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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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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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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1834년에서 1835년에 걸쳐 국회의사당의 화재를 주제로 몇 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예술로 승화한 동시에 추상화 탄생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1834년 10월 16일에 발생한 영국국회의사당 화재사건을 터너는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셈입니다. 그는 직접 템스강에 배를 띄우고 야간에 일어난 국회의사당의 화재를 관찰했다고 전해집니다.

바로 앞에 강 쪽으로 튀어나온 기슭의 일부와 매어 놓은 조각배 등이 조금 그려졌고, 먼 곳에 불꽃과 연기의 막을 뚫고 환상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건물 몇 개가  암시된 것 외에 세세한 부분은 모두 생략되고 모든 것이 중심 주제인 불꽃의 드라마에 표현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오른쪽 측면에 다리가 보이고, 뒤쪽으로 강물에 반사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죠.

 

여기서 터너는 화재 현장을 상세하게 보고하는 그림을 그렸다기보다 오히려 밝은 색과 어두운 색,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대비, 뒤얽힘을 그리려 했던 것처럼 보이네요. 터너의 생애 후반의 작품들은 종종 20세기 추상 표현주의 작품과 비교되고, 그 선구자처럼 회자되는 이유이네요.

 

이 광경에서 불타고 있는 것은 현실의 건물이 아니라 터너 자신의 색채의 혼합처럼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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