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글로벌 전략, 핵심 총정리 (feat. 거래액 3조 원 목표)

무신사 글로벌 전략, 핵심 총정리 (feat. 거래액 3조 원 목표)

 

1.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원 목표

무신사는 2025년 6월 10일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대담한 목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년 전체 거래액 4.5조 원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패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박준모 대표는 “지금이 K-패션의 해외 진출 최적기”라며, 한류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현시점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글로벌 전략의 3대 축

1) 현지 전문성 확보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현지 ‘톱티어’ 파트너사와 협력해 시장에 진입합니다. 일본의 조조타운, 중국의 안타스포츠, 태국의 센트럴그룹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국의 유통, 마케팅, 물류 등 핵심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합니다.

 

2)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온라인 스토어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적극적으로 전개합니다. 2025년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2026년까지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 싱가포르, 태국,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지 고객 경험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면세 매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3) 글로벌 풀필먼트(물류) 혁신

무신사는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국내 물류센터에 재고만 입고하면, 국내외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합니다. 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물류 전진 배치’를 도입해 배송 기간을 1~2일로 단축,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패션에 특화된 물류 인프라(적정 습도 유지, 360도 입고 촬영, 콘텐츠 제작 지원 등)도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2025년 8월부터는 국내와 글로벌 스토어 간 입점 연동 시스템을 제공, 브랜드가 한 번 입점하면 국내외 판매가 동시에 가능해집니다.

 

3. 브랜드 동반 성장과 플랫폼 락인 효과

무신사는 “브랜드는 상품만 준비하면 되고, 나머지는 무신사가 지원한다”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조합니다. 마케팅, 현지화, 물류, CS 등 전 과정을 무신사가 책임지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복잡한 문제를 해소합니다.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앱을 통합 운영해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경험은 다시 국내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무신사 플랫폼에 더 많은 브랜드와 상품이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4. IPO 및 투자 전략

글로벌 확장과 물류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외 동시 상장(IPO)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자회사 무신사 로지스틱스를 중심으로 물류 내재화에 집중,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도 병행해 유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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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질적 성과와 향후 전망

2022년 론칭한 글로벌 스토어는 연평균 거래액 성장률 260%를 기록, 2025년 4월 기준 2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물류 전진 배치 도입 후, 대표 브랜드 ‘마뗑킴’의 일 평균 거래액이 75% 증가하는 등 실질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아시아 주요국, 이후 미주·호주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확대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원 달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무신사의 글로벌 전략은 “현지화·온오프라인 동시 공략·혁신적 물류”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무신사는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 차별화된 물류, 현지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K-패션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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