 암바니 웨딩 주얼리 (feat. 위대한 통치자) 7월 12일, 아시아 최고 부호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무케시 암바니의 막내아들이 인도 뭄바이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어요. 신부는 앙코르 헬스케어 창업자의 딸 라디카 머천트예요. 결혼식과 피로연이 4일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됐는데요. 하객 초청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만 1380억 원이 들었다고 해요. 결혼식 총비용은 4,500억 원이었어요. 한국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무엇보다 신랑, 신부를 돋보이게 한 웨딩 주얼리가 전 세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어요. 지금부터 현지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사실 암바니 회장은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 아낌없이 준비해 왔다. 3월에는 구자라트 잠나가르의 저택에서 리한나가 공연한 프리웨딩 파티를 개최했고, 5월에는 지중해를 항해하는.. 2024. 8. 30.
드비어스의 중대한 변화와 도전 (feat.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신화의 주인공 ‘드비어스’가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어요. 올 5월 드비어스의 모회사인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이 드비어스의 매각 또는 분리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죠. 한 달 뒤, 드비어스는 자사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인 ‘라이트박스(Lightbox)’의 보석용 다이아몬드 생산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이러한 일련의 충격적인 소식은 드비어스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다이아몬드는 영원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1. 앵글로 아메리칸의 전략적 변화오랜 세월 동안 앵글로 아메리칸의 핵심 자회사로서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선도해 온 드비어스는 이..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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