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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3

최선의 제안, 그리고 양해에 관한 합의 (feat. 협상) '최선의 제안(A game), 그리고 양해에 관한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 요즘 들어 온 세상이 '협상'이란 키워드로 가득 찬 것 같습니다.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죠. 지난 2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본격적인 협상 물꼬를 텄습니다. 상견례 수준의 만남으로 봐야겠지만, 일단 양측 모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특히 미국 측에선 우리나라가 최선의 제안을 빠르게 가져왔다면서 기술적인 조건(technical terms)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냈죠. 국제 관계나 기업의 비즈.. 2025. 4. 27.
거절 당했을 때 유쾌하게 넘기는 6가지 명대사 (feat. 슬픔 주의보) 머쓱하고 무안하지만 “파하하!” 웃으며 이렇게. 1. “오~ 그렇다면 다음 기회에”“오~” 를 길게 늘어뜨린다. 시간을 벌면서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번 시도가 마지막이 아니므로 한 번의 실패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한다. 능청스럽게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말한다. 어차피 인생은 타이밍. 더 좋은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2. “각자 상황이 다른 거니까요.”거절하는 상대의 마음까지 헤아린다. 괜찮다고 먼저 말해주자. 각자 상황이 다른 거니까 거절할 수 있고 그 마음도 이해한다고. “제안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싹싹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하면 깔끔하다. 3. “알겠습니다. 혹시 생각 바뀌면 알려주세요.”상황 자체를 쿨하게 인정한다. 대신 결말을 열어두어 상대가 언제든 다른 선택을 할 수 .. 2025. 3. 31.
20세기 철학의 최대 화두, 이성에서 언어로 (feat. 언어론적 전환) 20세기 철학의 최대 화두의 하나는 언어다. 그런데 그것은 철학사적으로 육체[몸]의 발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육체의 발견이 있었다는 것은 철학함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간에게서 본질적인 것이라 여겨졌던 모든 것이 다 육체 안에서 육체가 주도해서 벌이는 활동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관점이 자리를 잡는다. 무시간적, 초역사적 절대 주체가 있어서 역사와 시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에게 두루 통하는 진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내던져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시간의 흔적이 담긴 진리의 형태를 자신들의 유한한 표현수단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며 전해줄 뿐이다. 근대의 인식론적 사유 틀에서는 초월론적 [선험적] 주체 또는 자아가 핵심개념의 자리에 있었다. 여기에서 “초월론적”은 “대상을 구성하는..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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