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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460

은지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Njideka Akunyili Crosby), 나이지리아, 순수예술가, 1983-현재 은지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Njideka Akunyili Crosby), 나이지리아, 순수예술가, 1983-현재 크로스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태생의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그는 콜라주, 드로잉 회화, 프린트, 사진 전송등을 결합한 작품으로 미국과 나이지리아, 두 세계를 점령하는 것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찍은 사진과 그녀의 가족사진, 나이지리아 유명 잡지를 함께 사용한다. 이 사진들은 "콜라주와 아세톤으로 옮겨지는 인화를 이용해 그의 작품에서 겹겹이 층을 이루고, 그림 전체에서 이미지의 구조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된 매체는 콜라주, 사진변환, 아크릴 물감, 숯, 직물, 색연필 등이다. 강한 나이지리아의 영향력과 함께 그의 스타일은 대중문화, .. 2023. 11. 19.
마틸다 브라운(Matilda Browne), 미국, 인상파, 화가, 1869-1947 마틸다 브라운(Matilda Browne), 미국, 인상파, 화가, 1869-1947 목가적인 풍경화와 꽃이 가득한 정원 등을 많이 그린 '마틸다 브라운'은 미국의 인상파 화가입니다. 어릴 때 옆집에는 유명한 풍경화가 'Thomas Moran'이 살고 있었죠. 9살짜리 소녀는 옆집 화가 아저씨의 물감과 붓, 캔버스를 마음껏 사용하며 솜씨를 뽐냈고, 미술교육도 받았습니다. 유럽 유학도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두터운 물감칠과 자신감 있는 붓터치로 좋은 반응을 얻었답니다. 다채로운 꽃들을 많이 그렸으며, 촘촘한 디테일을 살려 여성적인 섬세함을 강조했죠. 또한 동물들 그림에서는 활달한 붓질로 남성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밝고 화려한 색감,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시골 풍경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그녀가 세상을.. 2023. 11. 18.
전제훈, 강원도, 한국, 광부, 사진작가, 현재 전제훈, 강원도, 한국, 광부, 사진작가, 현재 전제훈의 사진은 자신의 일터인 탄광의 내부와 그곳에 자리한 동료 광부들의 초상을 담았다. 그 얼굴은 하나하나 개별성을 거느리며 출몰한다. 그들은 광부라는 다수의 하나로 구별되지만 이 다수는 실체적 다수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가 갖는 형식상의 다수임을 보인다. 존재의 실체적 다수성을 지양함으로써 존재자들 사이의 위계의 성립은 부정된다. 그러니까 다양한 개체들의 발생과 저 하나의 존재들 각각이 가진 강도적 크기의 다양성이 밀려 나오는 편이다. 그들의 저마다의 삶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고 그만큼의 생의 무게와 헤라이기 어려운 굴곡 심한 마음의 결로와 우연성과 예측하기 어려운 인생의 여러 경로를 밟고 왔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얼굴 형상과 표정, 눈빛.. 2023. 11. 18.
윌리엄 블레어 브루스(William Blair Bruce), 캐나다, 인상파, 화가, 1859~1906 윌리엄 블레어 브루스(William Blair Bruce), 캐나다, 인상파, 화가, 1859~1906 '윌리엄 블레어 브루스'는 캐나다 최초의 인상파 화가입니다. 그는 법학을 공부했지만 건축회사에서 일을 했고, 스무 살 무렵에 파리로 가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예술가 마을에서 많은 화가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그곳에서 스웨덴에서 온 조각가 '카롤리나 베네딕스'를 만나 결혼하게 되죠. 그들은 서로에게 모델이 되어주며, 금슬 좋게 지냈답니다. 그리고 모네가 살았던 지베르니 Giverny 근처에 살며, 인상주의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핀 들판, 소나기가 퍼붓는 지베르니에서 서둘러 건초더미를 지고 가는 여인 등을 인상파의 특징을 살려 묘사했답니다. 그는 캐나다 화가이지만 평생.. 2023. 11. 18.
