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루키안(Stefan Luchian), 루마니아, 화가, 1868-1916
스테판 루키안(Stefan Luchian), 루마니아, 화가, 1868-1916인물화와 정물화를 많이 그린 '스테판 루키안'은 후기인상주의와 상징주의 스타일의 루마니아 화가입니다. 뮌헨과 파리에서 공부를 마치고, 루마니아로 돌아와 전시회도 활발하게 열며, 자신의 화풍을 만들어가고 있었죠. 실력도 인정받고 사회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의외로 그림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30살 즈음부터는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하는 불치병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몸이 마비된 그는 40살 무렵부터 평생을 집안의 의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손목에다 붓을 묶어서 꽃 그림에 집중했습니다. 드디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자, 그를 질투하는 사람들에게서 '다른 사람이 대신 그린다..
202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