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달리고 싶다면 오징어 튀김도 먹어라?
1. 오징어튀김
2015 USA Track&Field 챔피언이었던 마라토너 블레이크 러셀은 큰 경기를 잘 치르기 위한 식단으로 ‘오징어 튀김’을 소개한 적이 있다. 경기 전 5일 전부터 먹기 시작하는 게 루틴이라고. 나름의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오징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데다 풍부한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까지 갖춘 식품이다. 러닝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고,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미네랄의 일종인 마그네슘이 근육 경련도 예방해 준다.
2. 피클
프로 러너들이 경기 중에 피클을 먹는 건 꽤 흔한 일이다. 땀으로 잃어버린 전해질과 나트륨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작은 피클 한 조각엔 200~4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촉촉한 피클 주스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 보충도 해주고, 다량의 식초와 설탕이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3. 체리
오늘 뛰고, 내일 또 뛰기 위해선 근육 통증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체리를 먹자. 근육 염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향상하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체리주스를 마신 운동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보다 근육통을 덜 느끼고, 회복도 빨랐다는 연구가 있다.
4. 땅콩버터
땅콩버터는 프로 러너들과 등반가들에게 사랑받는다. 단백질과 지방을 빠르게 섭취해 능률을 올려야 할 때 이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씹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설탕이나 기름이 함유되지 않은 땅콩 100% 제품을 선택하라 권유한다.
5. 이유식
일부 프로 마라토너들은 이유식을 먹고 경기를 시작한다.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어주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들어있기 때문. 영양 균형이 굉장히 잘 잡힌 데다 휴대하기도 좋고, 포뮬러가 부드러워 속 쓰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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