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들이기 무섭게 죽이는 식집사들에게 추천하는 6종 식물.
1. 스투키
아스파라거스가 아니다. 스투키다. 배추 도사의 머리 같기도 한 이 식물은 적도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로, 새순을 틔워 번식한다. 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 정화 식물이라고 하는데, 페인트, 접착제, 방부제 등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하다. 아프리카 태생인 만큼 과습과 추위는 금물이다. 물은 한 달에 1번 정도. 아차, 싶을 때 주면 된다.
2. 스킨답서스
진한 초록 이파리가 매력적인 스킨답서스는 ‘악마의 덩굴’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놀라운 번식력을 자랑한다. 야생의 스킨답서스는 길이가 40m나 자라기도 한다고. 화분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힘들다면 수경재배를 추천한다. 줄기를 똑 떼어 작은 화병에 물을 담아 키우면 스스로 뿌리를 내린다. 그야말로 ‘화수분’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식물이다.
3. 행운목
잎을 관상하기 위해 기르는 관엽식물로, 이름에서 드러나듯 ‘나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식물이다. 직사광선에 약해 반그늘에서 키우는 게 좋다. 잎끝이 누렇게 변하는 것으로 과습 유무를 알 수 있다. 행운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지만, 반려동물에게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칼랑코에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이다. 가리비 모양의 도톰한 잎과 화려한 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 있다. 통통한 잎 속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잎이 쭈글쭈글해질 때 물을 준다. 밤에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어, 일정 시간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밤새 피워낸 꽃을 아침에 발견했을 때의 감정은 칼랑코에의 의미와 꼭 닮았다. 칼랑코에의 꽃말은 ‘설렘’이다.
5. 아글라오네마
영화 <레옹>의 주인공이 아끼는 아글라오네마. 잭슨 폴록의 작품처럼 흩뿌린 듯한 색감이 매력적인 식물이다. 동남아시아가 고향으로, 앞서 이야기한 아프리카 태생 식물들과 다르게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흙 표면이 3cm 정도 마르면 물을 주는데, 일주일에 1~2회 정도를 생각하면 쉽다.
6. 제라늄
끝말잇기의 끝판왕, 바로 그 제라늄이다. 잎과 꽃의 모양이 다양하고, 관리만 잘해주며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잎과 꽃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특유의 향이 있어 향수로도 사용한다. 또한 차로 마시면 신체 염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량으로 재배할 것이 아니라면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에 만족할 것.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물이 마르지 않도록 저면 관수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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