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관리327 워라밸과 워라인 중 무엇이 바람직한가 (feat. Work-Life-Integration) 해외 HR 이슈가 국내에 상륙하기까지는 다소 시차가 있습니다. 서양에서 1970~80년대부터 회자된 워라밸이 국내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시기도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죠. 그리고 2010년대에 이르러서야 대다수 기업과 기관들이 워라밸을 조직문화의 주요 혁신 방향 중 하나로 보고 여러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서양에서는 워라밸과 대치되는 ‘워라인’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차츰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1. 워라밸 vs. 워라인 워라인은 ‘Work-Life Integration’의 약자로, 일과 삶이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생활을 말하는데요. 워라밸과 워라인 중 무엇이 바람직한 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구글은 워라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016년 자사 HR사이트 리워크에서 발표한 자료.. 2024. 2. 11.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10 계명 (feat. 회사 생활 멘탈 관리법)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10 계명’ ‘회사 생활 멘탈 관리법’… 이런 직장인 멘탈 관리 조언류 글들은 차고 넘치죠. 내용도 비슷하고요. 그럼에도 이런 콘텐츠가 꾸준히 나오고 사랑받는 건 그만큼 직장 생활에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멘탈 관리는 근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됩니다. 아무리 커리어를 쌓고 성과를 내면 뭐 합니까…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퇴사하고야 마는 유능한 동료들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뻔한 말처럼 들리지만, 제가 수만명의 리더를 교육하면서 깨달은 진실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게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겁니다.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란 말이냐?”라고 반문하시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하지만 끝까지 제 말씀을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직장인을 위한 강.. 2024. 1. 25. 실패 없는 조직 개편을 위한 5가지 비책 (feat. 조직 변화를 결심한 이유) 1. 현대모비스가 조직 변화를 결심한 이유 자동차 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로 2019년부터 조직 변화를 추진했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분야에서 벗어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경쟁력을 융합함으로써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서인데요. 핵심 부품의 다각화로 해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고객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습니다. 모비스의 변화는 크게 조직 구조와 조직 문화의 변화 두 축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2020년 6월 조직 구조를 기능적 조직에서 사업부 조직으로 바꿨습니다. 기능적 조직은 주 고객인 현대기아차의 요구에 대응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부품 시장별로 특성에 따라 전략을 세우기 어려워 외국.. 2024. 1. 20. HR 업무를 AI로 혁신하는 방법 (feat. 대화형 AI의 확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비즈니스 영역뿐 아니라 내부 고객인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 중 최근 관심받고 있는 영역은 ‘대화형 AI’입니다. 마치 개인 비서처럼 직원들의 질문에 즉각적이고 상세하게 안내를 해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HR 영역에서 대화형 AI의 쓰임은 다양합니다. 휴가 관리, 직원 정보 조회, 복지제도 안내, 채용 관리 등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들을 손쉽게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대화형 AI를 활용하면 조직 운영을 효율화해 직원들이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직원 만족도 향상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고요. 오늘은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인도,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둔 대화형 AI 선도기업 ‘코어에이아이’의 스리니 .. 2024. 1. 18. 기업조직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feat. 스타 플레이어) 1. 창의적인 인재로만 이뤄진 팀은 훨씬 더 창의적일까? 기업 내 스타플레이어, 즉 핵심 인재는 기업 조직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기업이 이런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는 팀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 팀원은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모로 기여할 수 있죠. 조직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성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팀원의 활발한 팀워크와 역동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팀 단위’의 아이디어는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 측면에서 ‘개인기’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창의력이 높은 핵심 인재들로만 구성된 팀은 어떨까요? 총합을 고려하면 해당 팀의 창의성 수준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2024. 1. 6. 직장인 인플루언서의 효율적인 관리 방법 A-Z (feat. N잡러의 탄생)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세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들의 활동이 기업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좋은 통로가 되지만 때론 기업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리스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조직원이 ‘부업’에 더 시간을 많이 쏟는 바람에 회사 업무를 소홀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회사는 문제가 생겼을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회사 내부 규칙은 물론, 조직원들과 기업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활동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인사관리자들은 사전적 방지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직원을 교육하고 관리해 방지책도 마련해야 하고요. 1. 직장인 인플루언서의 활약 ‘직장인 인플루언서’를 다루는 것은 여전히 기업에선 다소 생경한 이슈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 2023. 12. 30. X세대를 위한 MZ 지침서 (feat. 사회적 관계와 소속감)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인이라면 더 그렇죠. 그런데 요즘 MZ세대들은 소속감보다는 적당히 느슨하고 다양한 형태로 연대하는 방식의 관계 맺음을 선호합니다. 저성장 시대를 살아온 MZ세대는 조직과 자신의 성장을 결부 짓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직무 중심으로 전문성을 만들고, 시장에서 자기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둡니다. 한 회사에 적을 두지 않고, 이직과 퇴직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조직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근 MZ세대가 조직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직 내 X세대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많은 X세대는 MZ세대 구성원들이 업무 몰입감과 소속감이 낮다고 아쉬워합니다... 2023. 12. 26. 직장 내 세대 갈등을 줄일 6가지 비결 (feat. 조직 역량 강화) 한 조직에서 많게는 다섯 세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대 갈등과 세대별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베이비붐 세대는 현실을 잘 모른다거나 Z세대는 열심히 일할 마음이 없다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이 모두 사실이라면 대다수 기업에서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겁니다. 이런 속성을 지닌 사람과 누가 함께 일하고 싶을까요? 물론 고정관념이 반드시 진실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정 세대의 동료가 특정한 경향을 보인다는 고정관념을 믿을 때 동료 간 불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동료의 부당한 고정관념으로 갈등이 생기거나 더 심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심코 나오는 반응을 자제하고, 동료와 관계를 개선하는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당신과 그들의 반응에 호기심.. 2023. 12. 21. MZ세대의 ‘조용한 퇴직’을 막을 비법 (feat. 대퇴사의 시대) 요즘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MZ세대의 대퇴사 현상입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원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고자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에 남은 MZ세대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조용한 퇴직입니다. 조용한 퇴직이란 주어진 업무 이상으로는 일하지 않고, 언제라도 퇴사할 수 있단 마음으로 일하는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말합니다. 조용한 퇴직의 이유는 복합적일 수 있습니다. 동료들은 잘만 이직하는데 자신은 못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일 수도 있고, 회사가 재택근무를 핑계로 이전의 복지를 제공하지 않아 생긴 아쉬움일 수도 있습니다. 팀에 인원이 부족해 야근하며 버티고 있는데 충원을 안 해주는 것에 대한 반발일 수.. 2023. 12. 18. 이전 1 ··· 33 34 35 36 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