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들 디커 브랜다이스(Dicker-Brandeis), 오스트리아, 예술가, 교육가, 1898-1944
프리들 디커 브랜다이스(Dicker-Brandeis), 오스트리아, 예술가, 교육가, 1898-1944 오스트리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프리들'은, '바우하우스 Bauhaus'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1942년, 유대인 임시수용소인 '테레진 게토 Terezin Ghetto'로 추방되고 맙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수백 명의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시켰습니다. 수용소의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안정을 찾았고, 꿈과 희망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꽃과 나비, 고향 집에 대한 기억 등을 도화지에다 그렸고, '프리들'은 아이들에게 그림 속에다 이름과 나이를 반드시 적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남기는 방법이었죠. 그녀가 아우슈비츠로 가기 전, 2개의 여행가방에 작..
2023. 12. 21.
클레어 콜필드(Clare Caulfield),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클레어 콜필드(Clare Caulfield),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1997년에 미술대학을 졸업한 '클레어'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 도시의 특징적인 풍경을 일러스트로 남긴답니다. 런던아이와 타워브리지, 프라하의 카를교, 베니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파리, 뉴욕 등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그녀의 세련된 펜 끝에서 새롭게 그려졌습니다. 펜, 수채화, 아크릴, 연필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서 그린 그녀의 작품들은, 한정판 수제판화라든지 엽서로 만들어지며, 책으로 출판되기도 합니다. About Her Clare Caulfield is a Yorkshire based artist and printmaker whose work is inspired by her travels to some of t..
2023. 12. 19.
프레드 잉그램스(Fred Ingrams), 영국, 순수예술가, 1964-현재
프레드 잉그램스(Fred Ingrams), 영국, 순수예술가, 1964-현재 영국의 동쪽 바닷가 마을, 노퍽 Norfolk에 살고 있는 '프레드 잉그램스'가 그리는 중요한 풍경은, "습지(Fens)"입니다. 한때는 농장의 노동자들이 북적거렸던 곳이지만 농업이 기계화되면서 이제는 모두가 떠나고, 버려진 곳이 되었죠. 하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과 기나긴 수로와 제방, 갈대와 창고 그리고 하늘의 먹구름은 화가에게 훌륭한 영감을 주고 있답니다. 강렬한 색상의 물감과 두터운 붓을 사용해서 묘사하는 습지 풍경은 '프레드 잉그램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미술학교를 다닐 때, 유화를 거부하고 아크릴 물감만을 고집하는 바람에 퇴학당하기까지 했는데, 그는 지금도 색상이 강렬하면서 선명하고 빨리 마르는 아크릴 ..
202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