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전9 우린 어떤 사이야? 썸을 사랑으로 바꾸는 30일 프로젝트 “연애는 어려워”, “연애 세포가 다 죽었어”, “어떻게 해야 잘해주는 건지 모르겠어”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필독! 연인 관계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더 깊어진다. 여기 적힌 목록들을 하나씩 해보자. 그렇다고 모든 걸 다 할 필요는 없다.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됐다는 의미니까. 1주 차: 따뜻한 마음 전하기Day 1-7: 작지만 따뜻한 행동Day 1: 포스트잇에 짧은 응원의 말이나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두기Day 2: 아침에 작은 과일이나 간식을 준비해 건네기Day 3: 아무 날도 아닌데 작은 꽃다발 사기Day 4: 상대가 좋아하는 간식을 미리 사서 전하기Day 5: 자기 전에 서로에게 ‘오늘 좋았던 점 한 가지’ 나누기Day 6: 카페에서 평소 좋아하던 음료 .. 2024. 11. 7. 바텐더들의 올림픽 (feat. 월드클래스 상하이 2024) 월드클래스의 뜨거운 삶의 현장. BTS, 봉준호, 손흥민, 디아지오 Let’s Go. 9월 초,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SNS에 이렇게 적으면서 떨리는 심장을 움켜쥐었다. ‘월드클래스’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기도 훨씬 전부터 디아지오는 동명의 바텐딩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5회째. 월드클래스는 지금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바텐더가 참가한다는 수치를 굳이 보지 않아도, 에디터의 팔로잉 목록 속 바텐더 대부분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였다. 한국에서는 앨리스 청담 소속 김하림이 국가대표로 전 세계 총 46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제스트의 오너 바텐더 김도형이 한국 바 출신 바텐더로는 처음 심사 위.. 2024. 11. 4. 지능의 시대 (feat. 마법처럼 보였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 앞으로 몇십 년 안에 우리는 조부모님에게는 마법처럼 보였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새롭게 가속화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극적으로 더 능력 있게 변해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선조들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 능력 있는 이유는 유전적 변화 때문이 아니라, 사회의 인프라가 우리 각자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의미에서 사회 자체가 일종의 고급 지능입니다. 우리의 조부모님과 그 이전 세대는 위대한 것들을 건설하고 성취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누리는 인류 발전의 발판을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AI는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새.. 2024. 9. 24. 넥서스, 유발 하라리의 신작 (feat. 이스라엘 역사학자, 사피엔스)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2011년 '사피엔스'를 출간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후 '호모 데우스' 등에 이어, 이달 들어서는 'NEXUS: A Brief History of Information Networks from the Stone Age to AI'를 펴내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작 넥서스는 초미의 관심주제인 '인공지능'을 다룬다. 이 책에 대해 Northwestern 대학의 Daniel Immerwhar는 최근 9월 6일 서평을 통해 하라리가 AI를 인류 종말론적 현상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즉 AI는,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며 사회적인 개입을 통해서 그 궤적을 변경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하라리는 지나치게 숙명론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어 정.. 2024. 9. 23. ESC 8주년 기념 강연 (feat. 인문사회과학의 쓸모) ESC 8주년 기념 강연을 듣다가 약간 충격받았던 게 단순히 로봇 개발의 속도가 빠르다, 이런 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이 참 쓸모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원래부터 쓸모없었다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그러니까 이런 거다. 내가 이해하는 한 독일철학이 바라보는 인간이라는 게 뭐냐? 자기반성이 되는 존재이다. 칸트부터 마르크스에 이르기까지의 독일철학은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말하면 인간이라는 건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존재라고 본다.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른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아무튼 설명을 시도하는 게 헤겔의 과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이다. 인간이라는 건 부분의 합이 아니라, 부분의 합보다도 더 큰 '전체'로서 존재한다는 건데 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과정도 딱 .. 2024. 8. 18. 기술 발전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feat. 에듀테크) 나는 기술 발전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I가 없었으면 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가 없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에는 CEO의 의지와 실행이 중요한데, 미국에 가기로 했을 때 나는 영어를 할 수 없었다. 지금도 SnowFlake의 Frank Slootman이나 Y Combinator의 Michael Seibel과 만났을 때 그들이 내게 보냈던 눈빛, '오, 얘는 영어를 못하는군! 신기하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있지?'을 잊지 못한다. Grammarly가 없었다면, 적절한 시점에 DeepL이 나와주지 않았다면, ChatGPT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금은 Duolingo와 Speak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지만, 동시에 BoldVoice라.. 2024. 8. 16. 미래를 받아들이는 자세 (feat. 반드시 다가올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아는 메타버스란 혹 ‘로블록스’ ‘제페토’ ‘이프랜드’와 동의어는 아닌지요. 사실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고 안유화 교수는 말합니다. 지난해 불어온 메타버스 광풍에 기업이며 기관 너나 할 것 없이 아바타가 나를 대신하는 가상공간에서 회의도, 협업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조금씩 맛봤습니다. 비슷한 예시로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나만의 ‘미니홈피’와 내 아바타 ‘미니미’를 꾸미던 메커니즘이 메타버스와 비슷하단 점에서 입니다. 지난해 메타버스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메타버스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한 환경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개념은 “영어에서 알파벳.. 2024. 4. 1. 인공지능(AI) 사람을 채용하는 시대 (feat. HR, 변화의 시작) 국내 ‘HR+AI 테크’의 선두주자, 제네시스랩이 ‘AI to HR,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제네시스랩은 AI 영상면접 솔루션 기업인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HR 혁신 사례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6년, 미국의 컴퓨터⋅인지 과학자 존 매카시는 AI를 ‘지적인 기계이자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술’로 정의했습니다. 그 후 AI는 총 3차례의 붐과 정체기를 거쳐 지금의 이르렀습니다. 3차 AI붐 화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입니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AI의 성능을 향상하고 인간의 뉴런과 비슷한 인공신경망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겁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로봇, 자율주행차, 창작 영역까지 AI의 활용 범위가 확.. 2024. 2. 29. 데이터를 다룰 때 지켜야 할 4가지 균형 (fea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23년은 위기의 끝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지난 3년여간 위기의 한복판에 있었을 때로부터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왜 변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은 경험적으로 끝났다. 이제는 조직의 민첩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다만 조급증은 금물이다. 디지털 및 데이터 관련 대규모 투자는 시작부터 골칫거리로 여겨진다. 어떻게 쓸지에 대한 고민 없이 무턱대고 구축하고 쌓은 디지털과 데이터 환경은 이미 애물단지가 돼 가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는 데이터 과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좋은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재료이다. 사람의 몸에 피가 잘 흐르는 것이 중요하듯 데이터 또한 조직 전반에 잘 흘러야 한다. 그래서 사람, 돈, 기술처럼 데이터를 필수불가결한 전략적 자산.. 2023.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