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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15

일본 다이소의 저력, 가격이 아닌 ‘이것’에 있다! (feat. 브랜드 전략) 일본 다이소의 재진출과 생활용품 시장의 변화최근 한국 생활용품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일본 다이소의 ‘쓰리피(THREEPPY)’ 브랜드를 앞세운 재진출설입니다. 2016년 이후 수많은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다이소만큼 확고한 입지와 대중적 인기를 얻은 곳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다이소 역시 더 이상 ‘가성비’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다이소, 쓰리피, 스탠다드 프로덕트 매장의 분위기와 전략, 그리고 한국 다이소가 배워야 할 점을 중심으로, 일본 다이소의 저력과 앞으로의 경쟁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봅니다. 1. 일본 다이소, ‘가격’이 아닌 ‘브랜드 다각화’로 승부하다1.. 2025. 7. 23.
벤츠 몰고 호텔 조식 먹는 28만 유튜버 (feat. 시니어 인플루언서의 시대) 혹시 매일 벤츠를 몰고 호텔 조식을 즐기는 28만 유튜버, ‘순풍 선우용여’ 채널을 아시나요? 배우 선우용여님은 8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유튜브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난민 출신 전 재무부 장관 유튜버 이용만님, 다이소부터 명품까지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74만 유튜버 최화정님 등, 이른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유튜브는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콘텐츠 소비와 트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2025. 7. 12.
브랜드 로고의 맛 (feat. 식품 브랜드 브랜딩의 감각적 비밀) 1. 브랜드 로고, 그 안에 담긴 ‘맛’의 언어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를 예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특히 식품 브랜드라면, 로고 하나에 제품의 맛, 질감, 심지어 먹었을 때의 감각까지도 담아내야 하죠. 멀리서 보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식품 브랜드 로고들도, 자세히 뜯어보면 각기 다른 ‘맛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 브랜드마다의 고유한 개성과 감각이 시각적으로 표현된 결과입니다. 2. 맥주 브랜드: 색상과 형태로 전하는 청량감과 깊이맥주 브랜드 로고는 특히 ‘맛의 시각화’가 두드러집니다. 라거와 에일, 같은 라거 안에서도 아사히와 켈리처럼 각기 다른 맛의 결이 로고에 녹아 있습니다. ① 아사히: 절정의 깔끔함과 시원함을 회색빛과 날카로운 서체로 표현② 켈리: 부드.. 2025. 7. 2.
이구홈 성수의 전략적 변화와 노림수 (feat. 29CM의 전략) 29CM가 성수동에 새롭게 오픈한 ‘이구홈 성수’는 단순한 오프라인 리빙 편집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3년 하이엔드 리빙 쇼룸 ‘TTRS’로 오프라인 실험을 했던 29CM는, 이번에는 ‘취향 만물상점’이라는 콘셉트로 완전히 달라진 공간을 선보이며 성수동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1. ‘이구홈 성수’의 전략적 변화와 노림수: 브랜드 체험에서 실질 매출 공간으로의 전환기존 TTRS가 고가 가구와 조명 등 체험형 쇼룸에 가까웠다면, 이구홈 성수는 147개 브랜드, 6,000여 개의 상품을 갖춘 실질적인 매출 중심 매장으로 변신했다. 소품, 문구, 생활용품 등 상품군을 대폭 확장하고, 평균 가격대를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이는 고급 가구 중심.. 2025. 6. 30.
핀터레스트만 있으면 ‘느좋’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1. 브랜드보다 분위기, 취향으로 옷을 고르는 시대의 핵심 플랫폼202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패션 소비 트렌드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 가격, 유행 아이템이 스타일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느낌이 좋은 룩’, 즉 ‘느좋룩’이 패션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는 대신, 나만의 감성과 분위기, 그리고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있다. 전 세계 5억 7천만 명이 사용하는 이 이미지 기반 SNS는, 단순한 사진 공유를 넘어 ‘영감의 저장소’, ‘취향의 지도’로 진화하고 있다. 핀터레스트가 어떻게 패션의 기준을 바꾸고, ‘느좋’ 궁전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지, 그리고 브랜드보.. 2025. 6. 28.
