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설 애덤스(Ansel Adams), 미국, 빛의 마에스트로, 사진작가, 1902-1984
앤설 애덤스(Ansel Adams), 미국, 빛의 마에스트로, 사진작가, 1902-1984 대자연의 풍경을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해냄은 물론 원시적인 자연과 풍경을 보존하는 데 선구자적인 비전을 가진 환경운동가로서도 유명하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본사 벽에 회사 구호보다는 앤설 애덤스의 사진작품을 걸어두라고 했고, 집에는 앤설 애덤스의 ‘Winter Sunrise, Sierra Nevada’(시에라네바다의 겨울 일출) 한 점만을 걸어둔 방이 있었다고 한다. 도대체 앤설 애덤스의 작품이 어떠하길래 시대의 브레인 스티브 잡스는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으려 한 것일까. 앤설 애덤스는 ‘빛의 그림’이라는 사진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진가 중 한 사람이다. 세기를 대표하는 수많은 사진가가 있겠지만, 그..
2023. 11. 16.
에밀 칼슨(Soren Emil Carlsen), 덴마크, 인상파 화가, 1848-1932
에밀 칼슨(Soren Emil Carlsen), 덴마크, 인상파 화가, 1848-1932 덴마크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밀 칼슨'은 20대 중반에 미국으로 이주한 인상파 화가입니다. 코펜하겐, 시카고, 파리, 뉴욕, 보스턴 등 여러 도시를 오가며 화가들과 교류를 가졌고, 특히 정물화에 고집스러운 애착을 가지고 발전시켰답니다. 그의 정물화 작품엔 곡선과 질감이 탁월합니다. 하지만 정물화는 판매가 잘 되지 않아 늘 가난하게 살았죠. 결국엔 주변의 권유에 못이겨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구불구불한 언덕과 나무, 구름을 파스텔톤으로 묘사했으며, 바다 그림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About Him Emil Carlsen was born in Copenhagen on October 19, 1853. He s..
2023. 11. 16.
신대엽(申大燁), 한국, 화가, 畵話 : 말하는 그림, 현재
신대엽(申大燁), 한국, 화가, 畵話 : 말하는 그림, 현재 연전에 친구들과 각자의 5년 뒤의 계획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고려불화 급의 작품을 그려 보겠다."라고 했었다. 그날 이후 고려불화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 16세기 북유럽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브뤼겔의 작품들, 북송의 장택단이 그린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같은 그림도 그려보고 싶다. 사라지는 시장의 북적 거리는 모습, 하교하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구멍가게, 골목에 뛰어나와 노는 아이들, 단원 김홍도가 그랬듯이 우리의 산하, 우리 이웃의 사는 모습들을 다정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보고 싶다. 묘사의 정점을 향한 욕망, 신대엽의 인물화 ● 언어와 그림 - 실재하는 것을 묘사하는 두 가지 방법이다. 두 묘사법은 아주 상반된 ..
2023. 11. 16.
조윤진, 한국, 택배용 테이프 작가, 현재
조윤진, 한국, 택배용 테이프 작가, 현재 테이프란 물질문명의 산물로서 쉽게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기 힘들다. 테이프는 무엇인가를 붙여서 치료하기도 하며 강제로 움직이게 묶어버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테이프란 사물이 찢기거나 온전하지 않을 때에만 효용가치가 있는 물질이다. 나는 우리 삶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테이프를 작업의 재료로 선택했고, 테이프라는 소재로 나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들을 주로 작업한다. 동시대 혹은 이전의 시대에 존재하고, 존재했던, 가깝고도 먼 유명인을 미술 재료로써의 최소의 비용인 테이프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들과 관객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함이 아닐까.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2023. 11. 15.
제인 크로우더(Jane Crowther),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제인 크로우더(Jane Crowther),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제인 크로우더'는 꽃이나 검은 고양이 블랙키티를 소재로 친근한 그림들을 그립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한 1986년부터 이런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그려 좋은 반응을 얻자, 연두색의 작은 벌레를 주인공으로 Bug Art라는 디자인 관련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카드 등 갖가지 축하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죠. 지금도 활발하게 캐릭터를 개발하면서, 액자라든지 카드 퍼즐 등 관련상품들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재미난 건, Bug Art에서 만드는 모든 이미지에는 연두색의 작은 벌레가 그림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About Her UK-based Jane Crowther gradua..
2023. 11. 15.
이호신, 경상북도 울진, 지리산화가, 1957-현재
이호신, 경상북도 울진, 지리산화가, 1957-현재 어머니의 땅. 지리산을 그리는 이호신 화백이 세상을 보는 법, 생활산수 지리산을 어머니의 땅이라 칭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 화백은 지리산을 보며, 그리며 무엇을 느꼈을까 “민족의 대서사시 지리산에서는 역사의 바람이 불었고, 문화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유난히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산이요, 온갖 삶을 다 받아주고 아픔을 삭여주는, 지리산은 그래서 어머니 품속 같은 산입니다.” 이 화백은 말했다. 평생을 배우는 자세로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화백은 어머니의 땅이라 부르는 지리산을 또 하나의 배움터로 정했고, 그곳이 축적해 온 방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기 위해 스스로 그 품속에 걸어 들어갔다. 이 화백이 집중해 온 마을그림과 사찰그림의 특징은 부감법과 ..
2023. 11. 14.
아론 코스로우(Aaron Cossrow), 미국, 화가, 현재
아론 코스로우(Aaron Cossrow), 미국, 화가, 현재 아론 코스로우라는 이 미국인 화가는 탑골공원이나 재래시장 등 종로 일대를 그림으로 담는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물들의 일상을 한 편의 기록으로 옷에 새겨진 글자, 거리의 간판 하나까지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평범하게 느껴져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었던 일상의 모습이 이 미국인 화가에게는 어떻게 들여다보고 나아가 그려보고 싶은 하나의 영감이 되었을까? 이 작가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국 아저씨 특유의 패션과 스타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리면서 그들과 교류하다 보니 그들의 인생과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의 ..
2023.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