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아니라고? 달걀 껍질의 놀라운 7가지 활용법

쓰레기 아니라고? 달걀 껍질의 놀라운 7가지 활용법

 

달걀 껍질은 주로 탄산칼슘(CaCO3)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슘 외에도 소량의 마그네슘, 단백질,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고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버리지 말고 이렇게 한 번 써 보면 어떨까?

 

1. 식물 비료로 사용

달걀 껍질에는 약 95%의 탄산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덕분에 토양의 pH를 조절하고, 칼슘 부족으로 인한 식물 병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나 고추 같은 작물은 칼슘 부족 시 ‘배꼽 썩음병’(Blossom-end rot, 끝부분에 검은 점이 생기는 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데, 이를 달걀 껍질이 막아준다. 깨끗이 씻은 달걀 껍질을 건조시킨 뒤 믹서기로 곱게 갈아 흙 위에 뿌리거나 물에 섞어 식물에 주자.

 

2. 냄비나 싱크대 청소 스크럽제

달걀 껍질은 입자가 미세하고 단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마찰력이 필요한 표면 청소에 친환경적으로 때를 제거할 수 있다. 말린 달걀 껍질을 부순 뒤 거친 스펀지와 함께 냄비나 프라이팬을 문질러주면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3. 커피 맛 개선

커피에 설탕 대신 달걀 껍질을 갈아서 넣는다고? 생각만 해도 찝찝할 것 같은데, 의외로 괜찮다. 달걀 껍질의 알칼리성 성분이 커피의 산성을 중화하여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깨끗이 씻고 말린 달걀 껍질을 커피 필터에 함께 넣어 커피를 내려보자.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다.

 

4. 손톱 강화제 만들기

달걀 껍질의 칼슘 성분은 손톱의 건강을 강화하고 쉽게 부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곱게 간 달걀 껍질을 투명 매니큐어에 섞어 손톱에 발라주자. 이렇게 몇 주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발라주면 손톱이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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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수구 탈취제

달걀 껍질은 배수구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를 흡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달걀 껍질 조각을 배수구에 넣고 물을 흘려보내자. 배수구 냄새도 확 줄어든다.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쌓였을 때도 유용하다. 날카로운 달걀 껍질 조각이 머리카락을 잘게 분해해 배수구를 뚫어준다.

 

6. 냉장고 탈취제

달걀 껍질은 냄새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다. 잘 말린 달걀 껍질을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자. 냄새가 싹 사라진다. 효과를 보려면 몇 주마다 교체해 주자.

 

7. 해충 퇴치제

민달팽이나 달팽이 같은 해충은 날카로운 달걀 껍질을 싫어한다. 정원 주변이나 화분 흙 위에 잘게 부순 달걀 껍질을 뿌리자. 정원에 해충이 꼬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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