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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이탈리아 르네상스 (feat. 레오나르도 다 빈치)

by 트렌디한 일반 상식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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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 (feat.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탈리아 르네상스 (feat. 레오나르도 다 빈치)

 

1. 이탈리아 르네상스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콘스탄티노플을 로마제국의 수도로 정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죽은 후 로마는 동로마와 서로마로 양분되었고, 그 후 476년 서로마제국이 야만스러운 게르만족의 손에 멸망당함으로써 유럽에는 암흑기라 불리는 중세시대가 도래한다. 장장 천 년에 달하는 중세에는 문화와 예술이 크게 퇴보했다. 이에 비해 강력한 왕권으로 제국의 통일을 유지하고 있던 동부의 비잔틴제국(동로마제국)은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이민족의 침입을 막아내며 천여 년 가까이 제국을 유지해 냈다. 그들은 서유럽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러나 1453년, 오스만제국의 군주인 모하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침략함에 따라 비잔틴제국의 영화도 막을 내렸다.

 

비잔틴제국의 몰락은 중세시대의 몰락을 가져왔다. 비록 제국은 몰락했지만 유럽의 고대 문화를 잘 보존해 왔던 비잔틴제국은 이를 유럽에 전파했고, 유럽의 르네상스가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르네상스를 거치며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문화가 부활하자 교회는 그림을 통해 교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여겨 줄곧 그림을 중시해 왔다. 교황 그레고리 1세의 “그림이란 문맹을 위한 책이다”라는 말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

 

2.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성을 얻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은 볼록렌즈에 비친 것처럼 확대되고 과장되어 대중에게 알려지게 마련이듯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명성을 얻자 사람들은 그를 전지전능한 신이라고까지 일컬었다.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 비행기, 낙하산 심지어 탱크까지 그가 만든 발명품이라고 주장했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후세에 남긴 것은 뒤죽박죽인 친필 원고뿐이다.

 

다 빈치는 독창적인 사람이었지만 그림을 완성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떤 때는 한 달이 넘도록 선 하나도 긋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다 빈치의 작품 중 완성된 작품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최후의 만찬>은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 성당 식당에 그려진 벽화 작품으로, 최고의 종교화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그림의 원래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림이 완성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그림이 조각조각 벗겨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최후의 만찬>은 더욱 심하게 훼손되었다. 심지어 누군가는 벽의 중앙에 작은 문을 냈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서 다 빈치의 심오한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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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대로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제자들에게 “너희들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고 예언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그림에서 보듯 예수의 말을 듣고 놀람과 의혹을 나타내는 열두 제자의 표정이 매우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손에 돈주머니를 쥐고 있는 유다가 당혹스러움을 감추려고 애쓰고 있는 표정이 눈에 띈다. 그림은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구조가 그림에 생동감과 균형감을 준다. 예수 뒤쪽으로 보이는 창문은 예수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밝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그림 속 테이블에 깔려 있는 리넨은 그 질감이 마치 진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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