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세르치(Sergio Cerchi), 피렌치, 이탈리아, 화가, 1957-현재
세르지오 세르치(Sergio Cerchi), 피렌치, 이탈리아, 화가, 1957-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고 아직도 그곳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세르지오 세르치'의 작품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림은 콜라주처럼 여러 개의 면으로 나누어져 있고, 기하학적으로 나뉜 공간에는 이미지와 패션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문명이, 이집트의 전설이, 철학의 가치가 환상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세르지오 세르치'의 이런 대담한 구성은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입니다. About Him Born in Florence in 1957, Sergio Cerchi is an Italian painter and musician. Beginning in his teenage years, he started t..
2023. 12. 13.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내 작품 어렵다고요? 다 아는 얘기예요." 독일 경제전문지 캐피털에서 매년 11월 발표하는 2023년 쿤스트 컴퍼스 100대 작가리스트’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990년대 중반 이후 베를린을 기반으로 서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 작가가 순위에 올랐다. 비미술적인 재료와 낯선 오브제의 조합으로 언제나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그는 최근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시작되어, 일상적인 잡동사니를 오브제로 삼아 빛, 열기, 바람, 향기, 소리 등을 투과시킨다. 다만 그의 작품이 주관적 경험이나 관찰에서 출발하였더라도 그는 그것을 설명하거나 설득..
2023. 12. 12.
알렉스 로워리(Alex Lowery), 런던, 화가, 1957-현재
알렉스 로워리(Alex Lowery), 런던, 화가, 1957-현재 "예술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믿음의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한 그림을 만드는 데는 용기와 끊임없는 재창조, 장난기, 규율이 필요합니다." 그의 그림은 지붕과 빛의 다양한 평면의 구성은 바다, 하늘, 산의 시대를 초월한 경이로움과 대조하여 현재의 순간을 설정한다. 그가 그림에서 사용하는 눈길을 끄는 형태와 색상은 종종 우리 마음이 그것을 편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연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는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식적으로 환상의 정도를 가지고 작업하며 자유로운 발명과 주제를 그 자체의 본질로 증류시키는 과정을 거쳐 연금술 사이의 균형을 찾아간다. 종종 Edward Hopper의 작품과도 ..
2023. 12. 11.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영국, 예술가, 1965-현재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영국, 예술가, 1965-현재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는 가장 부유한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이다.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3억 8,400만 달러 (약 5,00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남자 변기를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은 사술(詐術)로 유명세를 탄 마르셀 듀상(‘반미술은 미술인가 사술인가’ 참조)의 작품들을 다 모으고, 예수 십자가상을 자신의 소변에 담근 추술(醜術)로 충격을 준 앙드레 세라노(‘시각적 충격의 야누스’ 참조)의 작품들을 다 합쳐도 허스트의 작품 가격에는 한참 못 미친다. 허스트가 이렇게 성공한 이유는 한 가지만 한 것이 아니라 미술(美術)과 사술, 추술을 다 섭렵하고 이를 악동(Enfant terrible)같이 ..
2023. 12. 11.
톰 톰슨(Tom Thomson), 캐나다, 예술가, 1877-1917
톰 톰슨(Tom Thomson), 캐나다, 예술가, 1877-1917 캐나다 온타리오의 시골 출신인 '토마스 톰슨'은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글자 서체를 개발하고 동판의 레터링을 다루는 도안사였습니다. 인쇄소에서 도안 일을 하다가 여러 화가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알곤킨(Algonquin) 공원을 처음으로 방문했죠. 목적은 낚시와 카누였지만, 그곳에서 미술장비를 사서 친구들 조언에 따라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이때가 30대 중반이었죠. 점점 더 캐나다의 대자연에 매료되어, 5년간 끊임없이 알곤킨공원의 풍경을 굵은 선으로 그렸답니다. 불행히도 카누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소나무의 강인한 정신을 묘사한 걸작 "서풍 West Wind"과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 그림 등을 남겼..
2023. 12. 10.
오토 딕스(Otto Dix), 독일, 화가, 1891-1969
오토 딕스(Otto Dix), 독일, 화가, 1891-1969 "세상에는 설명이 불필요한 것들이 존재한다. 나는 철학자가 아니다. 나에겐 말보다 행위가 더 중요하다. 나는 현실에 실재하는 것들과 진실을 위해 말할 것들을 그림으로 보여 준다." 전장에서 겪은 참상과 전쟁으로 야기된 도시의 비극을 잔인하리만치 생생하게 묘사한 20세기 초 독일 신즉물주의(Neue Sachlichkeit) 화가다. 그는 반표현주의 운동의 대표였지만 표현주의를 포함한 그의 회화와 에칭에 수많은 스타일을 포함시켰다. 그의 작품은 다다이즘, 입체주의,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 모든 것은 그의 풍자적이고, 야만적인 스타일을 형성했다. 그는 현실주의자였기에 그림 안에 있는 메시지를 전가하거나 전달하기 전에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
2023. 12. 10.
신명연, 조선 말기, 화가, 1808-1886
신명연, 조선 말기, 화가, 1808-1886 조선 말기의 화가 '애춘 신명연' (靄春 申命衍)은 17세에 알성무과에 급제한 뒤 군사와 관련한 무관의 관직을 지냈지만, 시·서·화에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부친에게서 글과 그림을 배웠고, 청나라 화풍을 공부하여 19세기 조선의 화단에 참신한 미감을 가져왔습니다. 그가 많이 그린 화조화(花鳥畫)는 사실적이며 섬세하고, 화사한 색감이 두드러집니다. 평생 관직에 있으면서 놓지 않은 그의 붓 끝에서 연꽃, 난초, 국화, 백합, 수국, 양귀비, 옥잠화, 금낭화 등이 피어납니다. 아버지 신위가 소장하였던 중국 회화를 접했으며, 특히 신위가 직접 북경을 왕래하며 교류한 중국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청대(淸代) 화풍을 수용하였다. 화조화(花鳥畵), 화훼화(花卉畵), 산수화,..
2023. 12. 10.