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을 고를 때는 냉동이나 진공 포장된 제품을, 또 단순히 반찬 외에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자.
1. 간장게장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짭짤한 간장게장의 감칠맛은 흰쌀밥을 계속해서 떠먹게 만든다. 게살과 간장 육수는 분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마다 해동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비빔밥 재료로 활용해도 좋다.
2. 젓갈류 (명란젓, 오징어젓 등)
톡 쏘는 짭조름함이 매력적인 젓갈류는 자취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밑반찬이다. 특히 명란젓은 밥반찬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소량씩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파스타, 계란찜 같은 요리에 약간만 추가해도 풍미가 확 달라진다.
3. 장아찌 (마늘, 깻잎, 무말랭이 등)
짭짤하고 새콤달콤한 장아찌는 기름진 요리와 찰떡궁합이다. 마늘, 깻잎, 무말랭이 등 다양한 종류 중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해 보자.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아찌는 보관이 쉬워 자취러의 냉장고 필수품이다. 삼겹살이나 닭갈비에 곁들이면 한 끼가 더 풍성해진다.
4. 각종 전 (동그랑땡, 녹두전 등)
꼭 명절이 아니어도 전은 집밥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준다. 냉동 상태로 배송된 전은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자취러들에게 딱 맞다. 에어프라이어나 팬으로 바삭하게 데워 먹거나 달걀물을 입혀 다시 데우면 갓 만든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5. 장조림
고기와 달걀, 메추리알이 조화롭게 담긴 장조림은 영양가도 풍부하고 저장성도 뛰어나다. 진공포장 제품을 선택하면 바로 밥상에 올리거나 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다. 얇게 찢은 장조림과 간장 육수를 버터와 함께 남은 밥에 비비면 훌륭한 버터 장조림 비빔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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