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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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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철학의 최대 화두, 이성에서 언어로 (feat. 언어론적 전환) 20세기 철학의 최대 화두의 하나는 언어다. 그런데 그것은 철학사적으로 육체[몸]의 발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육체의 발견이 있었다는 것은 철학함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간에게서 본질적인 것이라 여겨졌던 모든 것이 다 육체 안에서 육체가 주도해서 벌이는 활동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관점이 자리를 잡는다. 무시간적, 초역사적 절대 주체가 있어서 역사와 시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에게 두루 통하는 진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내던져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시간의 흔적이 담긴 진리의 형태를 자신들의 유한한 표현수단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며 전해줄 뿐이다. 근대의 인식론적 사유 틀에서는 초월론적 [선험적] 주체 또는 자아가 핵심개념의 자리에 있었다. 여기에서 “초월론적”은 “대상을 구성하는.. 2024. 8. 19.
ESC 8주년 기념 강연 (feat. 인문사회과학의 쓸모) ESC 8주년 기념 강연을 듣다가 약간 충격받았던 게 단순히 로봇 개발의 속도가 빠르다, 이런 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이 참 쓸모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원래부터 쓸모없었다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그러니까 이런 거다. 내가 이해하는 한 독일철학이 바라보는 인간이라는 게 뭐냐? 자기반성이 되는 존재이다. 칸트부터 마르크스에 이르기까지의 독일철학은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말하면 인간이라는 건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존재라고 본다.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른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아무튼 설명을 시도하는 게 헤겔의 과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이다. 인간이라는 건 부분의 합이 아니라, 부분의 합보다도 더 큰 '전체'로서 존재한다는 건데 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과정도 딱 .. 2024. 8. 18.
복잡계란 무엇인가? (feat. What Is a Complex System?) 『What Is a Complex System?』은 복잡계를 이해하는 데 필독서이긴 합니다만 복잡계 논의의 핵심적 논제 중 하나인 창발(emergence)을 너무 간략하게 다뤘고 창발 개념을 제대로 다루려면 수반(supervenience)과 하향 인과(downward causation or top-down causation) 개념 역시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하는데 전혀 다루지 않았고 이 세 가지 개념에 대한 논의를 현대 철학에서 재점화시키는 데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한 김재권의 논문과 저작도 전혀 언급 · 인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고도 씁쓸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무튼 마음 · 의식 · 뇌 · 인공지능 등을 탐구하는 연구자들은 필독해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책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복잡계가 있다.. 2024. 8. 18.
오바마를 울린 책을 쓴 한국계 작가 (feat. H마트에서 울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말 공개한 ‘올해의 추천 도서’ 목록에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H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국 식료품 슈퍼마켓 체인이죠. 도대체 무슨 내용의 책이길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천을 한 것인지 H마트를 아는 많은 한국인들이 궁금해 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미국의 뮤지션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입니다. 미국의 인디팝 밴드 재패니즈 브랙퍼스트(Japanese Breakfast)의 리드 보컬인 자우너는 미국인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25세 때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난 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해주셨던 한식을 통해 아머니와의 기억을 되살려 가는 이야기입.. 2024. 8. 18.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역량 (feat. 조직의 체계와 구조화) 1.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역량초기 기업들은 자신들의 조직이 체계가 없다는 점을 늘 고민한다. 경영진들도 그러하지만 직원들도 그러하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페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여러 규정과 제도를 만들고 R&R를 정하고 업무 내용 및 평가 요소까지 디테일하게 채워간다. 그래서 업력이 수십 년 된 외국계 회사의 경우 KPI Book이 정말 보험약관 수준이다. 자, 그렇게 되면 스타트업도 대기업처럼 되고 공조직처럼 된다. 모든 것이 문서화된 규칙대로만 하면 되니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렇게 일하는 대기업들은 정말 R&R 이슈가 없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조직 안에서 싸울 일이 없고 논쟁할 일이 없다면 건강한 조직일까? .. 2024. 8. 16.
기술 발전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feat. 에듀테크) 나는 기술 발전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I가 없었으면 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가 없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에는 CEO의 의지와 실행이 중요한데, 미국에 가기로 했을 때 나는 영어를 할 수 없었다. 지금도 SnowFlake의 Frank Slootman이나 Y Combinator의 Michael Seibel과 만났을 때 그들이 내게 보냈던 눈빛, '오, 얘는 영어를 못하는군! 신기하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있지?'을 잊지 못한다. Grammarly가 없었다면, 적절한 시점에 DeepL이 나와주지 않았다면, ChatGPT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금은 Duolingo와 Speak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지만, 동시에 BoldVoice라.. 2024. 8. 16.
백수의 서러움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feat. 존버의 정신) 세상에 수만 가지 일들이 있지만, 모두 손을 써서 한다는 공통점은 있습니다. 사무직은 키보드를, 생산직은 장비를 두드리고 매만지며 일을 하죠. 일을 그만두면 손이 놉니다. 그래서 백수(白手)라고 부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흰 백자에 손 수자. “아이고, 백수라도 되어서 좀 쉬어봤으면 좋겠네”. 막상 백수가 되어보면 다릅니다. 나 없으면 큰일 날 줄 알았던 회사는 너무 잘 돌아갑니다. 세상은 말해 뭐 하겠어요. 내가 집에 있어도 사람들은 바삐 출근하고 지하철은 만원입니다. 내가 없어져도 세상은 신경도 안쓸 것 같습니다. 가족이 없으면 없는 대로 외롭고, 있으면 있는 대로 눈치 보입니다. 뒹굴거리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뭐라도 해야지 싶어 이력서를 돌려보지만 낙방할 때마다 상처만 커집니다. 하루하루.. 2024. 6. 10.
잡일만 담당할수록 커지는 불안감 (feat. 이직의 고려) 첫 자기소개서에 뭐라고 썼는지 기억하세요? 스스로를 폼나는 수식어로 소개했을 겁니다. ‘남들과 다른, 이런 점이 특출 난 OOO입니다’ 라고요. 그때는 회사에 들어오면 뭔가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을 줄 알았죠. 나만의 색깔을 지닌 커리어를 하나 둘 쌓아 여기저기서 탐내는 인재가 되는… 많은 경우, 현실은 기대와 다릅니다. 막상 처음 회사에 들어와 맡게 되는 업무는 대부분 ‘잡일’이죠. 이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조해집니다. 분명히 일이 많아서 바쁜데 딱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고. 전문성이 키워지는 것 같지도 않고… 이러다 연차만 쌓인 물경력 되는 거 아닐지. 특히 저연차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고민이 자주 올라옵니다.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이직을 ..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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