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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3

애사심 갖고 일하는 사람이 바보 (feat. 고리타분한 단어가 된 이유) 예전에, 아니 아주 예전도 아닙니다.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 공채로 입사하면 커다란 운동장에 신입사원 수천 명을 모아놓고 애사심 고취 행사를 했습니다. 직원들은 우르르 움직이며 회사 로고를 형상화합니다. 이후 회장님이 나오셔서 “XX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역설하신 뒤 커다란 사기를 휘두릅니다. 그러면 뒤에서 웅장한 사가가 흘러나옵니다. “자랑스러운 XX인, 세계로 나가자…” 아마 요즘 이런 행사한다고 하면 첫마디가 이거겠죠? “제정신인가?” 1. 애사심이 고리타분한 단어가 된 이유그러면 십수 년 전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어서 저런 행사를 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시의 입사란 마치 결혼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한번 정해지면 평생 가는 것. 20대에 입사하면 60세까지 내 생계.. 2024. 6. 2.
오노레 도미에 (feat. 사실주의 풍자의 대가) 도미에는 1830년부터 잡지에 정치 만화를 발표하여 한때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으나, 이후 40여 년간에 걸쳐 날카로운 풍자와 따뜻한 인간애가 담긴 걸작을 많이 남겼다. 만년에는 시력을 잃고 고생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이며 판화가인 오노레 도미에는 19세기 프랑스 정치와 부르주아 계층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서민의 고단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당대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사회파 예술인이다. 그가 그린 4,000여 점에 이르는 석판화를 비롯한 방대한 작품은 그가 살았던 시대의 생생한 증언이기도 하다. 도미에는 1808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가난한 유리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 유리직공인 아버지를 따라 파리로 이주하였다. 어려서부터 법률사무소 사원과 서점의 점원으로 돈벌이.. 2024. 2. 2.
일대일 미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12가지 비결 (feat. 면담의 대가) 성공한 리더는 일대일 미팅이 업무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안다. 리더의 성공은 결국 팀원들의 성과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개별 회의를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로 활용하는 리더는 팀의 일상적 성과를 개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팀원들과 심리적 안전감을 쌓고, 팀원들을 동기 부여해 참여도를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더에게 언제, 어떻게 팀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야 하는지 확실한 지침이나 교육을 제공하는 조직은 거의 없다. 리더가 일대일 면담에 투자하지 않으면 팀원들은 업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단절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에 3년 동안 연구를 통해 일대일 미팅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1. 사전 준비 일대일 미팅을 잡을 때는 팀원들의 일정을 파악해 초대장을 보내는 것 말고도 ..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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