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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팀장이 되면 생기는 변화 (feat. 직장인의 특징) MZ 세대. 80년 대 중반~00년 대 생을 말하죠. 이 새로운 세대가 어느덧 직장에 들어와 사원~대리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MZ 세대 직장인의 특징은 대강 이런 것들입니다. 회사보다 개인이 먼저다상사의 지시더라도 이유가 납득 돼야만 움직인다한 직장에 오래 다닐 생각이 없다 기성세대는 이런 의문을 품습니다. ‘MZ 세대가 팀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팀장이란 내가 아닌 조직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직책이었거든요. MZ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는 세대 같은데 그럴 수 없는 팀장 자리에 앉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되는 거죠. 예상대로,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1. 일반화는 금물일단 ‘MZ 세대가 팀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인.. 2024. 6. 9.
법으로 본 회사생활 (feat. MZ들의 이어폰과 출근 시간) 온라인상에서 회사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업무 시간 중 이어폰 착용이나 출근 시간 관련 이야기들도 포함되는데요. 이번에는 근무 시간에 에어팟을 끼고 일해도 될지, 출근 시간의 의미는 회사 도착 시각 인지 아니면 근무 시작 시각인지 법적인 측면에서 알아봤습니다. Q1. 에어팟 끼고 일해도 될까요?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컨셉으로 SNL에서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장면을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에어팟을 끼고 일해도 될까요? 대부분 직장인은 이렇게까지 에어팟을 끼고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다면 에어팟을 끼고 일을 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상사의 업무지시를 무시하거나 업무에 영.. 2024. 5. 20.
MZ 세대와의 소통 (feat.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발생하는 오해) 최근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어려움은 한 가지로 요약되었습니다. ‘MZ 세대와의 소통’이었죠. MZ 세대. 밀레니얼의 M과 Z세대의 Z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8~90년대생을 말하죠. 이들이 수년 전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장 내 세대 간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회사원이라면 장기근속과 승진을 목표로 하고 윗선의 지시에는 군말 없이 따르고 미래를 위해 아끼며 사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졌는데, 그렇지 않은 세대가 들어온 겁니다. 1. MZ 세대는 어떤 사람들이길래? 조금만 찾아봐도 MZ 세대의 특성을 정리한 콘텐츠가 많습니다. MZ 세대는 직장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이.. 2024. 4. 14.
밀레니엄 팀장들이 고려해야 할 경영자 리더십 (feat. 겸손함) 조직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X세대 직장인은 밀레니얼 팀장들을 거느린 상위 리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리더들의 리더’ X세대가 실천해야 할 리더십은 일반 리더십과 사뭇 다릅니다. ‘꼰대짓’을 멀리하며 밀레니얼 팀장과 Z세대 주니어의 업무 몰입을 이끌고 이들의 롤모델이 돼야 합니다. 20~30대 때 숱하게 겪었던 권위적·지시적 리더십을 나도 모르게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부하 직원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세대 탓’을 하는 오류에 빠져선 안 됩니다. ‘내가 틀렸을 수 있다’고 말하는 X세대 대표 리더, 일론 머스크를 참고하되 머스크 리더십에는 없는 겸손함을 갖춤으로써 조직을 맨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영자 리더십을 완성해야 합니다. 1. ‘리더들의 리더’가 된 X세대 우리보다 앞서.. 2024. 3. 24.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과 노사관계 변화 (feat. 세대의 특징과 직장관)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등에서 MZ세대 사무직 노조들이 잇따라 출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MZ세대 노조의 요구사항과 활동, 그리고 현재 맞닥뜨린 한계점은 무엇일까요. 노사관계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가고 있는 MZ세대 노조에 대해 자세히 조망해 봅니다. 저성장시대, 제한된 양질의 일자리, 경쟁 사회 속 디지털 기술발전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최근 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증가함에 따라 양자를 통칭한 ‘MZ세대’라 불리는 기업 내 구성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Z세대가 향후 10년 내 세계 경제인구의 약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 중 MZ세대에 속하는 인원은 약 1,900만 명에.. 2024. 3. 18.
할 말은 하고야 마는 MZ세대와 일하는 법 (feat. 구성원 행동주의) 최근 북미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특정 상황이 주어졌을 때 의견 표현을 하겠냐고 물었는데요. 경영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할 때에는 85%가 적극 의사 표현을 하겠다고 했고, 반대의 경우 즉 경영자의 뜻에 반하는 의사 표현일지라도 82%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이 생각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특성을 ‘구성원 행동주의’라고 합니다. 조직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같은 의견을 공유하는 이들과 자발적으로 연대-교류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본인의 직업안정성이나 경제적 이익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조직이 추진하는 사업방향이나 조직문화 등 주제가 무엇이든 자신의 의견을 적.. 2024. 3. 1.
X세대를 위한 MZ 지침서 (feat. 사회적 관계와 소속감)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인이라면 더 그렇죠. 그런데 요즘 MZ세대들은 소속감보다는 적당히 느슨하고 다양한 형태로 연대하는 방식의 관계 맺음을 선호합니다. 저성장 시대를 살아온 MZ세대는 조직과 자신의 성장을 결부 짓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직무 중심으로 전문성을 만들고, 시장에서 자기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둡니다. 한 회사에 적을 두지 않고, 이직과 퇴직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조직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근 MZ세대가 조직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직 내 X세대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많은 X세대는 MZ세대 구성원들이 업무 몰입감과 소속감이 낮다고 아쉬워합니다...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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