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리4 모든 게 괜찮아 보이는데 우울하다면? 고기능 우울증 극복법 겉으론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유 모를 슬픔과 무기력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감정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1. 고기능 우울증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를 고기능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라고 부른다. 겉으론 일상적인 삶을 유지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우울증의 증상에 시달리는 상태를 뜻한다. 고기능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하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당연히 주변 사람들도 알아채기 어렵다. 2. 고기능 우울증의 증상고기능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만성적인 슬픔, 에너지 저하, 즐거움 상실, 자기 비난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고, 좋아했던.. 2024. 12. 11.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상담가능한 마인드트레이닝 (feat. 빅데이터, IT 그리고 AI) 1.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상담가능한 마인드트레이닝팬데믹 이후 앱을 통해 마음 챙김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일각에선 100% 디지털화된 근무환경이 ‘상시 연결’ ‘상시 근로 상황’으로 이어지며 번아웃(Burnout·정신적 탈진)을 가져왔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최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발표한 ‘2030 여성 정신건강 리포트’를 살펴보면 번아웃을 경험한 2030 여성의 비중이 2021년 63.4%에서 2023년 75.2%로 늘었어요. 연관어 검색 결과 2030 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상위권에 랭크된 3가지는 ‘자괴감’ ‘부담감’ ‘책임감’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중 자괴감은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2024. 9. 16.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참기 힘든 것 (feat. 반박욕, 반박하고 싶은 욕구) 요즘에는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참기 힘든 게 반박하고 싶은 욕구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란 걸 몸소 깨닫고 있다. 그 반박 대상은 사소한 사실 관계에서부터 자신을 향한 오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자아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을 향한 오해를 유달리 견디기 힘들어한다. 타인의 오해는 자신의 존재를 왜곡시키는 것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자신의 존재론적 이데아인 자아 이상과 현실에서 타인에 의해 왜곡된 자아 사이의 낙차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타인의 오해를 교정함으로써 자아를 자아 이상에 서둘러 병합시키려 든다.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반박을 참기 힘든 건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시도는 필연적으로 실패하게 되어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아는 자아 이상에 합치될 수 없기.. 2024. 7. 12. 지나친 보람 대신 정당한 돈을 주세요 (feat. 사명감도 돈에서 나온다.) "사명감도 돈에서 나옵니다. 걸맞은 대우가 있어야 사명감이 나옵니다"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올해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남긴 말입니다. 요즘 공무원들이 퇴사를 결정하는 이유를 묻자 그중 하나로 "금전적인 것"을 꼽았어요. 보통, 공무원 하면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명감도 적절한 보상에서 나온다는 게 김 주무관의 지적입니다. 낮은 연봉이 직업 공무원의 매력을 떨어뜨린다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이 보상이란 게 다면적입니다. 직접적인 보상은 돈입니다. 성과를 내면 성과급을 받고 싶고, 중요한 일을 맡으면 연봉을 올리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죠. 간접적인 보상은 보람이나 사람들의 존경 같은 것입니다. 절체절명.. 2024.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