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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109

인사담당자를 위한 리스킬링 전략 수립 (feat. 리스킬링에 임하는 인사담당자의 자세) 지금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기술력과 그 기술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조직 내 인재들입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직원은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HR부서가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직원들이 신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조직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1. HR부서 주관 리스킬링 프로그램의 이점 HR부서에서 주관하는 리스킬링 프로그램이 조직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이점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시다. 1) 우수 인재들의 유지 및 개선 현재 4차 산업 기술과 관련된 취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인재들은 당장 이직이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경.. 2024. 3. 26.
저성과자 팀원을 조력자로 만드는 팀장 리더십 (feat. 피드백) 어느 조직이나 일 잘하는 직원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직원도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평가제도 때문에 억울하게 저성과자로 분류되는 직원도 있겠지만 사실 저성과자가 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저성과자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는 걸까요? 저성과 팀원에게 피드백하는 것은 팀장에게 가혹할 정도로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피드백을 통해 저성과 팀원을 조력자로 만들 수는 없는 걸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3단계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단계는 피드백 사전단계 Before, 2단계는 피드백 실행단계 During, 3단계는 피드백 이후단계 After입니다. 1단계 피드백 : 사전단계 Before 사전단계 Before에서는 팀장과 저성과 팀원의 서로에 대.. 2024. 3. 26.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른 부서나 직무에 전보하는 것 (feat. 순환 보직, Job Rotation)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당사자의 안목을 넓히는 순환 보직 제도는 타성에 젖거나 부정에 연루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행정의 일관성을 저해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정약용은 순환 근무의 필요성이 적은 문무반 관장의 임기를 늘리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처의 장관을 재임하게 하자는 주장은 새롭지 않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울러 소외되거나 숨어 있는 인재를 찾아낼 방법을 모색한다면 인재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순환 보직(循環補職, job rotation)’이라는 인사제도가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른 부서나 직무에 전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공무원 조직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 2024. 3. 26.
직급 파괴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 (feat. 수평적 조직에 대한 문제점)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 체계 파괴에 나섰습니다. 파괴라는 말에 걸맞게 직급을 파격적으로 줄이거나 호칭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공제도 개혁 없이 직급만 바뀌어 냉소와 반발을 자아내거나, 승진의 동기부여 효과가 사라지거나,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들입니다. 그러한 부작용에 기업은 어떠한 대처법을 마련해야 할까요? 일본에는 회사원 ‘시마 코사쿠島 耕作‘를 주인공으로 무려 40년 가까이 이어오는 만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인 시마가 승진을 할 때마다 ‘시마 과장’ ‘시마 부장’ ‘시마 상무’ 등으로 제목이 바뀝니다. 이제 70대 중반인 주인공은 사장과 회장을 거쳐 지금은 ‘시마 사외이사’ .. 2024. 3. 24.
조직 내 고경력 비보직자를 몰입시키는 방법 (feat. 고인물의 재발견) 조직 내 리더들은 갈수록 젊어지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경력이 쌓인 이들은 조직에서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은 채 때로는 묵묵히, 때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자신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상황과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1. 고경력 비보직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 ‘숙성된 고급술’ ‘큰 나무’ ‘나이테’ ‘큰 돌’ ‘바람 빠진 타이어’ ‘투명인간’ ‘고인물’ 등은 조직에서 이른바 고경력자이면서 현재 특별한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이들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두 지니고 있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의 빈도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조직에서 업무적으로나 관계적으로 크고 작은 성공.. 2024. 3. 22.
리모트워크 시대,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 근래 들어 ‘조직문화’는 조직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로 받아들여지며 전에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OKR, 애자일, 직원 경험 등 수많은 도구나 주제가 화제에 오르고 있지만, 본격적인 리모트워크의 시대에 접어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문화의 핵심은 바로 구성원이 끊임없이 성취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조직문화가 단순히 정서나 분위기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총체이자,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구현 형태를 결정하는 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조직문화에 관한 특별한 접근법이 없던 기업에서 젊고 열망에 가득 .. 2024. 3. 18.
신립 장군의 탄금대전투 패배는 불합리한 낙인 (feat. 임진왜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의 탄금대전투에서의 패배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립 장군이 조정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 적군의 상태, 아군의 전투력,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신립이 새재가 아닌 충주 탄금대에서 결전을 치른 것은 합당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투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일본군의 전술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신립의 기병 부대가 제힘을 쓰지 못한 것이 주요한 패인이었습니다. 오늘날 조직에서도 신립처럼 불합리하게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 인재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립 장군(1546∼1592)은 조선 시대 임진왜란 전까지만 해도 이순신, 권율 장군만큼이나 칭송을 받는 뛰어난 무사였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새재에 방어진지를.. 2024. 3. 17.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야기할 변화와 우려 (feat. 블록체인 기반의 자율조직) 웹 3.0이 부상하며 탈중앙화 자율 조직 DAO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 소셜, 투자, 자선활동 등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다양한 DAO가 존재합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DAO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DAO가 부상하면서 기업은 일방향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의견을 수용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웹 3.0이 부상하며 탈중앙화 자율 조직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는 2022년이 DAO의 해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2년 초 첫 DAO가 탄생했습니.. 2024. 3. 17.
개발자와 소통 잘하는 HR담당자가 되는 방법 (feat. 기술의 발전) 요즘 채용공고를 보면 IT나 개발직군에 대해 잘 이해하는 HR담당자를 찾는다는 문구가 종종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재가 된 개발자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들의 니즈를 파악, 인사제도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HR담당자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개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HR담당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합니다. 기술 발전과 새로운 트렌드의 확산으로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개발 업무와 개발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비단 IT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필수가 됐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HR담당자로서 어떻게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해야 할까요? 필자는 경영학을 전..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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