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커리어3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4가지 이유 (feat. 대(大) 이직의 시대) '대(大) 이직의 시대' 요즘 채용시장을 정의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대규모 공개채용의 시대가 저물고, 경력직원들의 이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습니다. 기업의 인재 확보전 양상도 달라졌습니다. 외부에서 유능한 직원을 끌어오면서 내부의 핵심 인력을 지키는 게 유망한 신입사원 여럿을 뽑는 것보다 중요해지고 있어요. 즉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인재 관리의 핵심이 됐습니다. 불황기의 특징이기도 하죠.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선 떠나는 직원을 줄여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복지 혜택을 늘리거나, 인센티브를 강화하거나, 멘토링·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죠. 하지만 결과가 신통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이 직장에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흔히 사용하는 전략들을 가져.. 2024. 12. 4. 이직했는데 커리어가 망가질 것 같은 기분 (feat. 무관한 업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자를 꿈꾸던 한 취업 준비생이 얼떨결에 한 유명 패션 매거진에 다니면서 겪는 일들이 이 영화의 스토리 라인입니다. 패션 업계가 주 무대인 만큼 개봉 당시 프라다를 비롯한 베르사체·에르메스 등 다채로운 고급 패션 브랜드들의 향연이 단박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감을 자아낸 건 주인공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의 직장 내 고군분투였죠. 종국엔 기자가 되고자 하는 이로선 쉽게 몰입하기 힘든 생소한 업계에서, 극히 치열하고 깐깐하게 일하는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를 모시며 겪는 그의 커리어적 혼란이 인상적이었죠. 때문인지 아직도 직장 생활과 커리어를 고민할 때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작품입니다. 이번주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민과 댓글 속 사연.. 2024. 6. 12. 커리어 관리에 부정적인 이직 (feat. 실상과 현실) 요즘 경력직들의 이력서는 예전과 사뭇 다릅니다. 나는 이 직장에서 15년 일했는데, 불과 4년 차인 지원자의 이력서에는 회사 이름 네 개가 적혀 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래 끈기가 없나” 요즘 젊은 친구들을 MZ세대라고 부르던데, 누군가는 ZM(Zaju Move)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주어를 요즘 젊은 친구들로 바꿔봅시다. 꼰대 아저씨들의 “요즘 젊은 친구들은…”을 들으면 억울합니다. 책임감도 참을성도 없다는 평가는 오해를 넘어선 편견입니다. 더 나아가 “자주 이직하면 진짜 안 되는 거 맞아?”라는 의문도 듭니다. 직장을 십 수 번 옮기면서도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거든요. 도대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왜 자주 이직할까요? 더 나아가, “자주 이직하면 커리어 꼬인다”는 조언은 정말 맞는 말일.. 2024. 6.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