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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경영

100만 릴스 만드는 방법 (feat. 팬을 만드는 릴스 레퍼런스 TOP 7)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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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릴스 만드는 방법 (feat. 팬을 만드는 릴스 레퍼런스 TOP 7)
100만 릴스 만드는 방법 (feat. 팬을 만드는 릴스 레퍼런스 TOP 7)

 

오늘의 글은 평소 숏폼 콘텐츠를 즐겨보던 분들이라면, 더욱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저처럼 릴스를 만들어야 하는 분이나 제작 고민이 있던 분이라면 좋은 영감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각 릴스를 보며 생각한 분석 포인트도 덧붙여 보았는데요. 소개된 숏폼 영상과 함께 레터를 읽으며 여러분의 생각도 같이 정리해 보시면 훌륭한 마케팅 공부가 될 거예요.

 

1. 밈만 제대로 활용해도 화제가 됩니다

우선, 첫 번째 릴스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를 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 웃음이 터져버리거든요. 거기에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이외에도 요즘 유행하는 '밈'이나 짤, 현란한 효과음을 정말 잘 활용하는 릴스가 특징인 현대오토에버(@hyundai_autoever_official)의 공식 계정입니다.(공식 계정이라니, 놀랍죠?)

 

대한민국에서 현대라는 그룹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현대오토에버는 상대적으로 생소하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입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릴스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유쾌하고 트렌디한 릴스 덕택에 <현대오토에버>라는 브랜드 이름은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아요.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되어 이렇게 레터에서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이거 만든 사람 보너스 시급함', '와 오토에버 입사하고 싶다' 등의 댓글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는 역할은 물론,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100만 불짜리 기업 소개서' 역할도 되지 않았을까요?

 

보통의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이 크지 않은 브랜드, 대중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가 어려운 브랜드라면 이번 사례를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2. 온라인 브랜드가 고객과 친해지는 법

KREAM 크림(@kreahttp://m.co.kr)을 보면 압도적인 댓글 수의 릴스가 눈에 띕니다. '단순한 거래 중개 플랫폼에서 벗어나 패션과 리셀 시장을 즐기는 고객들이 상품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는 KREAM의 가치관에 부합하는데요.

 

정말 적극적으로 고객들과 소통 창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콘텐츠'를 통해서요! 1번째 릴스처럼 신기한 현상을 영상으로 담고, 원리를 설명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현상에 대한 실제 설명은 물론, 재밌는 드립도 댓글이 쌓여가죠. 친구 태그는 물론이고요.

 

2번째는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충분한 장소 설명과 함께 '선물'을 숨겨둡니다. 3번째는 'KREAM 제목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미션을 영상에 담았어요.

 

기존 고객과의 친밀도가 쌓이는 것은 물론, KREAM을 이용해 보지 않았던 잠재 고객도 다음 콘텐츠가 기대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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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다림의 순간도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요

보자마자 홀린 듯 영상을 누르게 되는 강력한 썸네일. 곰돌이 모닝빵으로 무려 '794만 조회수'를 기록한 베이킹 계정 소니(@sony_in_)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카피라이팅 문구도, 자막도 없는데 모든 영상을 보게 됩니다. '빵이 구워지는 과정'이 마치 쑥쑥 자라는 것처럼 느껴져요. 토이스토리의 장난감들처럼 디저트들이 살아 있는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존의 베이킹 콘텐츠는 먹음직스러운 결과물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단계별로 레시피를 설명한 영상이 익숙했는데요. 소니님이 보여주시는 콘텐츠는 달랐어요. 오히려 레시피는 과감히 영상에서 빼버리고, 시각적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레시피는 댓글을 남기는 분들에 한해 DM으로 발송해 드리고요. 요즘 많이 보셨겠지만, 이렇게 하게 되면 해당 콘텐츠에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게 되고, 댓글을 통한 참여도까지 올라갑니다. 콘텐츠의 활성도가 높아져서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효과가 있지요.

 

4.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기

[1일 차 : 1/10,000] "1달 안에 1만 팔로워가 되면 대표님이 승진시켜 주신대요!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신입사원 김당당님(@ajd_new face)은 릴스 5개로, 5일 만에 팔로워 1만을 달성했어요. 이제는 브랜드 담당 마케터 혹은 대표만 우리 회사를 알리지 않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시너지가 나는 성장 과정을 보며 정말 인상 깊었어요.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는데요. 팔로워 목표 달성에 대한 공략을 처음부터 선언하고, 잠재 팔로워들을 모으는 케이스입니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버튼을 누를 때에는 앞으로의 콘텐츠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어야 하죠! 어떻게 해야 기대감을 줄 수 있을지, 어떤 콘텐츠를 담아야 다음이 궁금할지를 고민해 보아요.

 

5. 내가 가진 강점을 MIX 하면?

<영상미 + 배경 음악 + 매력적인 인물 + 고객과 함께 만드는 스토리>의 완성작을 보여주는 어밍톤플라워 스튜디오(@ermington_bouquet)입니다.

 

신랑·신부의 스토리를 담아, 그들만을 위한 부케를 만드는 '부케' 전문점인데요. 패셔너블한 사장님이 직접 부케를 들고 움직이며 보여주는 모습이 마치 런웨이처럼 느껴졌어요.

 

릴스와 게시물을 명확히 분리하여 운영 중이신 것도 인상 깊었는데요. 게시물에서는 '부케'가 돋보이는 이미지 콘텐츠로, 릴스에서는 '부케의 입체적인 모습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가 보입니다.

 

특히, 릴스는 '영상' 콘텐츠죠. 영상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음악'인데요. 영상 콘텐츠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 선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사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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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수했다고 좌절 NO! 엄청난 콘텐츠가 됩니다

혹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이시라면, 너티브루키(@nutty_brookies)를 봐주세요.

 

최근에 본 채널 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결국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를 원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너티브루키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며 생긴 수많은 에피소드를 영상 콘텐츠를 주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실수'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인상 깊어요.

여자친구 생일케이크 펑크 낸 디저트 가게 사장 대처(1559만 조회수), 돌체 라테를 시킨 손님에게 아메리카노를 드린 사장님의 대처(335만 조회수), 우리 제품에 불만족한 고객이 재구매를 하게 한 비결(54만 조회수).. 이미 조회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 수 있죠?

 

해당 릴스 중 댓글에 "실망은 실수를 보고 생기는 게 아니라 대처를 보고 결정된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너티브루키의 찐 팬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를 단번에 설명하는 댓글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잖아요. 이 실수에 어떻게 대처하고, 배움으로 삼는가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추가로 SNS 콘텐츠에서 '시의성(당시의 상황이나 사정과 딱 들어맞는 성질)'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최근 SNS에서 연일 화제인 '두바이 초콜릿' 키워드를 바로 콘텐츠 주제로 활용하셨어요. 기존 콘텐츠의 정체성에 트렌드를 접목하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 끌 수 있습니다.

 

7. 스토리텔링이 어렵다면, 이곳을 봅시다

유튜브에서 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스토리텔링의 교과서'라고 느껴지는, 살림 카테고리 인플루언서 프라우허님(@frau.heo)의 채널입니다.

 

가끔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 이미 해결한 사람의 경험담이나 결과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해결책을 얻을 때가 많은데요. '스토리텔링 너무 어렵다..', '콘텐츠에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을 때, 프라우허님의 릴스를 보고 힌트를 얻은 기분이었어요.

 

1분짜리 숏폼마저 길다고 느끼는 요즘, 끝까지 보게 하는 영상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여러분(혹은 여러분의 브랜드)도 스토리를 꺼내 세상에 보여주세요. 얘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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