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칼슨(Dines Carlsen), 미국, 화가, 1901-1966
다인 칼슨(Dines Carlsen), 미국, 화가, 1901-1966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다인 칼슨'은 정물화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아주 오래된 놋쇠 그릇, 중국풍의 차 주전자, 도자기 등을 매우 고풍스럽고 정밀하게 그렸습니다. 어릴 적 학교는 다니지 않고, 덴마크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부모님으로부터 홈스쿨링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정물화가였던 아버지 '에밀 칼센'에게서 미술수업을 받았죠.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의 작품은 매우 흡사합니다. 아들 '다인 칼슨'이 죽고 난 후, 그의 아내는 칼슨 부자를 추모하기 위해 '에밀과 다인 칼슨 상 Emil and Dines Carlsen Award'을 제정해, 매년 정물화가에게 시상하고 있답니다. ..
2024. 12. 31.
조르주 뒤프레누아(Georges Dufrénoy), 프랑스, 화가, 1870-1943
조르주 뒤프레누아(Georges Dufrénoy), 프랑스, 화가, 1870-1943'조르주 뒤프레누아'는 도시 풍경을 주로 그린, 프랑스의 후기인상파 화가입니다. 그가 살았던 파리의 "보쥬 Vosges 광장"을 비롯하여, 퐁네프 다리 등의 풍경을 차분한 감성으로 표현했습니다. 서른 살이 조금 넘은 무렵,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니스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에 감동받고, 이탈리아의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해마다 작품 활동을 위해 방문했답니다. 그가 그린 "리알토 Rialto 다리"와 베니스 광장과 운하 등은, 프랑스 화가가 그린 이탈리아 풍경의 대표작들입니다. ..
2024. 12. 30.
콘스탄틴 고르바토프(Konstantin Gorbatov), 러시아, 화가, 1876-1945
콘스탄틴 고르바토프(Konstantin Gorbatov), 러시아, 화가, 1876-1945'콘스탄틴 고르바토프'는 러시아 출신의 인상주의 화가입니다. 건축을 공부하다가 회화로 전공을 바꾸어 재능을 인정받았죠.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그는 고국과 영원히 이별하고 이탈리아 카프리 섬으로 떠났습니다. 그 후엔 베를린으로 옮겨 가서 평생을 살았답니다. 이탈리아의 남부의 밝은 햇빛을 편안한 색으로 표현해 낸 그는, 베니스와 나폴리, 아말피 등의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2차 대전 동안, 러시아 망명자로 베를린에서 힘들게 살았던 그는 전쟁이 끝난 며칠 후 세상을 떠났으며, 한 달 후엔 아내마저 남편을 따라갔고, 화가가 남긴 유작들은 모스크바로 옯겨졌..
202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