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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화가(Copyist), 루브르박물관, MET, 런던내셔널갤러리
루브르박물관이나 MET, 런던내셔널갤러리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는, 명작 앞에서 이젤을 펴놓고 당당히 그림을 베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허가를 받고 그리는 ‘Copyist 복제화가’입니다. 르누아르와 피카소, 달리, 드가, 샤갈도 모두 루브르에서 거장의 작품을 복사했던 수습화가의 경험을 갖고 있죠.
루브르박물관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참수되고 궁전이 공공박물관으로 변모한 지 한 달만인 1793년부터 Copyist에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루브르의 200년 전통인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작가들에게 큰 혜택이며, 자부심과 긍지를 주고 있죠.
가장 중요한 규칙은, 원작보다 1/5 이상 크거나 작아야 하며, 원본 화가의 서명이 복제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Copyist들은 250명이 허가를 받고 3개월간 복제작업을 하는데, 워낙 신청자가 많아 지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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