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사22 상견례 하기 전에 챙겨야 되는 6가지 일 서투르게 준비하거나 무턱대고 임해서는 양가 부모님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가 없다. 1. 대화 주제예비부부가 양가 부모님의 관심사를 파악해 미리 전달한다면 분위기가 더 편안해질 것이다. 구체적 결혼 이야기를 자제하고 신혼집 마련할 지역과 대략적 결혼 시기 정도만 말한 후 자세한 것은 상견례 후 신랑, 신부를 통해 전달해야 한다. 내 자식보다 상대를 칭찬한다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다. 음식 품평이나 식당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자제하는 것은 기본 예의다. 2. 호칭 정리부모님들이 이야기하시는 동안에는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잘 경청해야 한다. 말을 하게 될 때는 존댓말을 사용하여 또박또박 말끝 흘리지 않고 말해야 한다. 예비 배우자를 말할 때도 ‘OO 씨’라 호칭하는 것이 좋다. 가족을 소개할 때는 집안 어.. 2025. 3. 12. 리더로서 자신의 정체성 지도 그리기 (feat. 자기 저술) "저는 비빔인간입니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가 남긴 말입니다. 묘한 울림으로 방송 이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온 그의 삶이 저 한 마디에 담겼기 때문일 겁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살 때부터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던 에드워드 리 셰프. 한국어를 건너뛴 채 영어부터 배웠지만, 식사는 한식이었습니다. 요리는 프렌치, 퓨전 한식 등으로 시작했고, 명성은 나중에 심취한 미국 남부 요리로 쌓았죠. 이미 세계적인 셰프로 올라선 그가 한국에 돌아와선 "한국과 외국 둘 다 섞이지 못하는" 자신의 인생이 비빔밥과 같다고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의 고백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아마도 이젠 확고하게 자리잡은 그의 정.. 2025. 3. 10. 바람직한 이사회의 관여 수준 및 경영진과의 소통 방법 언제부턴가 한 몸처럼 붙어 다니는 단어들입니다. 함께 다니는 말로 '거수기'나 '고무도장(rubber stamp)', '패싱' 같은 게 있죠. 며칠 전 금융감독원의 발표 직후에도 같은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주인공은 우리금융 이사회였습니다. M&A와 같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패싱당한 사실이 확인됐거든요.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규에 따르면 이렇게 중요한 경영사항을 추진할 때는 이사회 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진행하고, 내용을 이사회 의사결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 안건은 위원회 개최 전부터 일찌감치 이사회에 상정됐습니다. 심지어 리스크위원회는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는 당일 이사회와 20분 간격만 두고 열렸어.. 2025. 2. 16. 심리학자들이 알려주는 새해 인사 문구 잘 쓰는 7가지 방법 새해 복 많이 받으세.. 이제 뭐라고 쓰지? 1. 부정어 쏙 빼기“올해도 힘들겠지만 잘 견뎌봐요!”같은 말은 대문자 ‘T’여도 절대 하지 말자. 인간은 누구나 부정적 정보를 더 강하게 인식하는 ‘부정 편향’을 갖고 있다. 부정어가 섞인 새해인사는 뇌의 방어적 반응을 촉발해 불안을 촉발하고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기 마련. 긍정적이고, 건설적 단어만 사용하자. 2. 구체적이고 개인적으로 쓰기똑같은 말을 복사, 붙여 넣기 하는 새해인사보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만을 위한 글을 보내는 게 낫다. 개인적인 메시지는 심리학적으로 상대가 자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말 멋진 일을 하셨더군요, 새해에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시기 바랍니다.”처럼 상대방의 최근 상황, 특히 성.. 2024. 12. 30. 직장 내 외로움이란 독버섯을 몰아내는 6가지 효과적인 방법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이 지난 2023년 발간한 보고서의 제목입니다.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이자 연방 의무총감인 비벡 머시는 "미국이 외로움 유행병에 직면했고, 이는 과소평가된 공중 보건의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외로움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안녕을 위협하는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는 건데요. 상황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보험회사 시그나가 올해 미국인 1만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외롭다'라고 답한 비율은 58%로 2018년(46%)에 비해 12% 포인트나 늘었습니다.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각종 통계는 외로움 문제가 세계 공통 이슈라고 지적합니다. 글로벌 조.. 2024. 12. 9.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4가지 이유 (feat. 대(大) 이직의 시대) '대(大) 이직의 시대' 요즘 채용시장을 정의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대규모 공개채용의 시대가 저물고, 경력직원들의 이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습니다. 기업의 인재 확보전 양상도 달라졌습니다. 외부에서 유능한 직원을 끌어오면서 내부의 핵심 인력을 지키는 게 유망한 신입사원 여럿을 뽑는 것보다 중요해지고 있어요. 즉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인재 관리의 핵심이 됐습니다. 불황기의 특징이기도 하죠.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선 떠나는 직원을 줄여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복지 혜택을 늘리거나, 인센티브를 강화하거나, 멘토링·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죠. 하지만 결과가 신통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이 직장에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흔히 사용하는 전략들을 가져.. 2024. 12. 4. 업무용 이메일 쓰는 방법, 깔끔하고 세련된 4가지 인사말 추천 첫인상은 진리다. 업무 고수는 이메일의 인사말 만으로 많은 일을 해낸다. 1. 인사로 시작한다당연하고 기본적인 말이지만 의외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메일을 열자마자 업무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받는 사람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메일을 보낸 사람과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나 이메일로 처음 소통하는 사람 또는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는 더욱 신경 써서 인사를 나누자. ‘안녕하세요. 업무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쾌적하게 업무 시작하셨길 바랍니다.’ 정도면 된다. 2. 날씨와 계절을 언급한다업무에서도, 인간적으로도 좀 더 부드러운 관계를 원한다면 기간이나 계절을 인사말에 두는 것이 좋다. ‘오늘은 .. 2024. 10. 11. 인사 평가 결과가 항상 불만족스러운 이유 (feat. 상대적 판단과 절대적 판단) 축구 한일전을 하루 앞둔 저녁, 뉴스 말미에 앵커가 “내일 일본과 축구경기가 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비는 한국 선수들한테만 오는 게 아닌데 괜한 걱정을 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앵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축구경기는 상대와 경쟁하는 것이고, 일본 선수들 역시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크지 않겠지요. 1. 상대적 판단과 절대적 판단 사이의 혼동많은 사람들은 상대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경우에 절대적인 판단을 하고, 때로는 절대적인 판단을 해야 할 때 상대적인 판단을 하는 오류를 .. 2024. 4. 26. 경영학 책을 읽을 때 주의할 점 (feat. 인문사회과학의 함정) 1. 이 글에 주목하셔야 할 이유우리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인간관계 문제에 직면합니다. 때로는 답이 없어 답답해하다가도 경영학을 포함한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인문사회과학은 우리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을 책임져주지는 못합니다. ‘시사점’까지만 주고 해답을 제시해주지는 못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실제 조직생활에도 인문사회과학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2. 인문사회과학은 ‘평균’만 말한다인문학은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하는 학문이고,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경영학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근간으로 한 응용학문으로서 인문사회과학의 한 분야에 해당합니다. 문제에 .. 2024. 4. 2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