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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너무 어려울 때 사용하는 필사법 (feat. 끌리는 콘텐츠) 글쓰기 훈련법 중에 '필사'라는 것이 있죠! 필사는 책 속의 문장들을 직접 따라 쓰는 것을 말하는데요. 문장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써보는 과정에서 좋은 글의 구조를 익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콘텐츠를 만들 때도 적용해 보았어요. 제가 처음 콘텐츠 필사법을 적용해 본 분야는 '상세 페이지'였습니다. 열심히 쓴 전자책의 상세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구매 전환율이 떨어지는 거예요. 감이 아니라, 실제로 반응 높은 콘텐츠의 구조를 알고 싶었어요. 그때부터 레퍼런스 필사를 시도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게시물, 릴스 · 숏츠와 같은 숏폼, 뉴스레터와 같은 롱폼 텍스트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물론 '글쓰기' 훈련으로도 가능하죠. 그러니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활용해 보세요. 차근차근 하나씩 알.. 2024. 11. 3.
"회장님, 그건 아닌데요" 발언 3개월 후 CEO 발탁 (feat. 블루오리진) 2023년 말 한 글로벌 기업에서 CEO 채용 면접이 열렸습니다. 한 중년 남자가 총수 방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이 남자는 14년간 총수와 함께 첨단 하드웨어를 개발해 온 수석부사장 출신의 면접자였습니다. 그는 6개월 전 이미 은퇴 아닌 은퇴를 한 상태였습니다.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총수가 질문을 하려던 찰나, 후보자가 먼저 돌 직구를 던졌습니다. “이 회사의 사업은 당신의 취미인가요? 아니면 진짜 사업인가요?” “저는 당신의 취미 생활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총수는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한 참 듣더니 그를 CEO로 발탁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을 이끌고 있는 CEO인 데이브 림프 (Dave Limp) 스토리입니다. .. 2024. 10. 31.
햄버거 가격이 시가(時價) (feat. 미국 패스트푸트 프랜차이즈, 웬디스) 시가(時價)라니. 햄버거가 무슨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파는 횟감도 아니고 말이죠.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웬디스(Wendy's) 이야기입니다. 웬디스는 올해 초 변동가격제(Dynamic pricing) 도입 계획을 밝혔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습니다. 당초 계획은 고객이 몰리는 점심이나 저녁 시간엔 햄버거 값을 올리고, 한적한 시간엔 내리겠다는 거였는데요.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이미 웬디스는 2022~2023년 식자재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평균 가격을 35%나 끌어올렸습니다. 안 그래도 비싼 음식 값에 고객들 부담이 커졌는데, 여기에 변동가격제까지 추가하겠다고 하니 곱게 보일 리가 없었죠.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면서 오히려 전체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 2024. 10. 28.
마케팅 천재들의 비밀노트 350 (feat. 독파민, 텍스트힙 그리고 독서 열풍)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독파민, 텍스트힙, 독서 열풍이 불고 있죠. 책 읽기 완벽한 날씨와 함께 독서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요즘, 평소보다 더 많은 책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마케팅에 관심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에서 훔쳐본 '천재들의 아카이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전 세계 내로라하는 분야별 현직 마케터들의 황금 열쇠 집중해서 읽으신다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1. 마케팅 천재들의 비밀노트 350마케팅 컨퍼런스, 마케터 커뮤니티, 독서모임 등에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학습을 위한 환경설정을 위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나의 상황 점검 & 새롭게 얻은 인사이트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 2024. 10. 27.
사업할 때 필수! 고객과의 관계에서 신뢰 쌓는 8가지 방법 무례하지 않고 신뢰를 쌓으려면. 1. 정직하고 투명하게신뢰는 정직에서 나온다. 고객은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되고 숨김없이 소통할 때 신뢰를 느낀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왜곡하지 않고, 가능한 문제점이나 한계를 솔직하게 말하자. 고객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모른다면 “잘 모르겠네요. 알아볼게요.”라고 솔직히 말하자. 이후 빠르게 확인하고 회신하는 게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일관성 있는 서비스 제공서비스의 질이나 대응 방식이 매번 다르다면 고객은 혼란을 느낀다.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만들자. 응대 방식은 일관되게,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교육하자. 3. 약속 지키기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자. 지키기 어려운 약속은 애초에 하지 말자... 2024. 10. 25.
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를 연건 고객경험 (feat. 30% 성장) 1. 갑자기 30%나 성장했습니다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같은 경기 수 기준으로 관중이 34%나 늘어난 건데요. 프로야구는 원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잠시 침체기를 겪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다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8년에는 840만 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다시 부침을 겪고, 팬데믹으로 위기도 맞이하였지만, 작년에 다시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희망을 되찾는 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흥행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했고, 여름에는 야구가 빠진 올림픽이 열리면서 관심이 분산될 거란 예측도 많았.. 2024. 9. 25.
인텔 제국의 몰락과 대기업의 혁신 (feat. 변화가 쉽지 않은 기성 기업) 가히 '제국의 몰락'이라고 할 만합니다. 인텔 얘기입니다. 지난 16일 인텔이 53억 달러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사하는 사업구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창립 이후 50년 이상 내부 조직으로 두었던 반도체 제조 부문을 자회사로 떼어내겠다는 강수를 둔 건데요.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가 인텔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입니다. 수십조 원을 투자한 파운드리 사업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도 전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결정한 건데요.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한 팻 겔싱어 CEO의 야심 찬 '반도체 제국 재건' 승부수는 결국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입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국을 건설했던 인텔이 무너지고 있습.. 2024. 9. 20.
마케팅 영감 콘텐츠 큐레이션 (feat. 트렌드와 마케팅인사이트) 1. 어떤 재료든 가져가면 피자로 만들어주는 피자집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피자집이 있습니다. 떡볶이, 과일, 젤리, 과자 등 원하는 재료를 가져가면 피자로 만들어 주는 '금성피자'인데요. 제육피자, 엽떡피자, 수박피자 등 이름만 들어도 흥미롭지 않나요? 오픈 2일 차 매출 9만 원 대로 어려움을 겪던 대표님이 '피자 연구나 좀 더 해야겠다'며 남는 시간에 혼자 이것저것 토핑을 올려 SNS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요즘은 주문의 90%가 커스텀 피자일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어요. 커스터마이징과 콘텐츠가 만났을 때의 마케팅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재방문 고객'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생각지 못했.. 2024. 7. 31.
영업인들이 말하는 상품을 파는 법 (feat. 영업, 비즈니스의 꽃) 영업은 비즈니스의 꽃이라고 하죠. 비즈니스, 즉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영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판로를 못 찾으면 성공할 수 없으니까요. 영업은 고객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영업인은 시장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죠. 그래선지 “영업을 이해하면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에는 5만 명의 영업 전문가가 모여있습니다. 영업 전문가들이 이 공간에서 “영업 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업인이 아니라도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조언들입니다. 1. 누구보다 제품을 잘 알아야 한다누구보다, 심지어 그 물건을 만든 제작자보다 영업인은 제품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고객은 어떤 상품의 구매를 고려할 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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