앤 벤틀리(Anne Bentley),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현재 앤 벤틀리(Anne Bentley),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현재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앤 벤틀리'는, 어릴 적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이 집안의 모든 벽과 가구에다 그림을 그리며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요즘은 전통 회화기법과 디지털 드로잉을 결합하여 모던하고 재미난 작품을 창작한답니다. 그녀는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하여 여행 서적 등을 위한 삽화를 주로 그리며, 퍼즐 조각 맞추기라든지 상품 패키지를 위한 장식 패턴도 그리죠. 이처럼 현대적 감각의 그림을 위한 아이디어는 빈티지 도자기라든지 중세의 건축물, 그리고 자연 속에서 얻는다고 하는군요. About Her Anne studied fine art at Ringling College of Art & Design and painti.. 2023. 11. 18.
폴 세뤼지에(Paul Serusier), 프랑스, 화가, 1864-1927 폴 세뤼지에(Paul Serusier), 프랑스, 화가, 1864-1927 철학과 과학을 좋아했던 프랑스의 '폴 세뤼지에'는 경제적 어려움 없이 미술공부도 마쳤습니다. 그리고 브르타뉴에 있는 예술가 마을 퐁타방(Pont-Aven)에 방문하여, 운명적인 '고갱'을 만나죠. '색채를 순수하게 사용하고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는 고갱의 권유를 받아, 자신의 그림 스타일을 바꾸었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느끼는 대로 그렸죠. 고갱의 지도를 받아 형이상학적인 숲 속 풍경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은 친구들은 "부적"이라는 제목을 붙여주었죠. 세뤼지에는 전통적인 브르타뉴 지방의 풍습과 종교적인 생활을 좋아해, 이곳의 인물과 풍경을 많이 그렸답니다. 훗날 '예언자'를 의미하는 '.. 2023. 11. 17.
코간 겐게이(Kogan Gengei, 弘巌 玄猊), 일본, 화가, 1748-1821 코간 겐게이(Kogan Gengei, 弘巌 玄猊), 일본, 화가, 1748-1821 일본 에도시대의 승려화가, '코간 겐게이 弘巌 玄猊'. 9살 때 고향의 절에서 승려가 된 후, 17살 때는 더 많은 가르침을 찾기 위해 여러 사찰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가 추구했던 핵심은 '선 禪 Zen', 즉 '명상'입니다. 여행 중에 선화(禪画)의 스승을 만났고, 기발한 붓터치와 유머러스한 작품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의 대표작 "자루 안의 부처 (웃는 호테이)" 역시 매우 독창적인 구성입니다. About Him Kogan Gengei was a prolific Zen artist, whose paintings often show a whimsical touch and contain humorous, original.. 2023. 11. 17.
치엔충웨이(Chien Chung-Wei, 簡忠威), 대만, 예술가, 1968-현재 치엔충웨이(Chien Chung-Wei, 簡忠威), 대만, 예술가, 1968-현재 최근 들어 중화권의 수채화 화가들이 세계 미술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만 출신의 '치엔충웨이'. 그는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스케치하고, 수채화 특유의 투명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현장 웍샵을 통해 수채화 실기교육도 하고 있는데, '사물의 단순화' 외에도 'Dark against Light' 'Warm against Cool' 등의 기본이론들을 특히 강조한다고 합니다. 그의 수채화 작품을 잘 살펴보면, 섬세하고 고전적인 표현기법에 충실하지만, 군데군데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번짐 효과를 살린 작가 특유의 기법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가끔은 과슈물감 (불투명한 수채물감)을 섞.. 2023. 11. 17.
뒤늦게 붓과 펜을 든 할머니 작가들. 그 끝에 놓인 세상을 향한 애정어린 시선 뒤늦게 붓과 펜을 든 할머니 작가들. 그 끝에 놓인 세상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 김두엽 2016년, 아들과 함께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전시를 연 후 지금까지 열 번이 넘는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광양에 작은 갤러리를 열었고, 그림 에세이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와 나태주 시인과 함께 시화집 〈지금처럼 그렇게〉를 펴냈습니다. 정선늠 88세 정선늠 할머니의 그림은 시골집 툇마루에서 북 찢어낸 달력 한 장과 모나미 볼펜 한 자루로 영글었습니다. 한평생 햇살 아래 풀꽃과 나무, 밭을 가꾸며 살아온 할머니는 식물이 지닌 생명력과 순수함을 선연한 색채로 그리며, 종이 위에 또 다른 밭을 가꿔나갑니다. (故) 조무준 고(故) 조무준(1925~2018) 할머니의 눈에 비친 세상은 이토록 다채롭고 아름..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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