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최신으로 갈아탈 순 없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배터리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사용 중인 앱 종료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기기는 앱을 종료해도 실제로는 백그라운드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는 경우 즉시 시작되기 때문에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한 앱을 종료해야 한다. 홈 화면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터치하면 실행 중인 앱이 표시되는데, 마찬가지로 위쪽으로 쓸어 넘겨 앱을 종료하면 된다.
2. 시리 비활성화
아이폰의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는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스마트한 편의를 제공한다. 하지만 평소 시리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과감히 시리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 해제 방법은 설정에서 ‘Siri 및 검색’에 들어가 ‘측면 버튼 눌러서 Siri 사용’을 누르면 된다. 또 Siri 항목을 해제하면 잠금 화면에서도 시리가 비활성화돼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준다.
3. 푸시 알림 해제
위에 설명했듯 각종 SNS 알림 설정은 배터리 소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알림이 수신되면 아이폰 화면이 5~10초간 켜지게 되고, 그만큼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중요하지 않은 앱의 알림은 과감히 해제하고, 꼭 필요한 앱의 경우에만 알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정 방법은 ‘알림’에서 알림이 필요하지 않은 앱에 알림 허용을 꺼놓으면 된다.
4.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비활성화
새로운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의 SNS 앱으로 인한 배터리 사용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SNS 앱의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해제하도록 하자. 특히 SNS 앱의 경우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스마트폰의 동작이 느려지는데, 이럴 때는 일단 앱을 삭제하고 다시 재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위치 서비스 사용의 최소화
위치 정보 서비스에 사용되는 GPS 기능도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위치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높다.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들어가 위치 서비스를 해제하면 된다. 위치 정보를 사용하는 앱이 따로 있는 경우에는 앱 별로 On/Off 설정도 가능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시간 자동 설정 해제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 자동 설정을 해제해 두는 것도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설정에서 일반으로 들어가 ‘날짜 및 시간’에서 자동으로 설정 탭을 눌러 해제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네트워크도 자동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셀룰러’에서 ‘네트워크 선택’을 눌러 자동 설정 대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선택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다.
7. 메일 수신 수동 설정
아이폰의 메일 앱은 여러 가지 등록된 메일의 계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 그러나 자동 업데이트 간격이 짧을수록 배터리 사용량도 늘어나는 법. 설정에서 ‘Mail’, ‘계정’을 눌러 ‘데이트 업데이트’의 푸시를 해제하고, 가져오기를 ‘수동’으로 설정하자. 메일 외에 다른 항목 역시 마찬가지로 항상 동기화를 할 필요가 없다면 계정 자체의 동기화를 해제하는 것도 배터리 소모량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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