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도12 ‘사람 안 바뀐다’는 말은 오해다 (feat. 행동의 이유는 성격) 1. 행동의 이유는 성격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행동을 이해할 때 ‘성격’을 이유로 듭니다. 30분 늦게 출근한 옆자리 동료를 보고 “게으르긴…”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동료의 행동을 성격의 영향으로 판단한 겁니다. 미국에서 한 병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약 350여 명의 직원들과 1대 1 인터뷰를 진행하며 “가끔 업무상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조직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하는 동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어떤 이유로 솔선수범 하는 것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응답자 중 87%는 그 이유로 ‘성격’ 혹은 그 유사한 의미의 답변을 했습니다. 만약 성격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면, 우리는 부하직원이나 상사, 동료, 혹은 가족의 행동이 변화하기를 기대할 .. 2024. 4. 24. 마음에 담기보다 드러내 표현하기 (feat. 칭찬과 감사) ‘유연한 조직문화’를 추구하지 않는 기업은 없겠지만, HR담당자들은 이 추상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칭찬·감사의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사내 칭찬 제도는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데 비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불러옵니다. 대단치 않게 치부될 수 있는 칭찬과 감사 인사 한마디가 구성원들의 마음에 일으키는 감동은 경직된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조직문화의 ‘유연함’을 현실로 끌어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기업에서 이벤트성으로 이를 시행해 왔으나, 진정한 ‘문화’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이벤트에서 시작했더라도 칭찬 프로그램을 상시 제도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내 칭찬 제도를 정례화해 운영 중인 포스코 ICT,.. 2024. 3. 28. 장사하면서 돈버는 사람들의 노하우 (feat. 사장의 인사와 아르바이트생 인사의 차이) 사장이 반드시 해야 하는 두 번째 일은 고객 관리이다. 업종을 막론하고 고객은 그 장사/사업을 유지시키는 생명줄이다. 이걸 타인에게 맡기는 건 어불성설이다. 고객들은 사장님이 “또 오세요~”라고 하는 것과 아르바이트생 혹은 직원이 “또 오세요~”라고 하는 걸 다르게 느낀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 사업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달까. 직원이 친절해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사장이 그렇게 해 주면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진다. 앞서 말한 대로 사람들은 본래 대접받는 걸 좋아한다. 사장이 대접하면 고객들이 훨씬 더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지방에 어느 이름난 식당에 간 적이 있었다. 그곳은 사장님이 고객들의 신발을 직접 닦아 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장사가 무척 잘되어서 사장님은 ‘회장님’이라 불리는 자산가였는데도 매일.. 2023. 11. 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