광고비 0원, 8천만 뷰! 토블론 ‘탄트럼 걸’ 바이럴 캠페인 완전 분석 1. 토블론 ‘탄트럼 걸’ 캠페인, 어떻게 시작됐나?2025년 상반기, 런던 공항 입국장에서 한 13세 소녀가 엄마에게 “토블론 안 사 왔어?”라며 바닥에 드러누워 생떼를 부리는 영상이 틱톡과 메타(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를 강타했습니다. 단 4일 만에 틱톡 4,400만 뷰, 메타 3,700만 뷰, 합계 8,100만 뷰라는 경이적인 오가닉 바이럴을 기록했죠. 놀라운 점은 이 영상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토블론이 치밀하게 기획한 마케팅 전략의 결과였다는 사실입니다. 광고비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캠페인,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2. 광고 같지 않은 광고, ‘일상의 드라마’가 만든 대박토블론은 이번 캠페인에서 ‘광고 같지 않은 광고’라는 역발상.. 2025. 6. 14.
대체당의 문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 (feat. 인공 감미료) 인공 감미료는 사실 별문제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굳이 문제를 찾으려 할까? 또다시, 한 연구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문제가 없는 게 맞냐고? 아직은 그렇다. 정해진 주기라도 있는 걸까? 입에 머금은 다이어트 코크를 뿜게 만드는 기사가 잊을 만하면 또 올라온다. 이번 주는 수크랄로스 이야기다. 수크랄로스는 스플렌다나 스플렌다 버전의 다이어트 코크에 들어 있는 인공 감미료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성분이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유전독성을 지녔다고 한다. 이는 장누수증후군 같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잠깐만. 역학자 기디언 마이어로위츠-카츠는 이 연구와 그 이후 쏟아진 -매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문을 냈다. 그는 이 실.. 2025. 5. 19.
와인부터 칵테일까지 겨울 한복판에 놓아둔 한 잔 얼려 먹어요. 1. 와인“냉장고 온도가 보통 5~6도라고 할 때, 그 온도에 가장 적정한 와인은 마침 연말에도 잘 어울리는 샴페인, 모스카토 같은 스위트 와인 혹은 포트와인이에요. 아주 달거나 버블이 있는. 와인 잔을 따로 칠링 해둘 필요는 없지만 잔이 크리스털인지 유리인지에 따른 온도 변화는 분명히 있죠. 크리스털 잔의 굉장히 큰 장점은 유리잔보다 열전도율이 낮단 거예요. 온도 변화가 더뎌서 차가움을 더 잘 유지해요. 보통 좋은 와인 잔을 산다, 크리스털 와인 잔을 산다 치면 두 개 브랜드를 꼽아요. 잘토 Zalto와 리델 Riedel. 잘토가 좀 더 얇고 가볍고, 단점은 얇은 만큼 깨지기 쉬워요. 저는 손이 좀 투박해서(웃음) 리델을 더 선호합니다. 어떤 술을 마시느냐도 중요하지만 같이 마시는 사람,.. 2024. 12. 17.
잘 나가는 브랜드들의 숏폼 활용법 (feat. 에이블리, CU 및 콜린스) 릴스, 쇼츠, 틱톡 같은 30초 남짓의 숏폼 영상은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이 짧은 영상을 보며 웃고, 배우고, 심지어 구매 결정까지 하죠. 혹시 여러분도 숏폼을 보고 서비스나 상품을 결제한 경험이 있나요? 숏폼은 단순히 빠르게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이커머스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길고 설명이 많은 영상이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짧고 강렬한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구매 전환을 끌어내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어요. 특히 쇼핑몰에서는 SNS 플랫폼에서 숏폼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답니다. 이번 스페셜 레터에서는 이커머스의 숏폼 마케팅 전략과 레퍼런스를 준비했습니다. 쇼핑몰들이 어떻게 숏폼으로 판매를 극대화하..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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