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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860

공정한 성과급 지급을 실현하는 방법 (feat. 재원 결정과 제도 설계) 지난 1월 말에도 기업 성과급에 관한 언론 기사가 넘쳐났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반도체와 배터리, 정유, 철강, 바이오 업종 회사 직원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후한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기본급의 1300%,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연봉의 50%에 추가 기본급 500%, SK이노베이션과 LG이노텍은 기본급의 1000%, CJ 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최대 연봉의 82%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의 2배가 넘는 기본급 450%를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성과급 시즌이면 불거지는 삼성전자 vs 삼성후자 논쟁, 엄청난 규모의 공정위 과징금으로 작년 영업적자를 기록, 이번에 성과급을 한 푼도 못 받게 된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의 트럭시위, 기본급의 850%나 되는 성과급을.. 2024. 3. 27.
중대재해처벌법 제대로 알기 (feat. 사무직 근로자는 정말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아닌가) 많은 기업이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구성된 기업은 상대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도가 낮습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면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 보니 취해야 하는 안전보건 조치의무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무직 근로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아닐까요? 정말 우리가 손을 놓고 있어도 되는가에 대해 한 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1. 사무직 근로자에게도 전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중대재해처벌법은 개인사업자, 50인 미만 사업장,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 2024. 3. 27.
인사담당자를 위한 리스킬링 전략 수립 (feat. 리스킬링에 임하는 인사담당자의 자세) 지금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기술력과 그 기술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조직 내 인재들입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직원은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HR부서가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직원들이 신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조직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1. HR부서 주관 리스킬링 프로그램의 이점 HR부서에서 주관하는 리스킬링 프로그램이 조직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이점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시다. 1) 우수 인재들의 유지 및 개선 현재 4차 산업 기술과 관련된 취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인재들은 당장 이직이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경.. 2024. 3. 26.
저성과자 팀원을 조력자로 만드는 팀장 리더십 (feat. 피드백) 어느 조직이나 일 잘하는 직원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직원도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평가제도 때문에 억울하게 저성과자로 분류되는 직원도 있겠지만 사실 저성과자가 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저성과자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는 걸까요? 저성과 팀원에게 피드백하는 것은 팀장에게 가혹할 정도로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피드백을 통해 저성과 팀원을 조력자로 만들 수는 없는 걸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3단계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단계는 피드백 사전단계 Before, 2단계는 피드백 실행단계 During, 3단계는 피드백 이후단계 After입니다. 1단계 피드백 : 사전단계 Before 사전단계 Before에서는 팀장과 저성과 팀원의 서로에 대.. 2024. 3. 26.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른 부서나 직무에 전보하는 것 (feat. 순환 보직, Job Rotation)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당사자의 안목을 넓히는 순환 보직 제도는 타성에 젖거나 부정에 연루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행정의 일관성을 저해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정약용은 순환 근무의 필요성이 적은 문무반 관장의 임기를 늘리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처의 장관을 재임하게 하자는 주장은 새롭지 않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울러 소외되거나 숨어 있는 인재를 찾아낼 방법을 모색한다면 인재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순환 보직(循環補職, job rotation)’이라는 인사제도가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른 부서나 직무에 전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공무원 조직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 2024. 3. 26.
MCN 경계 너머의 기회를 잡아라 (feat. 소비자에게 친밀한 방식 구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웹 3.0 시대의 도래로 MCN의 역할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플랫폼 광고 수익과 협찬 광고 수익에 의존하던 MCN은 숏폼 같은 뉴포맷 시장으로 진출하거나 버티컬 영역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테크 기업이 늘어나면서 탈 MCN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MCN도 메타버스 진출, NFT 프로젝트 등의 실험을 통해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크리에이터 육성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단기 거래보다는 콘텐츠와 팬들의 경험을 넓히는 데 집중돼야 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이 시작된 것이 2013년으로, 어느새 .. 2024. 3. 25.
팩트로 말하는 굿 피드백 (feat. 지혜를 제시하는 피드백 프로세스와 격을 높이는 피드백 센스) ‘피드백’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내가 하는 피드백! 과연 팀원들이 잘 수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경우, 피드백을 잘하고 싶은데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드백 프로세스를 제시해 드립니다. 1. [준비] 피드백 디자인 피드백은 사실만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환경, 상황,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쌍방향으로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바로 피드백 프로세스 준비 과정입니다. 1단계 : 상대에 맞춘 시나리오 설계 연말 성과 피드백은 저조한 성과를 낸 팀원에게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팀장의 말 한마디에 팀원은.. 2024. 3. 24.
밀레니엄 팀장들이 고려해야 할 경영자 리더십 (feat. 겸손함) 조직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X세대 직장인은 밀레니얼 팀장들을 거느린 상위 리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리더들의 리더’ X세대가 실천해야 할 리더십은 일반 리더십과 사뭇 다릅니다. ‘꼰대짓’을 멀리하며 밀레니얼 팀장과 Z세대 주니어의 업무 몰입을 이끌고 이들의 롤모델이 돼야 합니다. 20~30대 때 숱하게 겪었던 권위적·지시적 리더십을 나도 모르게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부하 직원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세대 탓’을 하는 오류에 빠져선 안 됩니다. ‘내가 틀렸을 수 있다’고 말하는 X세대 대표 리더, 일론 머스크를 참고하되 머스크 리더십에는 없는 겸손함을 갖춤으로써 조직을 맨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영자 리더십을 완성해야 합니다. 1. ‘리더들의 리더’가 된 X세대 우리보다 앞서.. 2024. 3. 24.
직급 파괴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 (feat. 수평적 조직에 대한 문제점)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 체계 파괴에 나섰습니다. 파괴라는 말에 걸맞게 직급을 파격적으로 줄이거나 호칭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공제도 개혁 없이 직급만 바뀌어 냉소와 반발을 자아내거나, 승진의 동기부여 효과가 사라지거나,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들입니다. 그러한 부작용에 기업은 어떠한 대처법을 마련해야 할까요? 일본에는 회사원 ‘시마 코사쿠島 耕作‘를 주인공으로 무려 40년 가까이 이어오는 만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인 시마가 승진을 할 때마다 ‘시마 과장’ ‘시마 부장’ ‘시마 상무’ 등으로 제목이 바뀝니다. 이제 70대 중반인 주인공은 사장과 회장을 거쳐 지금은 ‘시마 사외이사’ ..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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