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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7

회사 사람들과 친해지면 좋을까? 사내 친목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듯. 1. 사내 친목의 긍정적 효과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하루에 절반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서 안 좋을 건 없다. 특히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올라간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서는 사내 친밀한 관계가 팀워크와 협업을 향상하고, 직원의 행복감을 증대시킨다고 보고했다. 갤럽의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최소 한 명의 절친한 친구를 가진 직원은 업무 만족도가 7배 더 높으며, 퇴사 가능성이 50% 이상 낮아진다고 한다. 2.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적 안정감사내 친목은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2020년 미국심리학회(APA)의 보고에 따르면, 동료 간의 사회적 지원을 경험한 직원은 번아웃을 겪을 가능성이 40% 감소하는.. 2024. 12. 10.
사내 정치와 갈등, 현명하게 피하는 6가지 법 (feat. 회사 밖은 전쟁터) 사내 정치와 갈등은 직장 내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맞서 싸울 게 아니라면 피해야 한다. 1. 지적을 인정하고 피하기어지간한 갈등은 회피로 해결할 수 있다. 논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면 먼저 엎드리자. 승부를 겨루기 전에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일부 내어주는 전략이다. 작은 양보가 장기적으로 더 큰 것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상대가 당신의 아이디어를 비판한다면, 무조건 반박하기보다는 “그 부분은 좋은 지적입니다”라고 인정하며 상대의 날을 무디게 만드는 방법. 2. 질문으로 방어하기해명하다가 단명할 수 있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설명하고 변명하게 되면, 오히려 논쟁이 커질 수 있다. 반격하지 말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자. 예를 들어, “왜 이런 방식으로 프로.. 2024. 9. 21.
사내 정치가 너무 싫은 당신 (feat. 능력과 사내 정치의 관계) 동료 A를 보면 참 잘합니다. 윗사람 비위를 잘 맞추고 소위 ‘싸바싸바’도 할 줄 압니다. 라인도 잘 타서 미래가 보장돼 보입니다. A를 보다 보면 회의가 듭니다. 업무 역량은 내가 더 뛰어난 것 같은데 다음 인사 평가는 A만큼 잘 받지 못할 것 같거든요. 정치할 줄 모른다는 이유 때문에요.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들고 불만도 생깁니다. “회사에선 일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정치질로 올라가는 거 진짜 꼴 보기 싫어” 이런 토로에 커뮤니티의 수많은 조언자들은 어떤 댓글을 남겼을까요. 1. 정치가 없을 순 없다근데 어느 집단에 가도 정치는 있잖아요? 정도의 차이일 뿐 상급자에게 잘 보이려는 시도는 어딜 가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리는 관계가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되기도 하며 집단 내 우위에도.. 2024. 6. 15.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사원 판매 행위 (feat. 자사 상품 구입 강요) A회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임직원을 대상으로 A회사의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직원마다 목표 금액을 할당한 후 실적을 보고 받아 그룹웨어에 공지하여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했고, 실적이 부진할 경우 불이익을 언급하는 대표이사 명의의 문서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A회사가 임직원에게 자사의 상품을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한 경우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구입 강제 행위, 즉 사원 판매 행위에 해당할까요? 사원 판매란 부당하게 임직원에게 회사의 상품이나 용역을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계열회사의 구입 또는 판매하는 경우도 사원 판매에 해당하는데요. 정리하면, 자기 또는 계열회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기 또는 계열회사의 상품(용역)을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 2024. 5. 17.
무심코 전달한 사내 가십의 처벌 여부 (feat. 명예훼손죄) 직장인에게 동료와의 수다는 일상의 활력소입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은 소소한 것까지도 얘깃거리가 되는데요.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관련 사건·사고는 구설에 오르기 좋은 소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다를 떨다 보면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내밀한 일을 제3자에게 얘기하는 게 ‘혹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건 아닐까’ 궁금할 때가 생깁니다. 1. 어떤 명예훼손이 죄가 될까?먼저 명예훼손죄란 1) 공공연하게 2) 다른 사람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킬 수 있는 3) 구체적 사실을 적시할 때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이 요건들을 모두 갖췄더라도, 소위 ‘공공의 이익’이 인정될 경우에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실무적으로는 ‘공공의 이익’이 있었는지 여부가 명예훼손죄의.. 2024. 4. 30.
사내공모, 두 번째 성장의 기회 (feat. 직무 전환 및 인력 재배치) 레저와 관련된 5개의 법인이 소속해 있던 BU의 HR책임자를 맡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룹에서 독립된 하나의 사업부로 관리되던 BU의 강점은 다양한 법인이 모여 있어 인재 구성에서도 다양성을 가지고 있고, 그룹의 핵심 인재가 적어 많은 젊은 직원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2개의 법인 대표는 30대 중반에 발탁돼 기회를 받고 있던 곳이었기에 더 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법인들과 다르게 서비스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남들 일할 때 쉬고, 쉴 때 일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BU 내에서 기회를 줄 수 있는 포지션은 많았지만, 정작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인재가 적었던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고, 이때 마지막으.. 2024. 4. 1.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시대의 끝 (feat. 융합형 조직 구축 전략) 바야흐로 ‘문송’의 시대입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유행어가 세간에 나오게 된 것도 어언 10여 년이 지났지만, 세상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업의 이공계 수요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이 말로는 융합형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공계 출신이 점유하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입니다. 문과 출신들에게 이러한 현실을 타파할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코딩을 배우고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신사업 분야를 학습하는 것인데요. 어쩌면 이 시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한 유일한 솔루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진로를 어려서부터 문과 계열로 설정하고 열심히 매진해 온 ‘찐’ 문과형 인재들은 어떻게 할 ..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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