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는 사람? 퇴근 후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상이 달라진다.
1. 뇌 쉬어주기
심리학자 마크 비어드(Mark Beaird)는 “뇌를 쉬게 하는 시간은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창의성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라고 했다. 퇴근 후에도 머릿속에서 업무 생각이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지 부하(Cognitive Load)’를 줄이기 위해서는 퇴근 후 30분간은 아무 생각 없이 멍을 때리거나 음악을 들으며 쉬는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게 좋다.
2. 운동하기
냉장고까지 갈 기운도 없는데 운동을 하라고?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2019년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Endorphin)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요가, 필라테스, 러닝, 사이클, 웨이트 등의 운동을 퇴근 후 루틴으로 만들어 보자.
3. 디지털 디톡스
퇴근 후에는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에서는 자기 전 최소 1시간 전에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라고 권장했다. 대신 책을 읽거나 아날로그적인 취미 활동에 집중해 보자.
4. 가까운 사람과 대화
2020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는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와 저녁을 함께 하거나 전화 통화를 통해 하루를 정리해 보자. 단, 부정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피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길 추천.
5. 따뜻한 물로 샤워
퇴근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신체가 이완되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 일본 효고현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8~40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따뜻한 물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첨가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
6. 일기 쓰기
자기 전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며 좋았던 점을 떠올려 보자. 심리학자인 조슈아 스미스(Joshua Smith)는 “하루를 정리하고 감사한 점을 적는 것은 스트레스 요인을 재해석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한다. 일기를 쓸 때는 걱정보다는 감사한 일에 초점을 맞춰 보자.
7. 규칙적인 수면 루틴 유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잘 자야 한다. 2022년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다음 날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며, 침실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 수면의 질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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