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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스타트업이 구성원의 창의력을 제고하는 법 2015년 설립된 센트비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다양한 금융기관·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쉽고 편리한 국외 송금을 도우면서도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표방,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 정기적 해외송금이 필요한 이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업이 급성장하며 신규입사자가 기존 인력의 수를 넘어섰고, 현재 100명을 조금 넘는 구성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수의 폭발적인 증가를 경험하는 여느 스타트업이 그렇듯 단기간 내 큰 변화로 인한 조직 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쌓여갔습니다. 이에 도입된 멘털 케어 프로그램 ‘시간과 정신의 방’은 사업 초창기부터 HR을 책임져오던 피플 앤 컬처팀(P&C Office) 이규식 이사의 주도로 도입됐습니다. 그.. 2024. 4. 4.
가치 기반 조직문화를 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요소 최근 여러 문의들 중 절반 정도는 조직문화 가치체계와 관련한 이슈들입니다. 비전이나 핵심가치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체계 요소를 정립하는 것 외에도, 일하는 원칙이나 컬처 덱 Culture-Deck과 같은 새로운 형태-개념의 가치체계 요소를 정립하기 위한 요청이나 문의도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정립을 추진하고자 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는데, 조직에 변화가 발생했거나 혹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조직문화 변화를 이루는 데 있어 가치체계 정립이 매우 핵심적인 접근인 이유가 근본적으로 가치체계가 변화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가이드이자, 기준이기 때문임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기업과 경영진은 .. 2024. 4. 1.
발전적 피드백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동료평가의 길 (feat. 소통의 장) 동료평가는 성과 측정이 아니라 성장을 지원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2013년 즈음, 미국 경영계를 중심으로 직원 간 순위를 매기는 상대평가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반성의 물결이 일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발 빠른 곳들은 상대평가 폐지 대열에 합류했으며 2015년에는 상대평가의 원조 잭 웰치도 더 이상 상대평가 방식이 시대에 맞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가장 먼저 연말에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상대평가제도를 폐지하고 ‘상시 성과평가 제도’를 시행했다가 월 단위 평가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의 민원에 따라 기존의 평가제도로 회귀한 이력이 있습니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리더의 일방적 평가에서 다면평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동료평가’ 방식이 자연스럽게 대두됐습니다. 삼.. 2024. 3. 31.
팩트로 말하는 굿 피드백 (feat. 굿 피드백은 팩트에서 온다) 최근 몇 년간 리더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근무환경의 변화, 조직 내의 직급 역전 현상, MZ세대의 등장, 성과관리 방식의 변화 등이 한꺼번에 휘몰아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들에게 구성원들과의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특히 피드백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피드백을 잘하기 위한 구성요소는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서는 상사(피드백 제공자)와 피드백을 받는 구성원(피드백 수용자)의 관점, 피드백 환경 구성에 필요한 것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굿 피드백을 위해 조직 관점에서는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 Fearless, 구성원 관점에서는 수용 가능한 피드백.. 2024. 3. 29.
마음에 담기보다 드러내 표현하기 (feat. 칭찬과 감사) ‘유연한 조직문화’를 추구하지 않는 기업은 없겠지만, HR담당자들은 이 추상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칭찬·감사의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사내 칭찬 제도는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데 비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불러옵니다. 대단치 않게 치부될 수 있는 칭찬과 감사 인사 한마디가 구성원들의 마음에 일으키는 감동은 경직된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조직문화의 ‘유연함’을 현실로 끌어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기업에서 이벤트성으로 이를 시행해 왔으나, 진정한 ‘문화’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이벤트에서 시작했더라도 칭찬 프로그램을 상시 제도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내 칭찬 제도를 정례화해 운영 중인 포스코 ICT,.. 2024. 3. 28.
직장 내 괴롭힘 대응 (feat.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실무적인 해결책을 모색)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발효된 지 어느덧 3년이 경과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법률의 도입 및 강화와 직원들의 권리의식 제고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괴롭힘 분쟁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 강도도 세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직장 내 괴롭힘이 사내 문제를 넘어 외부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론화되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적절한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직장 내 괴롭힘의 경우, 회사, 직접적 당사자(가해자, 피해자, 목격자), 사내 구성원, 노동조합, 유족 등 다수의 이해관계인이 존재하고, 구체적인 사건의 내용과 경과, 이해관계인의 성향과 요구 등이 제각각이어서 천편일률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실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2024. 3. 28.
팩트로 말하는 굿 피드백 (feat. 지혜를 제시하는 피드백 프로세스와 격을 높이는 피드백 센스) ‘피드백’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내가 하는 피드백! 과연 팀원들이 잘 수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경우, 피드백을 잘하고 싶은데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드백 프로세스를 제시해 드립니다. 1. [준비] 피드백 디자인 피드백은 사실만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환경, 상황,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쌍방향으로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바로 피드백 프로세스 준비 과정입니다. 1단계 : 상대에 맞춘 시나리오 설계 연말 성과 피드백은 저조한 성과를 낸 팀원에게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팀장의 말 한마디에 팀원은.. 2024. 3. 24.
작은 성취를 인정했을 때 생기는 기적 (feat. 리더가 구성원을 인정하는 행위) 리더가 구성원을 ‘인정’하는 행위는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을 체감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리더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문제는 조직 내 인정에 대한 여러 가정과 믿음이 종종 리더가 인정을 자제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특히 일상적인 ‘작은 승리’에 대해 인정을 자제하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은 가끔 있는 인정 행위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 리더가 버려야 하는 세 가지 믿음 1) 말뿐인 칭찬은 의미가 없다 단지 “잘했다” “고생했다”라는 무형적인 말만으로는 구성원들이 ‘리더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인지하기 부족합니다. 조직, 리더가 구성원의 일과 노력, 공헌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들려면 유형적 보상.. 2024. 3. 2.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4가지 방법 (feat.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CEO의 첫 번째 글자 C를 ‘Culture’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만연해 있던 갈등과 반목의 조직문화를 공감과 협력의 문화로 바꿔 기업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했습니다. 기업 성공요인이 우수인재의 확보나 관리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몰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직문화에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겁니다. 1. 수평적 문화로 전환하려는 한국 기업 한국 기업들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과거 효율성 향상을 명목으로 유지됐던 수직적·위계적 조직문화를 수평적·혁신적 문화로 전환하려는 건데요. 삼성, 현대, LG 등의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협업, 신뢰, 공감, 자율, 투명성, 위험 감수 등의 가치를 공유하..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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