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체임버스(Emma Chambers), 영국, 화가, 현재
에마 체임버스(Emma Chambers), 영국, 화가, 현재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한 영국의 '엠마 챔버스'는 관련된 일을 하다가 최근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사로잡은 건 바로 발 밑의 작은 풍경이죠. 나무 아래 앉아서 곤충의 시각으로 야생화를 관찰한 다음, 수채화 물감으로 자연을 예쁘게 묘사합니다. 철쭉, 양귀비, 아이리스, 블랙베리, 엉겅퀴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와 들풀. 그녀가 도화지에다 옮겨 놓은 녹색의 자연은 시들지 않고, 항상 계절의 향기를 시각적으로 전해준답니다. About Her An ex..
2024. 5. 12.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이기숙, 민보라 작가 2인 전 (feat. 흘러가듯, 스며들듯, 머무르다) [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공모작가, 이기숙ㆍ민보라 작가 2인 그룹전 ] • 展 • '헬랜 앤 제이 갤러리' (4. 13 - 5. 4) 지난 3월, 유지희ㆍ최지현 작가의 2인 전, 展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작가공모' 展입니다. "한국의 작가를 세계로"라는 '헬랜 앤 제이 갤러리'의 슬로건에 어울리게 두 작가 모두 '한국화'적 매체(medium)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기숙 작가는 연작으로 한국적 풍경을 화폭에 담는 작가입니다. 먼저, 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후 화선지를 덧입혀 종이의 질감을 나타냅니다. 그 위에 안료를 사용해 채색한 다음, 단순한 선으로 형태를 그리며..
2024. 5. 9.
류재춘, 한국, 화가, 현재
류재춘, 한국, 화가, 현재류재춘은 오랫동안 한국화의 미학과 전통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다. 그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형식을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과감하게 수용했다. 코엑스와 더현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IT, 가전 박람회의 삼성전자 부스에 작품을 연출한 적 있는 그는 현대예술로서 한국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새롭게 해석하는 실천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류재춘 작업의 시그니처는 자연의 여러 사물 가운데 달(月, the moon)을 클로즈업한 시리즈이다. 달, 계곡, 숲, 폭포, 작가가 명명한 바위꽃 등 달빛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형상은 수묵(水墨)과 디지털 이미지의 융합적 이미지로 진화하며 한국화를 현대미술의 창조적 원천으로서 재해석한다. 작가는 달의 서사와 상징을 배경으로 현대 회화..
2024. 5. 8.
문지혜, 한국, 핀 꽂는 화가, 현재
문지혜, 한국, 핀 꽂는 화가, 현재['핀 꽂는 화가' 문지혜 작가 개인전] • 제목: • 장소: '갤러리 PaL' 제1관 (1F) • 기간: 2024. 4. 9 - 4. 27 '핀 꽂는 화가' 문지혜 작가는 여행의 기억을 아크릴 채색으로 캔버스에 옮긴 다음, '핀(pin)'을 꽂아 화폭에 핀의 높낮이의 차이로 인한 '풍경의 생동감'을 추가합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된 캔버스는 평면이지만, 작가의 '핀 작업'은 화폭을 입체적으로 만들면서, 평면도, 조각도 아니지만 부조 형식의 창작물로 탈바꿈시킵니다. 대학 시절, 감성적 서정주의 구상화가 박항률 교수 밑에서 공부했던 작가는 자신 역시 또 다른 감성을 지닌 작업 방식을 갖고 싶었고, 그때 눈에 띈 것이 책상 위의 '핀'이었다고 합니다. 화..
2024. 5. 8.
포마(浦馬) 노경상, 한국, 화가, 현재
포마(浦馬) 노경상, 한국, 화가, 현재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림을 더 알아 더욱 사랑하고 싶어서입니다. 나는 그저 좋고, 기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런 느낌들을 실경에서 애써 찾아 그립니다. 일단 주제가 정해지면수묵위주, 다시 각, 품격 높은 필치,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그림을 몰아갑니다. 그러나 항상 부족합니다. 그런데도 내가 그린 그림이 늘 편안한 휴식처나 정다운 사랑방이었어 면 좋겠습니다. 그런 따뜻한 그림을 위해 꿈과 사랑, 미움까지도 그림 속에 묻고 있습니다. 그림은 사랑이다 『진짜 좋은 한국화는 어떤 것이고,..
2024. 5. 6.
애니쿤(Anikoon, 한성진), 한국, 화가, 현재
애니쿤(Anikoon, 한성진), 한국, 화가, 현재애니쿤은 로봇을 그리고 만든다. 어린 시절 만화 등 장난감을 통해 접한 로봇은 어른이 되어 상상 속에서 계속 살아간다. 그 외에도 장난감 로봇, 스타워즈 캐릭터를 포함한 영화 속 다양한 등장인물은 그의 대표 소재가 된다. 그의 상상력은 현실 세계의 모방이나 재현이 아닌 일상적인 대상의 상상적 재현을 통해 캔버스에 배치된다. 그는 미국 여행 중 우연히 만난 골동품 가게에서 목마, 양철 장난감, 구겨진 인형 등을 구입하여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어린 시절 자신의 끝없이 자유로웠던 상상의 세계를 소환한다. N2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늘(29일)부터 그의 작품을 포함하여 현대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 전시 소개 - 1. ..
202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