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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240

화가 난 직원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 (feat. 리더가 개입하는 방법) 당신은 팀장입니다. 출근길 아침, 우연히 팀원 A가 회사 근처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려던 찰나, A가 갑자기 테이블을 쾅 내려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자세히 보니 얼굴 표정도 붉으락푸르락 달아올랐습니다. 통화를 하는 것 같은데, 어찌나 화가 났는지 당신이 근처에 다가온 사실도 전혀 모를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일단 자리를 피해야겠습니다. 사무실에서 다시 만난 A, 의례적인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A의 감정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상태라는 걸요. 팀장으로서 어떤 대응을 하실 건가요? 우리 모두 다양한 이유로 분노, 슬픔, 좌절감을 느낍니다.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다툼, 친구와의 갈등, 예기치 못한 사고나 그 밖의 개인 사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 2024. 9. 2.
당신이 마케팅을 어려워하는 10가지 이유 (feat. 생각과 행동의 차이) 1. 마케팅 용어를 모르기 때문인가?자주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 리스트를 만들어 하루 딱 3~4개만 이해하고 정리해 봅니다. 대화할 때 일부러 그 용어들을 사용해 보아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보는 것도 좋고요! 누군가를 가르쳐줄 때 가장 학습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풋풋레터에서 매주 소개해 드리는 용어 3가지로 해보셔도 좋습니다. 2. SNS 또는 마케팅 관련 툴의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인가?마케팅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SNS나 툴이 무엇인가요? 유튜브 또는 강의, 책을 통해 그것부터 배워봅니다. 배운 내용을 직접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기록해 보세요. 이 기록들이 쌓이면 엄청난 무기가 될 겁니다. 3. 마케팅이 무엇인지 나만의 정의를 모르기 때문인가?모든 것은 정의부터 시작되죠! Min.. 2024. 8. 22.
매뉴얼과 템플릿 (feat. 제로베이스에서 토론과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물) 요즘 들어 와디즈에서 경영의 체계를 잡아준다 등등 후킹으로 노션 템플릿, 엑셀 템플릿 파는 펀딩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은 결과적으로는 사업의 구조화라는 점에서 매뉴얼과 템플릿은 같아 보이지만 과정으로는 정 반대의 효과다. 조직의 규칙을 정하는 것,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의 모든 조직개발 컨설팅의 결과물은 바로 '매뉴얼' 만들기로 귀결된다. 그런데 그렇게 큰 투자를 해서 만든 매뉴얼이 왜 현장에서는 동작하지 않을까? 가장 큰 이유는 '남이 만든 규칙'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방식을 전문가라는 남이 만들어서 시키는 대로 하라면 대부분 그대로 흉내는 내지만 내재화가 되기 어렵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칙을 만드는 그 과정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협의를 하는 것이다.. 2024. 8. 19.
교육 설계 하는 법 (feat. 교육 담당자의 99%가 범하는 오류) 회사에서 어느 날 교육을 좀 준비해 보라는 역할을 받는다고 하면 거의 99%는 이렇게 한다. 1. 대표나 임원에게 어떤 교육을 하면 되는지 물어본다.2. 그 주제로 유명한 강사를 유튜브, 네이버 등에서 찾아보거나 주변에 추천을 받아 섭외한다.3. 강사의 커리큘럼을 받아 그대로 진행하고, 여러 차수 교육의 경우 강사진을 꾸려서 다회차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진행한다.4. 그중 강의 만족도가 높은 강사는 다음에 다시 부른다. 아마 대부분 이렇게 진행할 텐데 위 4가지 방법은 모두 잘못된 방법이다.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첫째, 현대의 HRD는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이어야 한다.흔히 말하는 '공통 핵심 역량'과 같이 모든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은 Top-down이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학습자의 수요에.. 2024. 8. 14.
마케팅 영감 콘텐츠 큐레이션 (feat. 트렌드와 마케팅인사이트) 1. 어떤 재료든 가져가면 피자로 만들어주는 피자집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피자집이 있습니다. 떡볶이, 과일, 젤리, 과자 등 원하는 재료를 가져가면 피자로 만들어 주는 '금성피자'인데요. 제육피자, 엽떡피자, 수박피자 등 이름만 들어도 흥미롭지 않나요? 오픈 2일 차 매출 9만 원 대로 어려움을 겪던 대표님이 '피자 연구나 좀 더 해야겠다'며 남는 시간에 혼자 이것저것 토핑을 올려 SNS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요즘은 주문의 90%가 커스텀 피자일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어요. 커스터마이징과 콘텐츠가 만났을 때의 마케팅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재방문 고객'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생각지 못했.. 2024. 7. 31.
