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대15 박살났다고 지적받고 있는 학생들의 문해력 (feat. 한국 학생의 실태) 1. 문해력이라면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요. 글을 읽는 독해력과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이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요. 사례를 들어 설명하자면 1) 어휘력이 있다면 : 기사의 단어를 대부분 알고 있어요.2) 독해력이 있다면 : 기사를 보고 세상 소식을 파악할 수 있어요. 3) 문해력이 있다면 : 기사에서 본 세상 소식을 지인에게 알려줄 수 있어요. 맞아, 10대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많더라고. 최근에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비슷한 논조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대부분의 교원(92%)이 말하길, 과거보다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진 것으로 느꼈다고 해요. 시발점, 금일, 왕복 등의 단어를 몰랐던 일부 학생들이 그 사례로 등장했죠. 2. .. 2024. 10. 15. 커넥트현대가 정말로 연결하고 싶었던 건 모든 세대 1.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도전현대백화점의 새로운 점포 브랜드인 ‘커넥트현대’가 부산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커넥트현대’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백화점의 고급 상품, 아웃렛의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문화·예술 체험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통 업계 전반에서 이러한 쇼핑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몰링 경험을 제공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이마트의 ‘스타필드 마켓’처럼 대형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점포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현대백화점은 이미 ‘더현대’라는 브랜드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이번 .. 2024. 9. 19. MZ 세대가 팀장이 되면 생기는 변화 (feat. 직장인의 특징) MZ 세대. 80년 대 중반~00년 대 생을 말하죠. 이 새로운 세대가 어느덧 직장에 들어와 사원~대리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MZ 세대 직장인의 특징은 대강 이런 것들입니다. 회사보다 개인이 먼저다상사의 지시더라도 이유가 납득 돼야만 움직인다한 직장에 오래 다닐 생각이 없다 기성세대는 이런 의문을 품습니다. ‘MZ 세대가 팀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팀장이란 내가 아닌 조직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직책이었거든요. MZ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는 세대 같은데 그럴 수 없는 팀장 자리에 앉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되는 거죠. 예상대로,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1. 일반화는 금물일단 ‘MZ 세대가 팀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인.. 2024. 6. 9. 일자리 미스매칭, 그 난제를 푸는 방법에 대하여 (feat. 인식의 차이) “요즘 뉴스에서는 취업난이라는데, 제 주변에선 사람 뽑기 어렵다고 해요. 이유는 뭘까요?” 단순한 질문. 무려 14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확인할 수 있었던 건 해답보다는 갈등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글쓴이의 직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직무별 인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세대 간 인식 차이, 대표와 직원의 인식 차이, 중소기업의 어려움, 서울-지방간 격차… 너무 다양한 문제가 녹아 있습니다. 치열한, 때론 감정적인 소통 중에 작게나마 힌트를 찾을 수는 있었습니다. 1. 확인되는 갈등댓글 중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CEO/대표 분들의 격한 발언이었습니다. 일견 논리적이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보이는 글들이었지만, “당신이 사장이면 어떻게 반응하겠냐”는 말에 말문이 막히긴 했습니다. 대.. 2024. 6. 5. 90년대생이랑 일 못 하겠다는 20대 팀원 (feat. 요즘 애들) 새로 들어온 20대 팀원, 뭐 하나 시키려고 하면 싫은 티를 팍팍 냅니다. 일이 진행이 안되고 팀 분위기도 망가집니다. 나는 경영진과 소통하고 팀원을 이끌며 성과를 내야 하는 중간 관리자인데 저 친구 때문에 앞 길까지 가로막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 진짜 이상해” 불만을 토로했더니 ‘라떼’, ‘꼰대’라며 비웃음이 돌아옵니다. 억울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90년 대생들에겐 문제가 있는데 잘못을 지적하면 꼰대 취급을 받으니까요. 그 마음 이해하지만 한탄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잖아요. ‘요즘 애들’이 정말 문제인지, 대하기가 왜 어려운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일반화는 금물직원 A와 트러블이 생겼다면 A에게 문제가 있나 봐야지 그가 90년대 생이어서 그렇다고 단정 .. 2024. 6. 4. 법으로 본 회사생활 (feat. MZ들의 이어폰과 출근 시간) 온라인상에서 회사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업무 시간 중 이어폰 착용이나 출근 시간 관련 이야기들도 포함되는데요. 이번에는 근무 시간에 에어팟을 끼고 일해도 될지, 출근 시간의 의미는 회사 도착 시각 인지 아니면 근무 시작 시각인지 법적인 측면에서 알아봤습니다. Q1. 에어팟 끼고 일해도 될까요?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컨셉으로 SNL에서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장면을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에어팟을 끼고 일해도 될까요? 대부분 직장인은 이렇게까지 에어팟을 끼고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다면 에어팟을 끼고 일을 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상사의 업무지시를 무시하거나 업무에 영.. 2024. 5. 20. 회사와 가정에서 세대 차이를 줄이는 법 (feat. 향상초점과 예방초점) 1. 향상초점과 예방초점여러분께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상상해 보세요. 조직의 앞날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다른 동료들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가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잘 해내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기회라는 생각, 그리고 망칠 경우 오히려 커리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부담. 두 가지 모두 이 프로젝트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기회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향상초점: Promotion Focus)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노력(예방초점: Prevention Focus)이 동시에 작용하여 여러분의 동기부여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진취적인 조직과 보수적인 조직의 차이사람마다 이 두 가지 초점에 두는 무게가 다르며 무엇이 더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할 수는 .. 2024. 4. 27. MZ 세대와의 소통 (feat.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발생하는 오해) 최근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어려움은 한 가지로 요약되었습니다. ‘MZ 세대와의 소통’이었죠. MZ 세대. 밀레니얼의 M과 Z세대의 Z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8~90년대생을 말하죠. 이들이 수년 전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직장 내 세대 간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회사원이라면 장기근속과 승진을 목표로 하고 윗선의 지시에는 군말 없이 따르고 미래를 위해 아끼며 사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졌는데, 그렇지 않은 세대가 들어온 겁니다. 1. MZ 세대는 어떤 사람들이길래? 조금만 찾아봐도 MZ 세대의 특성을 정리한 콘텐츠가 많습니다. MZ 세대는 직장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이.. 2024. 4. 14. 밀레니엄 팀장들이 고려해야 할 경영자 리더십 (feat. 겸손함) 조직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X세대 직장인은 밀레니얼 팀장들을 거느린 상위 리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리더들의 리더’ X세대가 실천해야 할 리더십은 일반 리더십과 사뭇 다릅니다. ‘꼰대짓’을 멀리하며 밀레니얼 팀장과 Z세대 주니어의 업무 몰입을 이끌고 이들의 롤모델이 돼야 합니다. 20~30대 때 숱하게 겪었던 권위적·지시적 리더십을 나도 모르게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부하 직원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세대 탓’을 하는 오류에 빠져선 안 됩니다. ‘내가 틀렸을 수 있다’고 말하는 X세대 대표 리더, 일론 머스크를 참고하되 머스크 리더십에는 없는 겸손함을 갖춤으로써 조직을 맨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영자 리더십을 완성해야 합니다. 1. ‘리더들의 리더’가 된 X세대 우리보다 앞서.. 2024. 3.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