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유 모를 슬픔과 무기력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감정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1. 고기능 우울증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를 고기능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라고 부른다. 겉으론 일상적인 삶을 유지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우울증의 증상에 시달리는 상태를 뜻한다. 고기능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하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당연히 주변 사람들도 알아채기 어렵다.
2. 고기능 우울증의 증상
고기능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만성적인 슬픔, 에너지 저하, 즐거움 상실, 자기 비난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고, 좋아했던 활동에서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자신을 비판하거나 무가치하다고 여기며 증상은 더욱 악화한다.
3. 우울을 숨기는 이유
사람들이 자신의 우울을 숨기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은 “괜찮아 보여야 한다”라는 압박감 때문이다. 사회적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다. 또, 우울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감정을 부정하거나 문제를 외면하며 일상에 몰두함으로써 버티는 예도 있다.
4.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첫걸음이다. “내가 힘든 상태구나”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또,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상담이나 치료는 내면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거나 하루 10분이라도 산책하는 등의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5. 우울증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우울증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약한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이다. 겉으론 모든 게 괜찮아 보여도 내면에서 힘들다면 그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 자기 내면을 돌보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중요한 건 나 자신이고, 나는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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