주주 행동주의에 응답하는 방법 (feat. 기업에게 위협일까? 기회일까?) 1. 경영진과 이사회는 행동주의 주주들을 주로 악당이라고 생각한다.1차적으론 경영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며, 더 나아가선 전략, 조직 변화에 대한 행동주의자들의 요구가 기업 전략의 안정성을 위협할 때도 있어서다. 2023년 러셀 3000 기업의 23% 이상은 연례 보고서에 주주 행동주의를 주요 위험 요소로 꼽았다. 실제로 행동주의 주주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기업들을 공격하고 있다. 2023년 550개의 미국 기업이 행동주의 주주들의 공개적인 요구를 받았는데, 10년 전 326개와 비교하면 1.7배 증가한 숫자다. 지난 2년 동안 공개적으로 행동주의의 표적이 된 기업 수는 캐나다 25%, 아시아 13%, 유럽 24%씩 증가했다. 2. 행동주의가 전 세계적 현상이 된 지금, 경영자는 더 이상 주주 행동주의를.. 2024. 7. 9.
현재를 주도하고 있는 10가지 마케팅 트렌드 (feat. 변화의 시대) 1. 선택적 집중요즘은 개개인의 관심사가 더욱 다양해지고, 타인의 의견을 듣기보다 내 의견에 더욱 집중합니다. 필립 코틀러는 이 현상이 특히 온라인에서 더 뚜렷해질 것이라 말하는데요. 개개인이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한다는 것은 내가 관심 없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소통을 끊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어요. 이제는 '절대다수'가 사라지고 각자 지향하는 정체성에 따라 '수많은 소수'로 사람들이 나뉜다는 것이죠. 우리 사회는 더욱 세분되고 있습니다. 즉, "많이 팔려면 대중적으로 접근해야 해.", "두루두루 무난하게 가."의 기획이나 사고방식은 점점 더 효과가 떨어질 거예요. 우리 브랜드의 고객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누구를 위한 상품을 만들 것인지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2. AI여러분.. 2024. 7. 8.
지나친 보람 대신 정당한 돈을 주세요 (feat. 사명감도 돈에서 나온다.) "사명감도 돈에서 나옵니다. 걸맞은 대우가 있어야 사명감이 나옵니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올해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남긴 말입니다. 요즘 공무원들이 퇴사를 결정하는 이유를 묻자 그중 하나로 "금전적인 것"을 꼽았어요. 보통, 공무원 하면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명감도 적절한 보상에서 나온다는 게 김 주무관의 지적입니다. 낮은 연봉이 직업 공무원의 매력을 떨어뜨린다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이 보상이란 게 다면적입니다. 직접적인 보상은 돈입니다. 성과를 내면 성과급을 받고 싶고, 중요한 일을 맡으면 연봉을 올리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죠. 간접적인 보상은 보람이나 사람들의 존경 같은 것입니다. 절체절명.. 2024. 7. 7.
포천 500대 기업, 중국 만년 2위일 이유? (feat. 도광양회) 1. 도광양회(韬光养晦), 유소작위(有所作为). 그리고 신품질 생산력(新品質 生産力)그동안 중국이 보였던 일련의 대외정책 흐름을 요약하는 단어들입니다. 능력을 감춘 채 조용히 실력을 길렀던 '도광양회' 중국은 시진핑 정권 출범 이후 '유소작위'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습니다. 유소작위는 꼭 해야 할 일은 한다는 의미로, 도광양회 속 소극적 역할론에 가까운 방침이었는데요. 시진핑 정권 들어선 중국의 공세적 외교를 대표하는 개념이 돼 버렸습니다. 커져버린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만큼이나, 중국이 '꼭 해야 할 일'의 개념 또한 대폭 확장해 버렸거든요. '중국몽', 이나 '전랑외교'에서 보이듯 말이죠. 그런데 지난해 9월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입에서 '신품질 생산력'이란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참..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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