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업계2 컬리뷰티페스타가 뻔하지 않았던 이유 (feat. 큐레이티드 마켓) 1. 더 완벽하게 제안하고 싶었습니다컬리의 정체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컬리는 스스로를 '큐레이티드 마켓'이라고 정의합니다. 좋은 상품을 최적의 조건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이 바로 컬리의 사명이라는 뜻이죠. 오늘 이야기할 '컬리뷰티페스타' 역시 이러한 컬리의 철학에서 출발한 행사였습니다. 뷰티컬리를 통해 컬리는 단순히 카테고리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뷰티 전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자 했습니다. 그렇다고 백화점 1층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을 단순히 온라인에 옮겨놓는 데 그치고 싶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컬리의 목표는 단지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 그리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선보이는 거였습니다. "저희가 럭셔리 뷰티에서 시작한 것은 맞지만요, 럭셔리만 팔겠다는 것.. 2024. 10. 19. 네임드에게는 퍼스널 브랜딩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 일을 잘해서 네임드가 되면, 퍼스널 브랜딩 따위는 1도 중요하지 않아요 “(요즘 데이터로 확인되는 흐름 중 하나는) 직급이 아닌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이 늘고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이름에 참 각박한 사회였어요. 내 이름으로 불리는 기간이 아주 짧았죠. 신입 사원 때 잠깐 이름으로 불리다 직급을 다는 순간 '김 대리'가 돼요. 심지어 퇴직 후 20년이 지나도 옛 동료끼리는 서로를 마지막 직급으로 부른다고 하죠” “물론 (직급을 부른 문화에는) 성취에 대한 인정도 있지만, (어떤 면에선) 부당해요. 각자의 다양성과 다면성을 (직급을 부르며) 제거하는 거니까요. (그러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요즘의) '핵개인'들은, 직급이 아닌 자기 이름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름으.. 2024. 10.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