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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기개발

폭설에 미끄러지면, 그 방향으로 핸들 유지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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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미끄러지면, 그 방향으로 핸들 유지
폭설에 미끄러지면, 그 방향으로 핸들 유지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117년 만의) 최대 폭설*이었다고 하죠.

*11월 기준

 

1. 눈이 진짜 많이 왔더라고

따뜻한 서해와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만나며, 강한 비/눈구름이 만들어진 건데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비가 아닌 눈이 내렸다고 하죠. 이런 폭설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라는 말도 나와요.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 : 제트기류가 중위도까지 내려오면서, 겨울철에 추운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2. 사건 사고도 많았다고 들었어

이번 비/눈구름에는 바다에서 유입된 많은 수증기가 함유되어 있었어요. 이에, 내리는 눈 역시 습설*의 형태를 보였죠. 이 습설은 강한 접착력과 무거운 무게가 디폴트인데요. 이 때문에 눈이 쌓인 여기저기에서 각종 사고가 이어졌어요.

*수분이 많은 눈

 

1) 곳곳에서 구조물 붕괴

지하주차장, 전통시장, 골프연습장, 육교 등의 지붕이 무너지며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어요.

 

2) 사상자/이재민 발생

나무, 비닐하우스, 공장 지붕 등이 쓰러지며 사람을 덮쳐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해요.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며, 수십 명의 이재민이 나오기도 했어요.

 

3) 일시 정지에 들어간 교육계

일부 학교가 휴교 또는 등하교 시간 조정 결정을 내렸어요. 스키 타고 출근하던 국가대표 출신 체육 교사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어요.

 

4) 타격 입은 산업계

기아 화성 공장 등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에 차질이 생겼어요. 공장 외에도 창고, 물류 센터 등의 지붕이 무너지며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죠.

 

5) 어그러진 해외여행 계획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이어져요.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거나 공항에서 노숙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6) 끊겨버린 전기, 물

일부 지역에서 정전 및 단수 피해가 나타났어요. 폭설 탓에 전신주/전선 문제 복구가 늦어진 건데요. 전기가 끊기면서 그 영향으로 물까지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지역도 있었다고. (마포구 일부 지역 등)

 

7) 꽉 막힌 대중교통

미끄러움 이슈로 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로 몰리며,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이 이어졌다고 해요.

 

8) 블랙아이스의 습격

미끄러짐 이슈로 보험사의 차량 사고 접수 건수, 긴급 출동 건수가 크게 늘었어요. 이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쭉쭉 오르며, 자동차 보험료가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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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폭설, 미리 대비할 순 없는 거야?

정부, 지자체, 개인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폭설에 대응하고 대비해요.

 

1) 정부/지자체 차원

① 따뜻한 도로 도입하기 : 도로 밑에 열선을 깔아 두면 미끄러짐 걱정을 덜 수 있어요. 다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에 현재로서는 제설이 어려운 일부 구간에만 설치되어 있다고 하죠. 이 외에도 제설제/자동염수살포장치 등으로 눈을 녹여요.

 

② 대중교통 강화하기 : 버스, 지하철의 집중 배차 시간과 운행 횟수를 늘려요.

 

③ 이 외에도.. :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 의자, 스마트 쉼터를 가동해요. 설치율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 개인 차원

① 바퀴 바꾸기 : 겨울용 타이어를 쓰거나 스노우 체인을 달면 미끄러짐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타이어에 뿌려두면 수십 분 간 미끄럼 방지 효과를 내는 체인 스프레이도 나쁘지 않고요.

 

② 천천히 운전하기 : 안전거리를 지키고 속도를 낮춰야 안전해요. 특히 얼기 쉬운 터널 안쪽 진출입구 주변을 조심해야 한다고. 블랙아이스가 존재할 수 있으니 반짝거리는 아스팔트 부분도 최대한 피해 주세요.

 

③ 이 외에도...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한 번에 브레이크 잡지 않고 여러 번 짧게 잡기,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 사용하기,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방향 유지하기 등을 권해요.

 

4. 앞으로도 폭설이 이어질까?

조금씩 잠잠해질 것으로 보여요. 비/눈이 간간이 내릴 수는 있지만, 폭설 수준에 이르진 않을 것으로 보이죠. 앞으로의 기상 소식은 아래의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기상청 단기예보 (지역별로 일별, 시간별 날씨를 알려줘요)

#기상청 초단기 강수 예측 (10분 간격으로 강수 영역을 예측해서 보여줘요)

 

폭설이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니에요. 폭설로 이득을 보는 이들도 적지 않죠.

 

일례로 든든하게 내린 눈 덕에 오픈 준비를 마친 일부 스키장이 개장 예정일을 미리 알렸고요. 리스크가 올라간 만큼 배달 라이더들이 받는 운임은 5~6배나 올랐다고 하죠. 따뜻한 음식이나 핫팩을 사가는 이들의 숫자가 늘며 편의점 매출도 쑥쑥 올랐다고. 이 외에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채워주고 산불/미세먼지를 억제하는 효과 등이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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