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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 한국, 사진작가, 1933-1999
순수의 시대, 거리풍경을 담은 1세대 사진작가. 한국의 브레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가는 항상 한쪽 눈으로는 모든 세상을 보고 있으며, 다른 한쪽 눈으로는 자신만의 순간을 선택한다"
한영수(韓榮洙, 1933-1999)는 1958년에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 단체인 ‘신선회(新線會)’의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에는 한영수사진연구소를 설립하여 한국의 광고 및 패션 사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과 한국광고사진가협회 고문을 거쳐 대한민국사진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한영수의 ‘서울’ 연작은 1956년에서 1963년까지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으로 한국전쟁 후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한영수는 사진집 『삶』(1987)에서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였다. “전후의 50년대는 전쟁이 남긴 여러 형태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속에서도 그런대로 모든 것들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도시에서, 농촌에서, 시장에서, 또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서 잃어버렸던 희망과 웃음을 찾을 수 있었고, 잠시 잃었던 인간성도 회복해 가고 있었다.” 그가 전쟁 후 약 10년 동안 남긴 사진들은 당시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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