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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리티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feat. 흑백요리사)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한국에서의 반응만 보면 오징어게임 이상으로 오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험경제'라는 주제로 '흑백요리사'를 다뤘지만, 저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자기 계발이라는 주제로 한번 흑백요리사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1. 흑백요리사가 여전히 화제인 이유흑백요리사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화제성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흑백요리사는 요리보다는 요리사 개인과 그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에 주목하게 됩니다. 특히, 흑수저 요리사들의 경우 ‘이름’이 아니라 ‘별명’으로 불리는데요. 저에게는 ‘이름’을 가진 백수저 요리사들보다는 ‘별명’으로 불리는 흑수저 요리사들이 더 애정이 갔습니다... 2024. 10. 27.
면접 시 아무리 떨려도 해선 안될 6가지 행동들 하지 말아야 할 행동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기본은 먹고 들어간다. 1. 말끝 흐리지 않기면접에 앞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갔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질문만 나오지 않는 것이 면접이다. 이럴 땐 그 답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말끝을 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긴장을 해서 말끝을 흐릴 수는 있지만, 이렇게 되면 면접관 눈에 준비성이 떨어져 보이게 된다. 문장은 되도록이면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언급하는 게 좋다. 2. 면접관에게 역으로 당혹스러운 질문하지 않기면접관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꼼꼼히 챙겨 본다. 때문에 지원자는 면접 자리에서 자신의 모습이나 인상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혹 면접관에게 자신에 대한 인상이나 의견을 묻는 당혹스러운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 2024. 10. 18.
평가의 시즌 (feat. 우직하게 일하는 곰과 끼부리는 여우) 연말 평가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지런히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일한 것 같은데… 오히려 적당히 잔머리 굴리고 얍삽하게 일하는 동료가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커뮤니티에도 위와 비슷한 고충을 토로하신 회원님의 글이 올라와한 주간 화제였습니다. 높은 숙련도 덕에 같은 시간 더 많은 작업을 끝낼 수 있음에도, 일부러 더 적은 양만 마치고 나머지는 연장 근무나 특근으로 넘긴다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팀장에겐 자기 혼자 헌신한다고 어필하며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겁니다. 우직하게 곰 같이 일하는 나 대신 얍삽하게 여우 스타일로 일하는 동료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만 같다는 걱정. 여기에 회원님들은 어떤 조언을 남겼을까요? 1. 매사 열심히만 일하는 .. 2024. 6. 18.
업무가 과소평가 당하는 기분이 들 때 (feat. 괄목할만한 성과) 분명 좋은 결과를 냈는데 회사에서는 알아봐 주질 않습니다. 인정이 따라오질 않으니 힘이 빠집니다. 뭐 하러 매일같이 야근했나 싶죠. 동기 부여가 떨어져 일하는 것도 전처럼 즐겁지가 않습니다. 여태 묵묵히 일해온 자신이 바보 같기도 하고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는데 회사에서는 당연한 일로 여기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나는 원래 열정이 충만한 사람인데, 회사가 이렇게 만들었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커뮤니티 조언자들의 의견을 소개드립니다. 1. 노련한 생색이 필요하다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은 미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요란하게 구는 사람은 가볍고 실속이 없다는 인식이 강하죠. 하지만 생색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조언자들의 의견입니다. 생색을 내지 않으면 누구도 내가 어.. 2024. 6. 15.
인사 평가 결과가 항상 불만족스러운 이유 (feat. 상대적 판단과 절대적 판단) 축구 한일전을 하루 앞둔 저녁, 뉴스 말미에 앵커가 “내일 일본과 축구경기가 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비는 한국 선수들한테만 오는 게 아닌데 괜한 걱정을 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앵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축구경기는 상대와 경쟁하는 것이고, 일본 선수들 역시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크지 않겠지요. 1. 상대적 판단과 절대적 판단 사이의 혼동많은 사람들은 상대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경우에 절대적인 판단을 하고, 때로는 절대적인 판단을 해야 할 때 상대적인 판단을 하는 오류를 .. 2024. 4. 26.
발전적 피드백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동료평가의 길 (feat. 소통의 장) 동료평가는 성과 측정이 아니라 성장을 지원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2013년 즈음, 미국 경영계를 중심으로 직원 간 순위를 매기는 상대평가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반성의 물결이 일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발 빠른 곳들은 상대평가 폐지 대열에 합류했으며 2015년에는 상대평가의 원조 잭 웰치도 더 이상 상대평가 방식이 시대에 맞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가장 먼저 연말에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상대평가제도를 폐지하고 ‘상시 성과평가 제도’를 시행했다가 월 단위 평가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의 민원에 따라 기존의 평가제도로 회귀한 이력이 있습니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리더의 일방적 평가에서 다면평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동료평가’ 방식이 자연스럽게 대두됐습니다. 삼.. 2024. 3. 31.
신립 장군의 탄금대전투 패배는 불합리한 낙인 (feat. 임진왜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의 탄금대전투에서의 패배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립 장군이 조정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 적군의 상태, 아군의 전투력,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신립이 새재가 아닌 충주 탄금대에서 결전을 치른 것은 합당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투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일본군의 전술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신립의 기병 부대가 제힘을 쓰지 못한 것이 주요한 패인이었습니다. 오늘날 조직에서도 신립처럼 불합리하게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 인재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립 장군(1546∼1592)은 조선 시대 임진왜란 전까지만 해도 이순신, 권율 장군만큼이나 칭송을 받는 뛰어난 무사였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새재에 방어진지를.. 2024. 3. 17.
사회적 폄하 맞설 회복탄력성의 단련 (feat. 창업자의 기본조건) 창업자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됩니다. 창업자의 사회적 관계가 풍성할수록 창업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일반적이었는데요. 사회적 관계가 복잡할수록 오히려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창업가는 사회적 폄하를 이겨내고 이를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합니다. 1. 무엇을, 왜 연구했나? 창업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창업의 길로 들어선 순간 창업자는 공동 창업자, 비즈니스 파트너,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됩니다. 기존 연구는 창업자가 사회적 관계를 풍성하게 가질수록 창업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는데요. 더욱 다양한 지식과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 2024. 3. 17.
파블로 피카소 (feat. 현대 미술의 제왕) 입체파 화가인 피카소는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초기에 르누아르, 툴루즈, 뭉크, 고갱, 고흐 등 거장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미술 양식은 초기 청색 시대를 거쳐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창조하였고 20세기 최고의 거장이 되었다. 파블로 피카소는 입체주의의 창시자로 양식과 매체의 변경에도 기교, 독창성, 해학에 한계가 없이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던 20세기 최고의 거장이다. 초기 청색 시대를 거쳐 종합적 입체주의까지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창조했다. 아방가르드 미술 모임에 핵심인물로, 많은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미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말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부터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그리기에 재능이 있었지만, 읽기와 쓰기는 더뎌서 졸업하기가..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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