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 독일, 화가, 1951-현재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 독일, 화가, 1951-현재 올라프 울브리히트는 1951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출생한 작가로, 대학에서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일흔이 넘은 현재까지 일생을 그림에 바쳐왔다. 그는 고향인 라인란트-팔츠주의 시골 풍경이나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연인들이나 이웃들의 이미지를 따뜻한 톤으로 그려낸 풍경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밀도 있고 세심한 묘사가 인상적인 그의 그림은 음악 연주자, 농부, 연인들과 같이 시골마을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아름답고 풍성한 색채감으로 표현해 낸다. 작은 화폭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매우 작지만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사람으로 표현된다. 독일 미술계에서 그를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
2024. 2. 24.
브리타 마라캇-라바(Britta Marakatt-Labba), 스웨덴, 직물 아티스트, 화가, 1951-현재
브리타 마라캇-라바(Britta Marakatt-Labba), 스웨덴, 직물 아티스트, 화가, 1951-현재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쪽에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미Sami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유목과 사냥을 하며 살았고, 그들만의 문화와 언어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사미족은 스웨덴과 노르웨이로부터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열등인종이라는 이유로 불임수술까지 당했습니다. 스웨덴의 '브리타 마라캇-라바'는, 순록을 치는 사미족 가정에서 태어난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사라지는 사미족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바느질로 한땀한땀 수를 놓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댐 개발로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사미족은 몸을 쇠사슬로 집에다 묶어서 저항했고, 경찰들은 헬리콥터(까마귀)를 타고 날아와 강제이..
202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