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유독 입맛이 돈다. 기분 탓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우걱우걱 간식을 때려 넣을 수는 없는 법.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그리고 살이 덜 찌게 먹을 순 없을까?
1. 고구마는 찌거나 굽기
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구마를 튀기거나 설탕을 뿌리면 열량이 높아진다. 찌거나 굽자.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즐기면서도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2. 감자도 찌거나 구워서
감자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감자를 튀겨 먹으면 열량 폭탄이 된다. 찌거나 오븐에 구워 허브와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는 게 건강하고 맛도 좋다.
3. 호빵은 반으로 나눠 먹기
호빵은 열량이 높은 간식 중 하나다.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반으로 나눠 천천히 즐기거나 옆 사람과 나눠 먹는 걸 추천한다. 속 재료를 고를 때도 팥이 들어간 호빵보다는 채소 호빵을 선택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4. 오뎅 국물은 피하기
겨울철 길거리 오뎅 또한 별미다. 팅팅 불어버린 오뎅과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잔이면 추위도 쏙 들어간다. 하지만 오뎅 국물에는 나트륨과 열량이 높다. 오뎅을 먹을 때는 국물을 최대한 적게 먹고 간도 약하게 먹자. 근데 이럴 거면 오뎅을 먹는 의미가 거의 없는 것 같지만…
5. 붕어빵 속은 적게
붕어빵은 밀가루 반죽과 달콤한 팥소가 들어 있다. 열량이 높다는 이야기다. 붕어빵을 먹을 때 팥 부분을 덜어내고 먹자.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6. 요거트를 곁들여 단맛 줄이기
붕어빵이나 호빵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에는 무가당 요거트를 곁들이자. 단맛을 중화하고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요거트는 소화를 돕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7. 밤은 소량만
밤도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간식 중 하나. 밤은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간식이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살이 찐다.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 밤을 X자로 칼집을 내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자.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에서 15~20분 정도 굽자.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골고루 익는다.
8. 간식에 견과류 섞기
군밤이나 감자와 같은 간식에 견과류를 조금 추가하면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9. 계란 먹기
성장기 어린이처럼 계속 배가 고프고 무언가 당긴다면 계란을 삶아두고 하나씩 꺼내 먹자. 영양소도 많고 단백질 섭취에 좋으며 포만감도 오래간다. 단맛 간식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
10. 따뜻한 차와 함께
간식을 먹을 때 따뜻한 차를 곁들이면 배를 더 빨리 채울 수 있다. 녹차나 허브차는 소화를 돕고 열량도 적어서 겨울 간식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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